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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4분기에 더 오른다…거침없는 K메모리 호실적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이 올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CSP(대형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모두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내년에도 메모리 호황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도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B(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메모리 계약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3분기 D램과 낸드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20% 가까이 올랐다. 번스타인은 "3분기 가격 상승률은 2분기보다 둔화됐지만 여전히 과거 최고 수준을 웃돈다"며 "시장 수요가 공급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글로벌 CSP들의 AI(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가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구글과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9대 CSP의 설비투자(CAPEX) 규모가 올해 9570억달러(약 1290조80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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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넉 달 새 2868조 증발, 삼전닉스만 1997조원 날아갔다
15일 코스피 급락에 시가총액이 연고점(6월22일) 대비 2868조원 증발했다. 이 중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만 1997조원에 달해 사실상 반도체 업종에 의존하는 코스피의 구조적 취약점이 다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긴축적 통화정책 전망으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4. 29포인트(7. 57%) 내린 5554. 22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5500선으로 떨어진 건 7월30일(5593. 56) 이후 처음이다. 7000조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은 4000조원대로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4581조1786억원으로 연고점인 6월22일(7449조5927억원)보다 2868조4141억원 줄었다. 넉 달도 안 돼 시총의 38. 5%가 사라진 것이다. 10월 폭락장은 '삼전닉스' 두 종목에 기댄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6월22일 약 2067조원이던 삼성전자 시총은 이날 1228조원, 2080조원이던 SK하이닉스 시총은 922조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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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특허소송 불확실성 벗나...수익성장 시그널도[들쭉날쭉 상장事記]
반도체·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경쟁사 HPSP와 다투고 있는 특허권 1심 소송의 결론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하지만 앞서 특허법원과 특허심판원에서 예스티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과의 수주 공시를 바탕으로 예스티가 하반기 수익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스티는 이날 HPSP와 특허권 침해에 따른 민사 판결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변론기일을 치를 예정이었다. 변론기일은 이틀 전 HPSP 측에서 일정 연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11월로 밀렸다. 이에 따라 연내 마무리될 것 같았던 1심 소송은 내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송의 핵심은 HPA(고압수소어닐링) 장비에 대한 특허권이다. 과거 HPSP는 HPA 시장을 독점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예스티가 시장에 진입해 점유율이 분산됐다. HPA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물(SiO) 표면 결함을 개선할 때 사용하는 장비로 이들 업체의 주요 수익원이다. 앞서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이 같은 취지로 판결한 결과 예스티 측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서 이번 소송 역시 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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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만든 AI 의구심" 고금리·수급 악재…7월 이후 첫 5500선대
코스피가 7. 57% 폭락하며 15일 5554. 22로 주저앉았다. 미국 물가 쇼크와 코어위브발 AI(인공지능) 신용위험이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 급락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급락하면서 양대 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54. 79포인트(7. 57%) 내린 5554. 22에 한국거래소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5500선으로 떨어진 건 7월30일(5593. 56)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5600선대로 주저 앉았다. 전거래일 대비 5. 59% 내린 5673. 01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에 힘을 못쓰며 낙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조6254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6907억원, 1조29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달 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했다. 이례적인 폭락장에 양대 시장에서는 시장 안정화 장치가 나란히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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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잘 나간다는데 "증시는 곤두박질" 패닉...중요한 반등 조건은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고 IMF(국제통화기금)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 3%로 끌어올렸지만 코스피는 맥을 못 추고 있다. 실적과 주가가 거꾸로 움직이면서 코스피 PER(주가수익비율)은 역사적 저점까지 떨어졌다. 대외 불확실성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가 주가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 실적 안정성 확인과 글로벌 위험 완화가 선행돼야 주가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2일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 6%에서 3. 3%로 0. 7%포인트 높였다. 세계 평균(0. 1%포인트)과 선진국 평균(0. 4%포인트) 상향 폭을 크게 웃돈다. 성장률 상향의 배경에는 반도체 실적과 수출 호조가 있다. IMF는 반도체에 대한 강한 대외 수요가 중동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며 한국 경제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서 분기 사상 최대인 107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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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충격에도 韓 국채 금리 하락…AI 빚 공포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돈 가운데 15일 국내 채권 금리는 오히려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코어위브의 회사채 금리가 14. 8%까지 치솟으며 부채 부담이 불거지자 안전자산인 국채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오전 최종호가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 843%로 전날보다 4. 0bp(1bp=0. 01%포인트) 내렸다. 10년물은 4. 201%로 6. 0bp 하락했다. 3년물은 지난달 28일(4. 119%), 10년물은 지난달 15일(4. 600%) 각각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27. 6bp, 39. 9bp 내려왔다. 회사채(무보증 3년) AA-등급 금리는 4. 540%로 전날보다 3. 0bp, BBB-등급은 10. 349%로 2. 6bp 하락했다. 두 회사채 금리도 지난달 28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각각 24. 8bp, 24. 2bp 내려왔다. 다만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3. 65%로 전날보다 2. 0bp 올라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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