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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노렸다…농축협 계좌 피싱 피해, 대부분 경남북·전남·충남
농축협 계좌 관련 보이스피싱 범죄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경남과 전남 등에서 매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농협이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경남·경북·전남·충남은 2022~2025년 4년 연속 농축협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건수 2~5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 피해 발생건수는 경남이 617건으로 전국 2위였고 전남 588건, 충남 570건, 경북 515건으로 각각 3~5위였다. 이들 네 지역은 2022~2024년에도 순서만 달라졌을 뿐 매년 나란히 2~5위를 차지했다. 피해 발생건수 기준 1위는 경기도로 지난해 1072건이었다. 다만 경기도는 전체 입출금계좌 수 자체가 많아 절대건수만으로 지역별 위험 수준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런 점에서 사실상 피해 사례는 이들 4개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게 임 의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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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우리은행과 익시오AI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우리은행과 금융·통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은 AI 통화앱 '익시오'(ixi-O)가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감지하면 위험 정보를 연계 은행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은행은 해당 고객에 대한 이상거래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또 의심 거래 발생 시 추가 본인 확인 또는 고객 안내 등 금융사 내부 절차에 따라 보호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익시오 보이스피싱 금융안심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보이스피싱 위험 탐지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권이 확인하기 어려운 통화 단계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서 향후 고객 보호 조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화 중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사전에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험 상황과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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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에 대포폰 공급"...제주 지역 선후배 27명 줄줄이 검거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지역 선·후배가 가담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대포폰을 공급한 일당 27명 검거, 이 중 4명을 구속하고 약 5500만원을 기소 전 추징했다고 6일 밝혔다. 피의자 A(20대)와 B(20대)는 서귀포시내 건물 3층에 대포폰·대포통장 등 범죄에 이용되는 이른바 '대포물건'을 유통하기 위한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C~F)에게 대포폰을 모집해 오면 대가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하는 방법으로 모집책을 순차적으로 포섭했다. 모집책(C~F)들은 또 다른 제주 내 지인 등 21명을 모집하고, 모집총책 A와 B는 모집책들로부터 전달받은 '대포폰'과 신분증·OTP카드 등을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범죄조직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서귀포경찰 형사과 피싱범죄수사전담팀에서는 지난 3월 지인에게 대포통장을 건네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1차 모집책 C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모집책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모두 지역 선·후배 관계로 자신들이 모집한 대포폰 등이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범죄조직에 공급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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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금융특강 오늘부터 신청…종잣돈 모으고 신용관리 배우고
금융감독원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방법과 금융사기 예방법을 알려주는 금융특강을 실시한다. 종잣돈 모으기와 올바른 투자 방법, 신용관리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생활 기초를 다룬다. 금감원은 취업준비생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6년 청년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강은 오는 11월2일부터 12월1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은 10월6일부터 19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특강 개설을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대학생 등 사회초년생이 금융생활을 시작하기 전 기본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빚투와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춘다. 청년층을 노리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고수익 해외취업 사기 등도 다룬다.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가상자산 거래소 또는 관련 재단 직원을 사칭하는 투자사기 사례와 함께 취업을 빙자한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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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은 안 털렸지만…금융권 덮친 'AI 해킹', 더 큰 공포 시작되나
최근 금융권을 덮친 해킹으로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대출한도 등 개인정보와 신용정보가 유출됐지만 직접적인 금전 피해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우려는 남아 있다. 금융권은 AI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취약점 파악과 반복적인 공격까지 하는 만큼 향후 더 큰 AI발 해킹을 우려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해킹에서는 금융사별로 수십명에서 수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됐다. 신한은행에서는 이름·전화번호뿐와 연소득과 대출한도 등이, 국민·하나은행에서는 이름·주소·연락처 등이 빠져나갔다. 다만 은행은 물론 해킹이 발생한 저축은행과 캐피탈업권 등에서도 계좌 정보 등 부정결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권에서는 유출된 정보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금융사기'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공격자가 고객의 이름과 거래 금융사뿐 아니라 직장이나 연소득, 대출한도까지 알고 접근하면 실제 금융사 직원이나 대출상담사인 것처럼 위장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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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7개 금융사 해킹 피해에 긴급회의…"유사 사고 발생시 엄단"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 등 주요 금융사에서 해킹 침해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 수장들을 긴급 소집했다. AI(인공지능)를 악용한 동시다발적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사에 엄정한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오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 전 금융업권 협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침해사고가 발생한 KB국민·신한·하나·부산은행,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금융회사의 CEO(대표이사)들이 전원 자리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금융사에서 사이버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7개 금융사의 정보유출 피해로 이어지면서 금융권 전체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와 금감원, 금보원은 지난달 30일 신한은행 침해사고 접수 직후 현장조사에 착수했고 이후 추가로 접수된 금융회사들의 침해신고에 대해서도 사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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