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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전량 미매각·증권사 언더금리…고금리 여건 속 회사채 양극화
신용등급 BBB급 일부 기업이 회사채 미매각으로 고전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조단위 주문이 몰리며 채권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시장금리 상승과 중앙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신용 이벤트가 겹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발행사별 재무 상태와 업종을 따지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일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9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10배가 넘는다. 2일에는 하나증권이 3000억원 모집에 2조150억원, DB증권이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의 주문을 각각 확보했다. 이들 증권사는 일부 만기 구간에서 개별민평금리를 9~11bp(1bp=0. 01%포인트) 밑도는 언더금리 조건으로 발행이 결정됐다. 증권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BBB급에서는 건자재기업 동화기업이 지난 5월21일 4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서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해 전량 미매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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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중앙일보, 공개입찰로 신주인수 M&A 추진
채권단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중앙일보가 공개입찰을 통한 신주인수방식의 M&A(인수합병)를 추진한다. 2일 언론계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워크아웃 경과를 설명했다. 중앙일보 측은 "지난달 28일 M&A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신주 인수 방식 M&A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사측은 "중앙일보는 13년째 영업 흑자를 내고 있는 신문업계 매출 1위 업체로서 재무적 위기만 극복하면 건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라며 "채권 손실을 최소화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한 방안으로 'M&A를 전제로 한 워크아웃'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측은 대주주인 중앙홀딩스의 회생절차 진행을 고려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신주 인수 방식)'로 M&A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가 인수자를 지정해 신주를 발행하면 인수자는 이를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하는 셈이다. 인수자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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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중앙일보 법인카드 복원… 다른 카드사도 재개 가능성
하나카드가 중앙일보 법인카드의 한도를 복원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중앙일보의 정상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일부 카드사도 중앙일보 측 요청이 있으면 한도 복원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라 이후 법인카드 재개가 확대될 수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25일부터 중앙일보 법인카드 사용을 재개했다. 중앙일보 기자 직군은 법인카드로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카드는 아직 한도를 복원하지 않아 일부 기자는 여전히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하나카드 외 중앙일보 법인카드로 사용되는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도 아직 한도를 복원하지 않았다. 하나카드의 법인카드 재개는 약 2달여 만이다. 지난 6월15일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 미상환으로 JTBC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자 이후 카드사들은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의 법인카드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법인카드 사용이 중단되자 직원들은 개인카드 사용 후 비용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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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률 제시도 안 통해…BBB급 발행 기업 절반이 미매각
올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신용등급 BBB급 이하 기업 10곳 가운데 절반인 5곳이 한 차례 이상 미매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올해 진행한 14차례 수요예측의 당초 모집액은 총 4950억원으로 이를 채우지 못한 물량은 1030억원(20. 8%)에 달했다. 26일 IB(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BBB급 회사채 발행에 나선 10개 기업 가운데 5곳이 미매각을 경험했고, 전체 14차례 수요예측 중에서는 6차례 미매각이 발생했다. 미매각을 경험한 곳은 SLL중앙과 중앙일보, 동화기업, 한진, 이랜드월드다. SLL중앙은 1월 400억원 모집에서 80억원, 4월 400억원 모집에서는 260억원 규모가 미매각됐다. 중앙일보도 500억원 모집에서 260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동화기업은 지난 5월 400억원 모집에 유효수요를 확보하지 못했다. 7월 한진은 전체 400억원 모집에 440억원 주문이 들어왔지만 1년물 200억원 가운데 190억원만 주문을 받아 10억원이 미매각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에는 이랜드월드가 1년물 200억원 모집에 180억원의 주문을 받아 20억원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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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클로드→코덱스로"…오픈AI '코덱스·챗GPT 워크' 주간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오픈AI는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리더 위치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많은 개발자가 현재 코덱스로 이동해 오고 있습니다. " 심대열 오픈AI 코리아 엔지니어는 20일 서울 강남구 오픈AI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챗GPT 워크(Work) 데모 세션'에서 자사 AI 에이전트 역량을 이같이 설명했다. 오픈AI는 자사 AI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픈AI, 에이전트는 추격자…앤트로픽에 매출 역전━ 오픈AI의 대표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코덱스와 챗GPT 워크다. 코덱스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구축해주는 코딩 에이전트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 유사하다. 챗GPT 워크는 코덱스가 내장된 사무용 AI 에이전트로, '클로드 코워크'와 비교된다. 문서·스프레드 시트·파워포인트 작성 등이 가능하다. 오픈AI는 지난 7월 챗GPT 워크 출시 후 두 서비스 합산 주간활성이용자수(W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코덱스 WAU는 300만명 수준이었는데 챗GPT 워크가 출시되면서 두 서비스를 연계해서 이용하는 사람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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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다시 기지개 켜나… 오늘 시험대
롯데건설과 이랜드월드가 19일에 올해 하반기 공모채시장 위험선호를 가늠할 수요예측을 나란히 진행한다. 금리상승과 제이알글로벌리츠·중앙그룹발 디폴트(채무불이행)라는 악재에 직면한 A급 이하 비우량채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확인될 전망이다. 올 들어 회사채 순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급감했을 만큼 발행시장은 위축된 상태다. 18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A(안정적)인 롯데건설은 19일 1년물 300억원, 1년6개월물 200억원 총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한다. 지난해 6월 1100억원 모집 수요예측에서 기관주문을 1건도 받지 못해 전량 미매각된 뒤 1년여 만에 공모채시장에 다시 나온다. 이번에 주문이 충분하면 발행규모를 최대 500억원 증액해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용등급 BBB(안정적)인 이랜드월드도 같은 날 1년물 200억원 수요예측에 나선다. 수요에 따라 최대 200억원을 증액해 400억원 규모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30b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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