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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 내밀었지만 북한 '최강경 대응'…"추호의 변화도 없다"
북한은 31일 미국이 북한 비핵화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결 립장(입장)이 더욱더 명백히 표명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한국 언론의 '미국의 북한 비핵화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의 정책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대북 유화책으로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북미대화 재개 의지를 밝힌 뒤 나온 첫 미 행정부의 공식 대북 정책 관련 입장이다. 북한은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시행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대변인은 "미 군부는 북한과 지역나라들에 위협으로 되는 미일한 3자 다령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를 일정대로 강행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공중정탐행위를 비롯한 각이한 형태의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을 련이어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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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SCO 정상회의 참석…중앙아 경제·안보 영향력 확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 속에 창설 25주년을 맞은 SCO가 중국의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협력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비슈케크에 도착한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다음달 1일까지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이번 SCO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안보와 교통·물류, 에너지, 디지털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문제, 식량안보 등도 논의된다.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한 유라시아 지역 안보·경제 협력체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인도, 파키스탄, 이란, 벨라루스 등 10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中, SCO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영향력 확대━중국은 SCO를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핵심 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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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시 이란 공격 亞 증시 위축…닛케이 1.51%↓[Asia오전]
31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이란 공격을 재개하면서 중동발 긴장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오전장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51% 내린 6만5404. 04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에서는 키옥시아는 장초반 1% 떨어졌지만 한때 상승 전환했다. 다만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은 일제히 하락했다. 장이 열리기 직전 미국이 이란을 한 달여만에 공격한 걸로 나타나면서 닛케이225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은 이란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 두 개를 공격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상 기뢰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설치하는 새로운 기뢰나 이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파괴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BOJ) 총재와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9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엔화 공동 개입 후에도 이어지는 엔저 상황에 대해 "잘 통제되고 있다"며 개입 재발을 고려할 만큼 무질서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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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작권환수TF 출범…김민석 "한반도 안보 지키는 한미동맹 돼야"
더불어민주당 전시작전권 환수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다. 단장에는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의원이 임명됐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작권 환수와 관련해 한미 간의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살펴야 할 필요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측과의 대화 의지를 보이며 한미 연합훈련의 규모를 축소했다. 전작권과 관련해서도 미국이 과거와 다른 자세를 보인다"며 "(이런 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 전술 운용 방향의 변화와도 연계돼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우리 입장에서 전작권 변화는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의 미군의 지위 및 미군의 전략 자산 활용 등과도 다 연계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과거에는 동맹을 안정적으로 지키기만 해도 안보 문제가 해결되는 시대였으나 지금은 동맹의 축인 미국의 입장을 잘 살펴보면서 우리의 안보를 더 확고하게 살펴야 하는 시대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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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글지도 벌써 '온타리오호→아메리카호' 표기 변경
구글이 자사 지도 서비스에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위치한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해 표기하기 시작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구글 지도를 볼 때 온타리오호가 기존 명칭 대신 아메리카호로 표기되고 있다. 반면 캐나다에서 지도를 열면 온타리오호 표기가 유지되고 있다. 구글은 미국·캐나다 외 지역에서는 '온타리오호(아메리카호)'로 병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 속에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구글은 행정명령을 반영해 업데이트된 미국 연방지명정보시스템(GNIS)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을 때도 일주일 만에 미국 내 표기를 바꾼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지명 변경에 미국 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주는 그 호수를 아메리카호라 부르지 않을 것"이라며 공식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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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국민 과반, EU 가입협상 재개 반대…"동맹보다 어업주권"
아이슬란드 국민 과반수가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에 반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동맹 강화보다는 어업 주권을 지키는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국민 약 53%가 13년 전 중단된 EU 가입 협상재개에 반대했다. 찬성은 약 4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EU 가입 논의는 최소 2028년까지 중단된다. 협상 재개를 지지해 온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이번 정부 임기 내에는 가입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아이슬란드 정부는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부결 결과보다 80% 넘는 투표율에 주목했다.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에 따르면 이번 투표율은 82. 5%로, 심각한 재정위기가 닥쳤던 2009년 4월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후 EU 가입을 신청했으나 2013년 당시 정부의 반대로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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