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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패키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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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소비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유업계와 낙농가가 사상 유례없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89%는 흰 우유로만 쓰도록 묶여있는 규제(원유 쿼터제) 탓이다. 수요가 줄어도 낙농가는 원유를 계속 생산하고 유업체는 이를 구매해야 한다. 업계에선 이 같은 구조를 그대로 두는 건 폭탄돌리기와 같다고 입을 모은다. 원유 물량 협상 개막을 맞아 대전환의 기로에 선 낙농 생태계의 현실을 짚어보고 실효성 있는 산업 재설계 방안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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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낙농가가 원유가격 인상 논의에 들어갔다. 소비자가격이 더 오르고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 우유시장은 축소되는데 가격 경쟁력은 더 없어지는 셈이다. 3년3개월여 뒤인 2026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무관세로 수입산 우유가 들어오면 국산우유의 설 자리가 더 좁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