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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유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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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아시아 안보불안 확산…핵무장론 자극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례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를 지시하면서 아시아 주변국으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동맹 정책으로 미국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아시아 동맹국들 사이에서 각자도생 움직임이 본격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이 자체 방위력 강화와 안보 파트너십 다변화를 서두른다는 분석이다. ━압박 카드로 변질된 동맹… 폴리티코 "한국엔 '모욕'이었을 것"━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내 동맹을 강화하는 데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한국 관련 결정은 아시아 국가들의 자체 안보역량 확보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확장 억제력을 신뢰할 수 없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독자적 핵무기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익명을 요구한 아시아 외교관은 "미국의 방산 기술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며, 호환성과 유지보수 문제 등 (안보) 공급망을 바꾸거나 다변화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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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는 알파고 없나?…'인간 GOAT' 칼센, 세계대회 또 우승
체스 세계 랭킹 1위 망누스 칼센(35)이 2026 e스포츠 월드컵(EWC) 체스 종목에서 우승했다. 초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왕좌를 지켜냈다. 칼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EWC 체스 결승전에서 데니스 라자비크(19)를 세트 스코어 완승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판도 내어주지 않은 채 11승 9무의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칼센은 EWC 통산 두 차례 우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칼센은 상금 25만달러(약 3억4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소속팀 '팀 리퀴드'에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1000점을 안기며 팀 리퀴드가 총점 1200점으로 종합 순위 13위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세계체스연맹(FIDE) 역사상 최장 기록인 15년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켜온 칼센은 초대 대회 우승자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는 클래식 체스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5차례나 거머쥐었고 2023년엔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이틀 방어전을 스스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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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시 100점 이상이 무려 30%…'AI 커닝' 대형사고 난 이 나라
멕시코 주요 대학 중 하나인 국립자치대학교(UNAM) 입학시험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규모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되면서 응시자 중 상당수인 5만8000여명이 17일(현지시간) 대면 재시험을 치렀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성적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분석에서 이례적인 성적 상승이 나타났다. 논란이 일자 레오나르도 로멜리 UNAM 총장은 지난달 31일 "정당하게 합격한 수험생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일부 수험생에 대해 오프라인 현장 재시험을 결정했다. 이번 커닝 사태는 UNAM이 올해 처음으로 전면 온라인 비대면 입학시험을 도입하며 시작됐다. 16만명에 달하는 응시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시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음성 및 얼굴 인식 AI 감독 카메라 등 첨단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럼에도 시험 결과 고득점자가 폭증하며 부정행위 논란이 불거졌다. 2021~2025년에는 120점 만점에 100점 이상을 받은 응시자 비율이 3. 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16%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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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글쎄…동맹은 시험대"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외신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낸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자 18일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일제히 대북 외교 재개를 위한 포석이라고 풀이했다. 그럼에도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을지 회의적이며 훈련 축소는 한미동맹을 시험대에 올리는 것이라는 평가다. 대미투자 결정 등 경제관계가 안보 현안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라는 시각도 나왔다. ━FT "UFS 축소는 한미동맹의 시험대"━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미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17일엔 김 위원장으로부터 응답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 훈련 축소 결정은 대이란 지원에 대한 한국의 소극적인 태도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한국이 관세 인하 대가로 약속한 3500억달러(약 49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이 지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불만을 표출한다는 정황도 주목된다. FT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이 직면한 시험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폴리티코도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 약속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이 한미훈련 축소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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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AI 스타트업 '데카르트 AI' 8.5조에 인수 추진
앤트로픽이 이스라엘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데카르트 AI(Decart AI) 인수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컴퓨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프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로픽이 데카르트를 60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사된다면 앤트로픽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데카르트 팀은 앤트로픽의 추론·성능 조직에 합류할 전망이다. 단 비공개 협상인 만큼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양사 대변인은 이번 인수 논의에 대한 확인 요청에 답변을 거부했다. 데카르트는 이스라엘 출신 엔지니어 3명이 2023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칩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해 AI 모델 학습 및 추론 비용을 절감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강점이다. 실시간 영상 편집이 가능한 '세계 모델(World Models)' 기반의 생성형 비디오 기술도 개발 중이다. 소식통은 이런 기술력이 데카르트의 뛰어난 인재풀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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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태양을 깨물었다"…스페인 121년 만의 개기일식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자 하늘이 어두워졌다. 평소 강한 태양빛에 가려져 있던 태양 외곽 대기층인 코로나가 진주빛 광채를 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개기일식 현장. 스페인 이비사와 마요르카 일대에 모인 수천 명의 인파는 박수치며 환호했고 해안가 선박들은 고동을 울렸다. 이비사에서 일식을 관람하던 엘리자벳 마린 씨는 "달이 태양을 깨물기 시작했다"며 감격했다. 아이슬란드 서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는 2년 전 일식날 교제를 시작한 케니 샤보 씨가 함께 여행 온 연인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펼쳐졌다. 스페인에서 완전한 개기일식이 관측된 건 1905년 이후 121년 만이다. 개기일식 관측 경로에서 벗어난 유럽 전역에서도 대부분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개기일식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을 잇는 '달의 본그림자 경로'를 따라 진행됐다. 달의 본그림자 경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지구 표면에 떨어지는 그림자의 이동 궤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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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줄고 AI 대체 공포까지…글로벌 실업 청년 6700만명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공지능(AI)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 청년 실업률이 반등했다. 청년층의 주요 일자리 진입로였던 사무·행정직이 줄고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더해졌다. 청년 취업난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는 최신 보고서에서 2025년 전 세계 15~24세 청년 실업률이 12.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3년(12.3%)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 세계 청년 6700만명이 실업 상태임을 뜻한다. 취업이나 교육, 훈련을 모두 포기한 니트(NEET)족 비율 역시 20%로 상승하며 2억5700만명을 기록했다. 경제 성장 둔화, 지정학적 긴장, 신규 일자리 창출 저조로 청년층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 ILO는 청년 실업률 악화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하위 지역 11개 중 8개 지역에서 청년 실업률이 올랐다. 고소득국과 저소득국 전반에서 모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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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엘니뇨가 몰고 온 재앙…아시아에 '역대급 태풍 시즌' 예고
올해 아시아 지역을 덮칠 태풍의 규모와 발생 빈도가 역대 가장 강력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기상예보업체 '트로피컬 스톰 리스크(TSR)'를 인용하며 엘니뇨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올해 북서태평양 태풍 집중기가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기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R이 10일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서태평양 태풍 집중기는 "이례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보이며 태풍 발생 빈도 역시 과거 평균보다 6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이 총 20개 발생하고 이 중 13개는 시속 176㎞(초속 49m)이상의 강력한 태풍(Intense Typhoon)으로 발달할 수 있단 전망이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치(전체 태풍 14.2개·강력한 태풍 8.4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태풍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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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원 안 아까워'…유럽 21세기 첫 개기일식에 '들썩'
유럽 대륙에서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등 주요 관측지의 숙박료와 항공권 가격이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호주 경제 전문지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개기일식이 예정된 오는 12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내 호텔 평균 숙박료는 1000달러(약 140만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폭등한 수치다.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숙소 가격 역시 53.7% 상승했다. 스페인 북부 도시 아코루냐의 숙박료도 2배 이상 올랐다. 빌바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마요르카 등 개기일식 관측 경로에 위치한 주요 지역 숙박비가 일제히 치솟았다. 이번 개기일식에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21세기 들어 유럽 대륙에서 관측되는 첫 개기일식이기 때문이다. 유럽 대륙 기준으로는 지난 1999년 이후 27년 만에 펼쳐지는 현상이다. 특히 스페인 본토를 관통하는 완전한 개기일식은 1905년 이후 무려 121년 만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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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세와의 전쟁…구글 브린, 1400억 태웠다
세계 4위 부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가 억만장자를 겨냥한 캘리포니아주의 부유세 도입을 막기 위해 1억달러(약 1420억원) 넘는 사비를 털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제출된 공시 자료를 인용하며 브린이 '더 나은 캘리포니아 만들기(Building a Better California)' 단체에 2000만달러를 추가 전달하며 현재까지 총 1억2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브린이 최고 후원자로 있는 이 단체는 부유세 무산 캠페인을 벌이고 친기업 정책과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한 입법 활동도 함께 지원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추진 중인 '억만장자 부유세(주민발의안 40호)'는 주 내 거주하는 순자산 10억달러 이상의 자산가에게 전체 자산의 5%를 일회성 세금으로 부과하는 법안이다. 확보된 세수의 90%는 의료 서비스에 쓰이고 나머지 10%는 교육 및 식량 지원 사업에 투입하도록 설계됐다. 이 법안은 오는 11월3일 주민 투표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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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긴급대피...태풍 '돌핀' 중국 상륙, 상하이 400㎜ 물폭탄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연안에 상륙하면서 100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하고 150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9일 오후 5시30분쯤 동부 저장성 위환시 인근에 첫 상륙했다. 이후 웨칭만을 가로질러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40분쯤 저장성 웨칭시에 2차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2m(시속 151㎞)로 가로수나 간판을 쓰러뜨릴 수 있는 위력이다. 이로 인해 100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돌핀 영향권에 든 상하이에서는 15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상하이 쉬자후이 기상관측소의 24시간 누적 강수량은 31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하이 탕차오 지역에서도 누적 강수량이 400㎜에 육박했다. 이 여파로 상하이 디즈니랜드, 레고랜드 일부, 와이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시설도 운영을 중단했다. 돌핀은 열대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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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45만원도 포기" 졸업하자마자 '총' 든 19살 공주...입대 속사정은
지난 3일(현지시간) 덴마크의 한 군부대로 검은색 차 한 대가 들어섰다.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덴마크 왕위 계승 서열 2위 이사벨라 공주(19). 수행원도 전담 기사도 없이 온 그는 지난 6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 입대를 선택했다. 덴마크 매체에 따르면 이사벨라 공주는 동기 1600명과 함께 '근위 후사르 연대'에서 앞으로 11개월간 복무한다. 덴마크 정부와 의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인 2024년 4월 기존 4개월이던 복무기간을 11개월로 늘리는 국방 개혁을 단행했다. 또 만 18세 이상 여성들로 징병제를 확대했다. 공주는 이 개정안을 온전히 적용받는 첫 번째 전체 입소 기수다. 할머니 마르그레테 2세 전 여왕, 어머니 메리 왕비도 군 경력이 있다. 이 같은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 징집병은 월급 180만원, 식대 약 165만원 등 한 달에 345만원 급여를 받지만 공주는 이를 포기했다. 단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아니다. 덴마크 왕실이 국방력 강화에 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