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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연준'은 끝났다…"워시노믹스, 깜깜이 금리 시대 시작"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취임 후 첫 잭슨홀 기조연설을 두고 시장에선 단순한 금리 향방 공개를 넘어 지난 10여년 동안 통화정책을 지배해 온 '연준 규칙'의 전면 재편 선언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시장에 지나치게 깊숙이 개입했던 연준의 손길을 거두는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당분간 '조용하지만 매서운' 새로운 연준 질서에 적응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 힌트 주던 시장 관리 방식 종료━워시 의장이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연준의 '친절한 소통'이다. 워시 의장은 연준의 다음 행보를 예측할 수 있도록 금리 경로를 미리 제시해 온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의 사실상 폐기를 선언했다. 통화정책 결정에 앞서 구두로 시장의 기대를 관리하는 대신 경제 지표와 금융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한 뒤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시장 입장에서는 연준의 입을 통해 다음 금리 방향을 미리 안내받던 편안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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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대신 바꿔 입어요"…연희로 골목 특별한 가게[넷제로케이스스터디]
지난 25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4길의 한 골목. '늘보따리'라는 작은 간판이 걸린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한쪽 옷걸이에 셔츠, 청바지 등이 나란히 걸려 있었다. 옷마다 가격표 대신 이전 주인이 적은 '옷의 이야기'가 달렸다. 언제, 왜 샀는지와 옷에 얽힌 기억을 적은 카드다. 이곳에서는 옷을 사고팔지 않는다. 더는 입지 않는 옷을 가져와 카드를 작성한 뒤 옷걸이에 걸면 한 벌당 교환권 한 장을 받는다. 이 교환권으로 늘보따리 등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갈 수 있다. 옷을 기부하고 끝나는 방식이 아니라 가져온 만큼 다른 옷으로 바꿔 입는 '1대1 교환'이다. ━안 입는 옷, 교환하고 수선해 입는다━늘보따리는 이윤이 대표가 딸과 함께 2020년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숍이다. 처음에는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없는 세제와 치약·칫솔, 비누 등을 판매했다. 그러나 친환경 제품도 결국 누군가가 계속 구매해야 유지되는 구조라는 점이 고민으로 남았다. 이 대표는 "물건이 안 팔리면 속상하고, 그러면 다시 소비를 끌어내기 위한 행동을 해야 했다"며 "소비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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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 잡히면 금리 더 올린다"…美 인하 기대감 폐기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로 요약된다. 시장이 기대했던 명확한 금리 경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금리인하론은 사실상 폐기됐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12개월 기준 3. 7%, 6개월 기준 연율 4. 1%로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 PCE를 구성하는 품목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가격이 3% 이상 오른 비중이 5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20년 평균인 32%를 크게 웃돈다는 점을 짚었다. 최근 일부 물가지표 개선을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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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잭슨홀' 美연준 의장 "물가 우려"…추가긴축 시사(상보)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여전히 높은 미국 물가 상승률을 경계하면서 추가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이 그동안 활용해 온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지침)' 폐기를 선언하고 시장과의 과도한 소통을 줄이는 '조용한 연준'으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도 예고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2026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 기조연설에서 "올여름 개인소비지출(PCE)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7월 PCE 상승률(전년 대비 3. 7%)과 근원 PCE(3. 3%)를 겨냥해 "최근 2년간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이 미미했다"고 짚은 것이다. 워시 의장은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충분히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서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며 "물가 안정을 이루는 것이 변명의 여지 없는 연준의 책무이자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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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탄소중립 구민선언'…건축·에너지·교통 등 정책 추진
서울 노원구가 다음 달 5일 구민 약 800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모으는 '2026 노원 탄소중립 구민선언'을 개최한다. 28일 노원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를 기후정의로!'를 주제로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와 노원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지역 청소년센터와 복지관, 시민사회단체 등 33개 기관과 19개 주민자치회가 참여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식전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선언 피켓을 직접 만들고 정책 투표에 참여한다. 탄소중립 율동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오전 10시 본 행사는 노원역 KB국민은행 사거리부터 노원구청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10대 의제를 함께 외치며 노원역 사거리에서 노원구청까지 행진한다. 행진을 마친 후에는 구민들이 직접 발언대에 올라 '탄소중립 10대 의제'를 릴레이로 선언한다. 이후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화답하며 민선 9기 노원의 탄소중립 비전과 실천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탄소중립 10대 의제에는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 △폭염 속 노동자의 멈추고 쉴 권리 보장 △도시형 태양광 지원 △다회용기 사용 및 친환경 매장 확대 △노원구 축제 탄소중립 예산 반영 △폐기물 없는 선거와 탄소중립 정치문화 확산 △주민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 완성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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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창업' 소셜벤처 리그 1차 100명 발표…어떤 팀이 선발?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 1차 서류평가 통과자 100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문제 해결이 시급한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 및 사회참여 확대 △중소사업장·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및 효율 개선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혁신역량 제고 △자원순환 촉진 및 폐기물 문제 해결 등 5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혁신적인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소셜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예비창업자 905명, 창업기업 883개사 등 총 1788명이 응모했다. 이에 따른 1차 서류평가 경쟁률은 17. 9대 1로, 앞서 진행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공고 경쟁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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