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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무너뜨린 1할 타자, 생애 첫 만루포·끝내기 홈런으로 인생경기! "어차피 아웃인데, 막 돌리라고..."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포수 김재현(33)이 무려 4년 만에(정확히는 1551일) 터뜨린 홈런을 생애 첫 '끝내기 역전 만루포'로 장식하며 고척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2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9회말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대역전극 끝에 8-7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키움은 2-7로 끌려가던 9회말 권혁빈이 1루에 나간 1사 1루 상황에서 서건창, 추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4-7까지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여동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맞이한 2사 만루 찬스, 타석에 들어선 주인공은 김재현이었다. 상대는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뿌리며 최근 마무리로 위력을 떨치던 이의리. 타석에 선 김재현의 머릿속은 오히려 단순했다. 퓨처스리그 시절 오윤 퓨처스팀 감독의 "어차피 아웃인데, 너무 소극적으로 하지 말고 그냥 막 휘둘러라"는 조언처럼 마음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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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더 힘내야 한다" 김경문 감독도 원한 닥공 야구, 20홈런 외인 자린 없었다... 4G 연속 선발 제외 [대전 현장]
한화 이글스 김경문(68) 감독이 흔들리는 마운드에 타선이 조금 더 힘을 내주길 바랐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이 구상한 '닥공(닥치고 공격) 야구'에 요나단 페라자(28)의 자리는 없었다. 한화는 23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문현빈(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2003년생 우완 박준영. 우천 취소된 전날(22일)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21일 경기와 키스톤 콤비만 바뀌었을 뿐, 타순까지 동일하다. 그말인즉, 요나단 페라자가 4경기 연속 결장했다는 뜻이다. 2년 만에 한화로 복귀한 페라자는 올시즌 107경기 타율 0. 288(386타수 111안타) 20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 91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우취 경기 포함 4경기 연속 제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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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안타 1도루로 타율 0.291 유지! '2:0 리드 SF, 이걸 9회에 뒤집히네→2:3 충격 역전패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와 도루를 추가하며 활약했으나, 팀의 충격적인 9회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깬 이정후는 시즌 타율 0. 291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 선발 패트릭 산도발의 공략에 애를 먹었다.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낮은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0으로 점수를 벌린 3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낮은 싱커를 건드렸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 역시 시속 95. 2마일(약 153. 2km)의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약속의 8회에 터졌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조바니 모란의 가운데 커터를 밀어 쳐 깔끔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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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막은 롯데 6연승' 박세웅이 다시 도전, KBO 역대 8번째 진기록도 정조준! '선동열·구대성'이 기다린다
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31)이 팀 6연승과 함께 KBO 리그 역대 8번째 진기록에도 도전한다. 박세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전날(22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이날로 밀렸다. 최근 롯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폭염 브레이크 후 각 팀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롯데 홀로 5연승으로 연승 행진 중이다. 5연승 기간 중 돋보이는 건 단연 타격이다. 고승민, 빅터 레이예스를 필두로 한 롯데 타선은 타율 0. 339(180타수 61안타) 6홈런 4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 947로 타격 1위를 달렸다. 덕분에 지난 18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8실점(7자책)을 했음에도 패전 투수를 면할 수 있었다. 반등하는 타선이 반가운 건 박세웅도 마찬가지다. 박세웅은 KBO 리그 역대 8번째 7시즌 연속 100탈삼진 달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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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와 7G 차' 한화 가을야구 포기할 때 아닌데, 대체 외인이 ⅓이닝 7실점→ERA 13.50 '충격'... 사령탑 생각은 [대전 현장]
아직 가을야구 희망을 놓지 않은 한화 이글스에게 한 가지 큰 고민이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1승은커녕 6이닝 소화조차 버거워하는 브루스 짐머맨(31)이다. 짐머맨은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1회조차 채우지 못하고 권민규(20)와 교체됐다. 다행히 구원 등판한 권민규가 4⅓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한화 타선이 4회 2점, 5회 3점, 6회 3점, 7회 3점, 8회 4점을 쏟아내며 15-11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덕분에 짐머맨의 패전 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하지만 극적인 역전승으로도 짐머맨의 부진까지 지울 수는 없었다. 짐머맨은 지난달 20일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총액 44만 달러(약 6억 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4경기 가운데 가장 좋았던 등판이 데뷔전이었다. 지난달 26일 대전 LG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가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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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콜업, 당연히 없었다! LAD 냉정한 선택, '8월 0.169 빈타' KIM 대신 토마스 선택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김혜성(27)의 빅리그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외야수 앤디 파헤스의 부상 이탈로 찾아온 기회였지만, 다저스의 선택은 냉정했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왼손 골절상을 입은 외야수 파헤스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하고, 트리플A에서 외야수 알렉 토마스를 콜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헤스는 전날(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00마일 강속구에 손등을 맞아 4~5주 이탈이 확정됐다. 파헤스의 공백으로 현지에서는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인 김혜성의 이름이 유력한 대체 후보로 떠올랐다. 김혜성은 2루수뿐만 아니라 통산 마이너리그서 중견수(13경기 104이닝)와 좌익수(3경기) 수비를 소화하며 외야 옵션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중견수 선발 출장은 3차례에 그쳤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김혜성은 지난 22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도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깔끔한 태그 플레이로 도루를 저지하는 호수비를 선보였으나, 타석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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