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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허가…국산 첫 GLP-1 치료제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만치료제 '에페오토인젝터주'(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가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개발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45번째 국산 신약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개발된 '에페오토인젝터주2·4·6·8·10밀리그램'을 비만치료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7일 밝혔다. 에페오토인젝터주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및 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열량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는 주사제다. 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시상하부와 연수 등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에 분포한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한다. 음식물의 위 배출을 늦춰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체중 관리를 돕는다. 이번 허가로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처음으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제정한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에 따라 에페오토인젝터주의 허가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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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넥텍 권리 반환 예견된 내용…'벨바라페닙' 개발 순항 중"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권리를 반환한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HM95573)의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벨바라페닙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해당 계약 해지는 통보일로부터 90일 후 효력이 발생한다"며 "제넨텍으로부터 기수령한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반환하지 않는다"며 "한미약품과 제넨텍은 계약종료일인 2026년 12월27일까지 벨바라페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2016년 9월28일 제넨텍과 경구용 표적항암제 벨라바라페닙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10여년 만에 권리를 반환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이번 공시는 이미 수년 전 제넨텍이 개발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점을 공식화했던 사항의 '계약상 종결 절차'이자 예견됐던 내용"이라며 "현재 한미는 벨바라페닙을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제로서 현재 한국에서 국내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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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분석까지 더했다…SKT 24년 펜싱 후원 '금빛 결실'
SK텔레콤이 24년간 이어온 한국 펜싱 지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 등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훈련·대회 지원에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전력분석 시스템까지 처음 투입하며 지원 범위를 기술 영역으로 넓혔다. SKT는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펜싱 대표팀의 훈련과 전력분석 등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펜싱은 남녀 사브르·에페·플뢰레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26일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45대4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 인천 대회부터 이어진 아시안게임 4연패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은 41대44로 뒤진 상황을 뒤집으며 개인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준비 과정에는 SKT가 자체 개발한 펜싱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Fencing AI Nexus)'이 처음 도입됐다. AI 컴퓨터 비전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경기 영상에서 득·실점 시점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타임라인과 하이라이트를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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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브르도 '금빛' 찌르기...남녀 동반 우승, 펜싱 메달 10개 수확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다. 전날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 이어 여자 사브르 대표팀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은 8년 만에 남녀 사브르 단체전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20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단체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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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9:10→42:43' 男에페, 9점 리드 못 지키고 카자흐에 통한의 패배... 12년 만에 금메달 놓쳤다 [아이치 나고야 AG]
다 잡았던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에페 종목 금메달이 마지막 순간 칼끝 하나 차이로 날아갔다. 한때 9점 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던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의 맹렬한 추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장효민, 박상영(이상 울산시청), 남연호(한국체대), 권오민(국군체육부대)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42-43으로 졌다. 한국 남자 에페는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까지 3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뽐냈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잇달아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에 이르는 길부터 살얼음판의 연속이었다. 한국은 8강에서 난적 중국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연달아 '서든데스' 접전 끝에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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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충격패, 애써 눈물 참은 '세계 1위'... "시원하게 졌다" 벌써 설욕 다짐한 펜싱 女 에페 [도코나메 현장]
"시원하게 져서, 앞으로 준비할 게 많아진 거 같아요. " 펜싱 여자 에페 국가대표팀 맏언니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가 애써 웃으며 말했다.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에 머무른 직후다. 송세라를 필두로 이혜인(31·울산광역시청) 임태희(24·계룡시청) 양승혜(20·한국체대)가 호흡을 맞춘 한국은 중국에 28-45로 크게 졌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 도전도, 송세라의 이번 대회 2관왕 도전도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기대가 컸기에 실망과 충격도 컸다. 대한민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세계 랭킹은 1위다. 송세라는 사흘 전 열린 개인전 정상까지 올랐다. 이날 16강부터 결승까지 오르는 여정 역시도 거침이 없었다. 일본과의 8강전이 고비이긴 했으나, 이어진 싱가포르와 4강전에서는 상대를 압도한 끝에 결승에 선착해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은 결승 초반부터 중국과 치열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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