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처음엔 스타벅스 주문도 무서웠는데..." 이젠 김치찌개 찾고 카페 투어까지, KBO 외인 가족들에게 한국은 일상이 됐다
처음에는 커피 한 잔 주문하는 것도 두려웠던 낯선 나라가 어느새 아내와 함께 카페와 맛집을 찾아다니는 익숙한 일상이 됐다. 웨스 벤자민(33·두산 베어스)이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것은 2022년이었다. KT 위즈에서 3시즌을 보낸 뒤 미국으로 돌아갔던 그는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다시 KBO 리그를 찾았다. 벤자민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를 떠올리며 "솔직히 호텔 밖에 나가는 것을 되게 두려워했다. 스타벅스에 가더라도 내가 주문을 잘 못해서 뒤에 줄을 선 사람들이 짜증을 내거나 싫어할까 봐 걱정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밖에 잘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4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르다. 그는 "이제는 주문할 수 있을 정도의 한국어도 할 수 있고, 밖에 나갔을 때 어떤 상황이 생겨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지금은 괜찮다"고 웃었다. 행동반경도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커피를 좋아하는 벤자민 부부는 KT 시절 수원의 카페 '바닐라 블라썸'과 브런치 가게를 자주 찾았다. 올해 생활 터전이 서울로 바뀐 뒤에는 잠실과 코엑스 주변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
-
한국은 '송편', 중국은 '필승 월병', 대만은 '고단백 버블티'... AG 채우는 '고향의 맛'
아시안게임의 메달 경쟁 속에서도 명절은 찾아온다. 한국은 현지 관람객에게 송편으로 추석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른 국가들도 선수들을 응원하고 입맛을 챙기기 위한 '고향의 맛'을 준비했다. 먼저 한국은 송편으로 추석 분위기를 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 나고야 코리아하우스에서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재일동포와 현지 교민, 일반 소비자들이 참여해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만들고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자리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의 날'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각국 선수단과 귀빈, 관람객들을 초청해 K팝 커버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송편 빚기와 전통 민속놀이 등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지난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운영된다. 한국의 음식과 관광, 문화 등을 알리는 공간에서 추석의 의미도 함께 전한다. 중국에서는 출국 전부터 명절 음식에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앞서 중국 시나닷컴은 식품기업 진룽위의 아시안게임 지원 행사를 소개하면서 배드민턴 스타 황야충·류위천 부부가 후배 량웨이컹에게 직접 만든 '딩성 월병'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
"아직 20대라 괜찮아~" 아침 거르고 배달 야식…식생활 '꼴찌'
국내 20대 성인의 식생활 점수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잦고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면서 전반적인 식생활이 불균형해진 탓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식습관이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가정과 학교에서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단 의견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2022~2024) 식생활 평가지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시기 19세 이상 국내 성인의 식생활 점수 총점은 100점 만점에 58. 6점으로 조사됐다. 2019~2021년 조사와 비교하면 생과일·나트륨 섭취 점수는 늘고, 총 채소 섭취와 포화지방산 에너지 섭취 비율, 탄수화물 에너지 섭취 비율 점수는 줄었다. 섭취 제한이 필요한 나트륨 섭취 점수는 2019~2021년 70. 1점에서 2022~2024년 73. 2점으로 늘었다. 섭취를 권장하는 총 채소 섭취 점수는 67. 4점에서 66. 2점으로, 잡곡 섭취 점수는 36점에서 35. 2점으로 줄었다. 아침 식사 섭취 평가 점수도 66. 1점에서 64. 6점으로 줄었다.
-
"추석에 73만원 쓴다"…소비자 10명 중 6명 "명절 지출 부담"
올해 추석을 보내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72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6명이 명절 지출을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 만 20~69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추석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체 예상 지출액은 평균 72만863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만2300원에 이어 2년 연속 70만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명절 지출에 대한 체감 부담이 커졌다. 올해 추석 지출이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60. 8%로 지난해 51. 2%보다 9. 6%포인트 증가했다. 명절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부모님 용돈이었다. 부모님 용돈은 평균 30만4900원으로 조사됐다. 명절 음식·상차림 비용은 평균 22만3900원, 교통·체류비는 19만2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명절 먹거리 구입에 대한 부담도 높았다. 5점 만점 기준 과일 구입비 부담은 4. 08점으로 가장 높았다. 축산물 3. 98점, 수산물 3.
-
"몸무게 왜 이래?" 명절 음식 폭식도 참았는데…범인은 '그레이징'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늘어난 몸무게가 의아할 때가 있다. 명절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은 기억은 없는데 체중계 숫자는 올라가 있다. 이럴 땐 식탁에 앉아 먹은 세 끼뿐 아니라 그 사이에 집어 먹은 음식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전을 부치면서 한입, 송편을 담으면서 한입, 손님과 이야기하며 다과를 몇 차례 집어 먹었다면 한 번의 폭식 없이도 평소보다 먹는 양이 늘었을 수 있다. 이처럼 정해진 식사나 간식 시간과 관계없이 음식을 조금씩 반복해서 먹는 행동을 '그레이징'(grazing)이라고 한다. 핵심은 한 번에 먹는 양이 적다는 것보다 먹는 행동이 계획 없이 되풀이된다는 점이다. 배가 고파 간식을 정해진 양만큼 먹는 것과는 다르다. 앞에 놓인 음식을 무심코 집어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음식을 먹는 식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에는 그레이징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평소와 달리 전과 송편, 과일, 과자 등이 오랜 시간 상에 놓여 있고 음식을 준비하거나 손님을 맞는 동안에도 먹을 기회가 생긴다.
-
70㎏ 마대 나르고 하루 2만5000보 걷고…추석 '쓰레기 수거 전쟁'
"재활용품은 따로 수거해야 하지만 물량이 너무 많아 감당이 안 돼요. 박스에 붙은 테이프를 뗄 시간도 없이 압착차에 밀어 넣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 지난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랐지만 쓰레기 수거에 나선 환경공무관들은 오물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분주하게 작업 중이었다. 추석 대목을 맞은 서울 시내 전통시장 등이 선물 수송 물량으로 북적이는 사이 그 뒤편에서는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포장재와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이어졌다. 25일 기후환경에너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3년 약 11만톤에서 2024년 약 14만톤, 지난해엔 약 30만톤으로 증가했다. 늘어난 쓰레기만큼 수거 작업도 빨라졌다.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2차선 도로 한쪽에 수거 차량이 멈춰 서자 환경공무관들이 쉴 새 없이 쓰레기를 실어 날랐다. 동대문구청은 명절을 앞두고 기동 수거 차량의 운행 간격을 평소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였다. 수거 차량 뒤로 승용차가 줄지어 서면서 경적이 울리기 시작하자 작업자들의 손도 덩달아 빨라졌다.
입력하신 검색어 과일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과일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