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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출연 24일 만에 별세한 '피터팬 아빠'…"오래 기억하겠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시한부임에도 중증 자폐를 가진 아들을 위해 헌신해오다 별세한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를 추모했다. 6일 '유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마지막까지 발달장애인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꿈꾸셨던 전경철 작가님. 유퀴즈에서 작가님의 바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남겨주신 그 마음,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정유진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는 고인이 전날 오후 7시56분 별세했다고 부고를 알렸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를 마련하지 않는 무빈소 장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27년간 정신연령이 2~3세 수준인 중증 자폐아들을 키워왔다. 그는 간암 말기 판정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중증 자폐아들을 키우는 과정을 쓴 에세이 '안녕, 피터팬'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책에서 아들이 자신 없이 돌봄을 받으며 지낼 수 있는 곳을 알아보러 다니는 과정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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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잊고 행복하게 살아" 중증 자폐 아들 남기고 떠난 '피터팬 아빠'
시한부임에도 중증 자폐를 가진 아들을 위해 헌신한 '피터팬 아빠' 전경철씨가 별세했다. 향년 63세. 6일 정유진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대표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2026년 9월 5일 토요일 밤 7시56분 전경철 피터팬 아빠가 먼 길을 떠났다"는 글을 올리고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정 대표는 "장례는 평소 뜻에 따라 무빈소 장례로 치르기로 했다. 현재 병원에 안치돼있고 빈소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았다"고 알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27년간 정신연령이 2~3세 수준인 중증 자폐 아들을 키워왔다. 그는 간암 말기 판정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중증 자폐 아들을 키우는 과정을 쓴 에세이 '안녕, 피터팬'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책에서 아들이 자신 없이 돌봄을 받으며 지낼 수 있는 곳을 알아보러 다니는 과정을 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 작가는 성인 중증 자폐 가족을 위해 피터팬 재단을 만들고 발달장애인공동체 설립을 추진했다. 그는 '안녕, 피터팬' 인세와 개인 후원금 전부인 4억여원을 재단설립자금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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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아빠, 자폐 아들 160㎏→90㎏ 감량 "냉장고에 쇠사슬 묶었다"
'피터팬 아빠'로 알려진 전경철 작가가 160㎏까지 불어난 중증 자폐 아들을 살리기 위해 냉장고에 쇠사슬까지 묶으며 1년 만에 90㎏까지 감량시킨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5회에서는 전경철 작가가 출연해 27살 중증 자폐 아들을 두고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심경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전경철 작가에게 아들 제원 씨가 태어났을 당시를 물었다. 전경철 작가는 "1990년대 벤처 열풍 당시 사업이 잘됐다"며 "그러다 6대 장손인 아들도 얻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 작가는 아들이 첫 돌 무렵부터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전 작가는 "첫 돌이 될 때부터 우리 아이는 달랐다"며 "대화를 하지 않았고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돌 촬영을 하는데 하루 종일이 걸렸다"며 "그때부터 병원 유랑 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진단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전 작가는 "안 좋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1년의 과정 끝에 자폐 장애 진단을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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