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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 신발장에 깔려 숨졌는데…"폐기해" 지시한 공무원
8년 전 경기 수원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발장에 깔려 숨진 환경미화원 사건 관련, 동료 미화원들에게 핵심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전직 공무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6단독 장재용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전 공무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지시로 증거를 인멸해 함께 재판에 넘겨진 B씨 등 환경미화원 3명에겐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앞서 2018년 9월18일 오전 10시12분쯤 수원시 한 행정복지센터에선 계단참에 놓여 있던 대형 신발장이 쓰러지며 환경미화원 C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C씨는 사고 한 달여 만에 숨졌다. 환경미화원 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신발장 설치 및 관리 소홀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으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B씨 등에게 신발장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B씨 등도 이러한 현장 상황을 알고 있었으나 A씨 지시에 따라 신발장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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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플러스, AI 애니 미드폼 2편 상영… 디지털휴먼 XR 전시 병행
트윈플러스는 오는 29일 경기 부천시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자체 제작한 AI(인공지능) 애니메이션 미드폼 2편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영과 함께 작품 속 역사 인물을 3D 디지털휴먼으로 구현한 XR(확장현실) 체험존이 같은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편은 모두 실화 기반의 근현대사 역사물이다. '황제를 지킨 이방인'은 1886년 조선에 입국해 고종 황제의 영어 교사가 된 미국인 호머 헐버트(1863~1949)의 일대기를 담았다. '무정(武亭)'은 중국 팔로군에서 활약했으나 해방 이후 남북 어디에서도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김무정 장군(1905~1951)의 생애를 조명했다. 두 작품 모두 영화 '다음 소희'를 기획·제작한 김동하 대표가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을 총괄했다. 트윈플러스가 첫 라인업으로 시대극을 택한 배경은 제작 효율성 덕분이다. 1930~1950년대 만주와 중국, 평양 등을 배경으로 한 역사물은 대규모 세트 구축 등 높은 제작비 부담 탓에 실사 제작 착수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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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장 화재 연평균 867건…정부 소방 인건비 지원은 7.7%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3일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의 인건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신분만 국가직으로 바뀌었을 뿐 막대한 인건비 부담은 여전히 광역지자체에 남아 있어 지방 재정 운용과 현장 인력 확충에 한계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의 재정 형편에 따라 소방관의 처우와 국민의 안전이 달라지는 문제를 해소하자는 것이 국가직 전환의 중요한 취지였다"면서 "그러나 신분이 국가직으로 바뀐 뒤에도 재정 부담은 여전히 지방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소방공무원 인건비 1조1973억원 가운데 국가 지원은 7. 7%인 921억원에 그친다. 나머지 92. 3%인 1조1052억원을 도가 부담하고 있다. 추 지사는 최근 소방노조가 현장 인력 부족을 호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부족한 재원으로 장비를 운용할 인력조차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가장 안전을 우선하고 있음에도 더 이상 여력이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높은 산업안전 수요와 세수 구조 간 불일치 문제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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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학생이 지역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체계 만든다"
경기 시흥시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정 협의를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22일 '시흥 벽깨기 지역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학·정 킥오프 회의'를 열고 시흥형 지역교육협력 발전 방향 논의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영훈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학교장, 마을교육거점센터 및 마을교육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6년간 시흥미래교육포럼, 마을교육자치회, 마을교육거점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교육 협력 기반을 토대로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정책과 연계해 현장 실행 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2월까지 △기존 조례 및 제도 재검토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시흥미래교육포럼 축적 의제 정책화 △학생·학부모·교사·마을 현장 의견 반영 과제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학생에서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도시'를 목표로, 학생들이 관내에서 학습과 성장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정주할 수 있는 구조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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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과학교사 61명 산업현장 견문록 발간
두산연강재단은 과학교사 학술시찰 견문록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견문록에는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학술시찰에 참가한 초·중·고 과학교사 61명의 경험과 소감이 담겼다. 교사들은 7박 8일간 국내 산업 현장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 지역의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두산연강재단은 200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술시찰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총 698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선생님의 새로운 경험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힘쓰는 선생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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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에게 빨간 김치를?" 식단표와 달랐던 어린이집 급식
한 어린이집에서 햄과 빨간 김치 등 식단표와 전혀 다른 음식을 아이들에게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21일 SNS 스레드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1세 자녀의 급식 사진과 식단표를 공개한 학부모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의 자녀는 2025년 7월생으로, 이제 막 15개월이 됐다. A씨가 공유한 식단표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이날 백미 밥과 오징어무국, 오리 훈제부추 볶음, 잔멸치 조림, 백김치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가 어린이집에 요청해 받은 급식 사진에는 햄이 들어간 볶음밥과 빨간 김치, 잘게 잘린 중멸치 볶음 등이 담겨 있었다. 식단표에 적힌 것과는 사뭇 다른 음식들이 제공된 것이다. A씨는 "집에서는 소고기와 생선구이 등 원물 위주로 먹였는데 햄 볶음밥이 웬 말이냐. 훈제오리가 햄으로 바뀌어 있고 조미김은 또 뭐고, 백김치가 아니고 왜 빨간 김치인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지 약 4개월이 됐다는 A씨는 등록 당시 키즈노트와 식단 사진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교사들이 아이들을 아끼고 식사도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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