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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세기의 맞대결', 1경기치곤 너무도 많은 것이 걸려 있다
1경기치고는 너무도 많은 것이 걸려 있다. 감히 '세기(世紀)의 맞대결'이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역사적인' 경기를 벌인다. 단순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아니다.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최후의 라이벌전이다. 물론 앞으로 임시 홈구장(올림픽주경기장)과 신축 돔구장(2032년 개장 예정)을 사용할 때도 '잠실 라이벌'이라는 칭호는 남아 있겠지만, 지난 45년간 '한국 야구의 메카'로 사랑 받은 잠실야구장에서는 더 이상 두 팀의 정규시즌 대결을 볼 수 없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잠실의 마지막 승자뿐 아니라 팀과 개인의 올 한 해 성적이 좌우될 수도 있어 오래 기억될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통산 406승 372패로 우세━LG와 두산은 잠실구장을 공동 홈으로 사용하며 KBO리그의 대표적인 맞수로 자리매김했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비롯한 '잠실 라이벌전'은 선수단과 팬들 모두에게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 숱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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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좌완 되겠다" 152㎞ 마산고 좌완 이윤성, 전체 8순위 SSG행... 제2의 김광현 꿈꾼다 [2027 신인드래프트]
강속구에 대한 자신감만큼은 여전했다. 마산고 좌완 이윤성(18)이 전체 8순위로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었다. SSG는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 지명권을 이윤성에게 사용했다. 김재현 SSG 단장이 직접 마산고 투수 이윤성의 이름을 불렀다. 이윤성은 지명 후 "프로에 가서 한국야구 최고의 좌완투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직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직구를 타자들이 못 치도록 열심히 만들고 싶다"면서도 "프로에서도 타자들이 못 칠 것 같다"고 웃었다. 아버지는 SSG의 미래와 아들의 성장을 함께 이야기했다. 이윤성의 아버지는 "앞으로 다가올 청라돔 시대에 SSG의 왕조 시대를 위한 복덩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성은 일찌감치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후보로 꼽힌 좌완 파이어볼러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키 183㎝, 몸무게 93㎏의 체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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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선배 만나고 싶다" 전체 7순위 삼성, '문동주 후배' 김민훈 지명 [2027 신인드래프트]
삼성 라이온즈가 광주진흥고 우완 김민훈(18)을 전체 7순위로 품었다. 삼성은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권을 김민훈에게 사용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지명에 앞서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투수를 지명하겠다"며 김민훈의 이름을 불렀다. 김민훈은 "내가 이 순간까지 올 수 있도록 뒤에서 헌신해준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빠른 순번에 지명된 만큼 늘 예의 있고 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도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훈의 아버지는 "수많은 역경과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아들에게 고맙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프로에 가서도 더 큰 목표를 갖고 성실하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선수도 이미 정해졌다. 김민훈은 "삼성 원태인 선배를 만나보고 싶다. 워낙 뛰어난 변화구와 제구로 선발 로테이션을 꿰차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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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3학년 5⅔이닝에도' 수원 KT는 유신고 좌완 택했다! 144㎞ 이승원 전체 5순위 지명 [2027 신인드래프트]
3학년 시즌 투구 이닝은 고작 5⅔이닝이었다. 그런데도 KT 위즈는 수원 지역 명문 유신고 좌완 이승원(18)의 가능성에 전체 5순위 지명권을 걸었다. KT는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이승원을 지명했다. 나도현 KT 단장이 직접 유신고 좌완의 이름을 불렀다. 전면드래프트 체제에서 연고 지역 선수를 우선 지명할 수 있는 권리는 없지만,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가 같은 수원에 자리한 유신고의 특급 좌완을 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이승원은 지명 후 "재활하면서 힘든 시간이 많았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다"며 "유신고 선수들과 힘든 시간을 다 같이 이겨냈고 버텼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원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평가가 엇갈린 상위권 유망주 중 하나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190㎝의 큰 키를 지닌 좌완으로, 1학년 때부터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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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직구로 루킹삼진 잡고 싶다" 149㎞ 좌완 박근서, 전체 4순위 롯데행! 아버지는 기쁨의 라밤바 불렀다 [2027 신인드래프트]
올해 가장 가파르게 주가를 끌어올린 서울디자인고 좌완 박근서(18)가 전체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박근서에게 사용했다. 아들의 이름이 불리자 아버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근서의 아버지는 아들의 롯데 지명을 축하하며 현장에서 신명나게 노래를 불렀다. 박근서 역시 가장 먼저 가족을 떠올렸다. 그는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던 건 가족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프로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를 묻자 당찬 대답도 나왔다. 박근서는 "요즘 가장 잘 치고 있는 김도영 선수를 상대해보고 싶다"며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전체 4순위까지 올라온 박근서는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경기 백마초-서울 홍은중을 거쳐 충암고에서 서울디자인고로 옮긴 박근서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188㎝, 95㎏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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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타니' 하현승 1순위로 키움행, 'ML 67홈런' 최지만 15순위로 KT가 품었다... 2순위 두산 김지우-3순위 KIA 이호민 지명 [신인 드래프트 현장리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영웅 하현승(18·부산고)이 모두의 예상대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의 주인공이 됐다. 하현승은 2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로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졌다. 2025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두산-KIA-롯데-KT-NC-삼성-SSG-한화-LG 순서로 지명권을 행사했는데 키움은 지체 없이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인 하현승의 이름을 호명했다. 하현승은 압도적인 1순위 후보였다. 메이저리그(MLB)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가 제안한 300만 달러(약 41억 5200만원)를 거절하고 KBO리그 도전을 선언한 하현승은 올해 투수로 1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0. 39, 45⅔이닝 12사사구 77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WHIP) 0. 72, 타자로는 24경기 타율 0. 383(81타수 31안타), 3홈런 21타점 17득점 1도루, 출루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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