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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는 아꼈는데…AI, 신인 사다리 지우고 출시 리스크 키웠다
━AI는 '1등 작곡가'가 아니라 '신인 사다리'를 지웠다━ 생성형 AI가 게임음악 시장을 한꺼번에 대체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작고 범용적인 일감들은 이미 흔들린다. 대형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는 AI에 여전히 보수적이나 중소·인디 게임과 단순 배경음악에서는 AI로 단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20여년간 게임·드라마·애니메이션 음악을 만들어온 진명용 제이엘뮤즈 음악감독은 7일 "메이저 IP나 대형 프로젝트는 단가와 발주 방식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인디 프로젝트에서는 문의가 일부 줄었다. 개발사가 AI로 음악을 먼저 만들어 보고 부족한 부분만 보완해달라고 요청하는 의뢰도 생겼다. 진 감독은 "품질과 브랜드 독창성이 중요한 음악은 정교한 창작을 요구해 오히려 중요성이 커지는 느낌"이라며 "단순 소비형 BGM에서는 AI 대체나 단가 하락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작곡가가 콘셉트부터 작곡·편곡·믹싱까지 한 곡을 통째로 맡았다. 최근엔 발주사가 AI로 시안을 먼저 만들고 작곡가는 편곡과 수정, 음질 보완 등 후반작업만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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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도 안 들여 90분 영화 만들었다…국내 첫 100% AI 장편, 극장에 걸린다
생성형 AI 발전으로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최근 '칸 영화제' 등 기성 영화제에서도 AI 제작 단편 및 실험 영화 섹션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AI 영화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10억 미만의 제작비, 6개월 간의 짧은 제작기간, CG없는 100% AI 제작 영화인 '스틸레이'가 10월 개봉한다. 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스틸레이' 블라인드 시사 및 간담회가 열렸다. 설우인 감독, 조연출 원경혜, 아이노스 스튜디오 함슬기 대표와 강태경 리더, 오세은 리더,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스틸레이'는 국내 최초의 90분짜리 AI 장편 영화다. 영화를 제작한 라온컴퍼니플러스와 아이노스튜디오는 10억원 미만의 제작비 중 AI 토큰비용으로만 5억원 이상을 썼다. '스틸레이'는 자율 판단 로봇 '에이라(AIRA)'가 인간을 위협 요소로 판단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영화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AI 숏폼 등에 익숙한 탓인지 기시감이 들었고 등장하는 배우들도 닮은 이가 떠오를 법한 친숙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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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I 창작영화로 헐리웃·넷플릭스 판도 바꿀 것"
"AI(인공지능) 창작물로 헐리우드나, 넷플릭스로 고착화된 콘텐츠 판도를 새롭게 바꿔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하정우 국가 AI 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오후 국내 최초의 AI 장편영화 '스틸레이' 시사회에 참석해 "AI 영상 생성기술이 1년 전, 6개월 전 다르고 오늘 다르다"면서 "놀라면서 재미있게 봤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글로벌을 선도하는 문화강국이 되기 위해 AI 콘텐츠 분야를 적극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스틸레이는 100% 생성형 AI 영상 툴로 제작한 국내 최초 AI 장편 영화다. 영화를 제작한 라온컴퍼니플러스와 아이노스튜디오는 기존 AI 영화들과 달리 일부 장면이나 특정 작업에만 AI를 접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제작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풀타임 AI 프로덕션'으로 90분 장편영화를 만들었다. 10억원 미만이라는 저예산으로 6개월이라는 짧은 제작 기간에 영화 한편을 제작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AI 창작물인만큼 저작권 이슈, 배우 초상권 이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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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발소리도 밝혀야…제작비보다 커질 '출시 리스크'
#SF 생존게임 '디 얼터스'를 개발한 11비트 스튜디오는 지난해 텍스트(시나리오), 번역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실을 스팀(Steam) 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임시 요소를 게임에 적용한 뒤 제거하는 걸 깜빡하는 등 실수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나 결국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11비트 스튜디오는 "상황을 축소하려는 건 아니지만 실제 게임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해명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AI가 의외로 고전하는 분야가 있다. '게임 제작'이다. 게임을 장인 정신으로 빚어내는 '작품'으로 받아들이는 이용자들이 AI를 활용한 게임 제작에 반감을 내보여서다. 반대로 개발사와 외주사는 '비용·시간 절감'이라는 단물을 탐낸다. 문제는 그사이에 낀 퍼블리셔가 새 리스크를 감당하게 됐다는 점이다.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은 퍼블리셔(공급사)나 개발사에 AI로 생성한 음향, 이미지, 시나리오 등이 게임에 포함돼 이용자에게 제공되는지 여부를 신고할 의무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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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글로벌 흥행은 이제 시작....베트남 프로모션 성료
글로벌 공략에 나선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가 베트남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지난 1일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들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호프'의 탄생부터 촬영 과정, 출연 계기까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의 밀도와 완결성을 높이고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영화가 될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라며 작품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전했다.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님이 SF 장르 영화를 만든다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웠다”라며 '곡성'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조인성은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라는 이유만으로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는 영화인으로서 용기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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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타율 0.244→8월 0.245→9월 0.083' 이정후, 5타수 무안타 '선발 유일 침묵'... 0.280도 위태롭다 [SF 리뷰]
시즌 중반 0. 338까지 치솟았던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율이 어느덧 0. 280까지 내려섰다. 부진했던 7,8월에 이어 9월까지도 그 흐름이 이어질까 우려가 커진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7월 타율 0. 244, 8월 0. 245로 하락세를 그린 이정후는 9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타율은 6월 이후 가장 낮은 0. 280(492타수 138안타)까지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0. 326, 0. 413에서 0. 323, 0. 409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 732. 팀이 12개의 안타를 날렸지만 이정후는 이날 선발 출전한 타자 중 유일하게 침묵했다. 1회말 팀이 마크 비엔토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끌려갔고 2회초 선두 타자로 이정후가 나섰다. 상대 선발 놀란 맥클레인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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