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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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도 항상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을 아십니까?" 국내의 한 교과서 출판사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그림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5)씨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독도와 동해 전면 광고를 실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의 깊이는 더욱 깊었다. 국내에서조차 제 이름을 갖지 못하는 동해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일본인들은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동해가 일본해로 인식된다면 독도 문제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런데 국내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다니 무척 안타깝습니다" 일본의 노력으로 현재 세계 유수의 언론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욕타임스의 경우 지난 10년간 한번도 동해를 동해로 표기하지 않았다. "독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조선시대의 사료를 증
워킹맘은 힘들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여성들의 처지에 대한 이해가 과거에 비해 깊어졌다고는 하지만 직장인과 주부라는 두 자리의 무게는 여전히 육중하다. 적어도 한국사회에선 그렇다. 쇼호스트 유난희씨(사진)에게는 그래서 '독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주부로서 쇼호스트라는 불모지를 개척하며 십여 년을 한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일에 대학 강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가 또 일을 벌였다. '명품' 전문가답게 '유아짱(uajjang)'이란 명품 전문 쇼핑몰을 올 초 오픈한 것. 사업에는 전제완 전 프리챌 사장도 의기투합했다. 삼성물산 출신의 전 사장은 1999년 프리챌을 창업해 프리챌 커뮤니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인물. 개인적인 시련을 딛고 7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다. 중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형제를 키우고 있는 유 씨가 1인 3역을 해내는 비결이 궁금했다. "회사일은 집에 가져가지 않고, 회사에서는 집안 얘기를 하지 않아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해태제과가 선보인 뷰티스타일 시즌2, '슈퍼푸드클럽'의 출시 첫 달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마켓오', 롯데제과의 '마더스 핑거', 크라운제과의 '후레쉬 스토리' 등 프리미엄 과자의 전성시대다. 한지영 크라운-해태제과 중앙연구소장은 13일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뷰티스타일을 비롯한 웰빙과자가 국내 식품산업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곧이어 뷰티스타일 시즌3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소장은 "배고픈 게 해결되다보니 맛에만 집중했던 게 국내 식품산업의 현주소였다. 영양소는 없어지고 칼로리만 남은 과자들이 많아진 건 이 때문"이라며 "슈퍼푸드클럽은 유해 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식품과 식이섬유 등 선진국에서 장수 식품으로 불리는 슈퍼푸드를 주원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자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프리미엄 과자 열풍이 첨가물을 쓰지 않고 좋은 재료로 품질을 높임으로써 식품산업 전반적의
"프랜차이즈 모집공고를 내본 적이 없어요." 영유아 교육의 대표주자 '짐보리'는 한국에서 프랜차이즈라는 용어를 최초로 쓴 기업이다. '써클K'라는 편의점이 짐보리보다 몇 달 먼저 쓰긴 했지만 인수합병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현존하는 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그럼에도 한국짐보리를 운영하는 박기영 ㈜짐월드 대표이사(47)는 1992년 회사 설립 이래 프랜차이즈 모집공고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다. 입소문을 타고 다들 알아서 찾아왔기 때문이다. "돈에 욕심을 냈다면 30대 초반에 수백억대 자산가가 됐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의 짐보리는 없었겠죠. 일을 빨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박 대표는 매출액보다 브랜드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세계 최고의 영유아 놀이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은 것. 영유아 교육에 관심이 없거나 서비스 마인드가 없는 이는 짐보리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가족이 된 이에게는 철
"필요한 서비스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인 '행복출발 더원'의 이정배(40·사진 좌측) 사장이 결혼정보업계에 뛰어든 이유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와튼스쿨에서 MBA까지 취득한 그가 잘다니던 LG그룹을 박차고 난데없이 결혼정보회사로 옮긴다는 말을 듣고 주위의 만류는 대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장은 결심은 확고했다. 그래서 지난해 4월 그는 '더원'의 전문경영인으로 자리하게 됐다. 이 사장과 와튼스쿨 동문인 표순규(38·우측) 부사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KAIST 출신으로 유학 후 컨설팅업체인 맥킨지를 다녔던 표 부사장은 김 사장의 삼고초려 끝에 이 회사에 합류했다. "무엇이든 제가 직접 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컨설팅회사에서 기업 훈수만 두다보니 어느 순간 공허함이 느껴지더군요." 이 사장과 표 부사장은 그동안 회사내실을 다지는데 힘을 쏟았다. 해외와 지방사무소는 폐쇄했고, 애프터서비스(A/S) 차원에서 '해피콜' 제도를 실시토록 했다. 또 가입
영산강 프로젝트사업의 중심에는 전남도가 조직한 ‘영산강사업지원단’이 있다. 영산강 新르네상스르 열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태근 단장을 만나 사업추진 상황과 기대효과 등을 들어 봤다. - 영산강 프로젝트사업 추진 배경은? ▶ 영산강 프로젝트사업은 박 준영 전남도지사가 2004년 7월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처음 추진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기본 골격은 첫째는 영산강 수질개선이고, 둘째는 치수대책입니다. 영산강 유역의 고대 문화권 개발과 관광자원화도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 영산강사업지원단 설립배경 및 주요 업무는? ▶ 지난해 12월 15일 정부에서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전남도 역시 전담조직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5일 그 동안 운영해오던 영산강 프로젝트 사업 T/F팀을 영산강사업지원단으로 발족시켰습니다. 영산강사업지원단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하여 영산강의 수질개선
“영산강뱃길복원은 영산강을 되살리는 친환경 생태복원사업이며 생명운동입니다.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풍요로운 삶터로 복원하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기병 위원장(민주.나주1)은 전남도의회가 영산강 살리기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구성한 '영산강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하 영산강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영산강 특위는 지난달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갖고 10명의 위원으로 특위를 구성했다. 영산강 살리기 프로젝트사업이 차질 없이 생태환경 복원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이기병 위원장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위원장은 “영산강을 포함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현 정부가 당초에 추진하려 했던 대운하 사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고, 자칫 환경을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하지만 전남도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금호전기는 70년 전통의 조명 전문 회사입니다. 다른 LED 기업들과는 '뷰포인트'(viewpoint, 관점)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LED 조명 업계 최강자가 될 것입니다." '번개표' 형광등으로 유명한 금호전기. 지난달 26일 경기도 오산 금호전기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박명구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지난해 11월을 기억하며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때는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이 감소, 10여년 이래 처음으로 공장에서 불이 꺼졌던 때다. "이익이 줄어드는 건 상황에 따라 그럴 수도 있지만 매출이 감소하는 건 직원들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로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는 말이 그의 심경을 잘 나타낸다. 그러나 어두운 얼굴도 잠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떠오른 발광다이오드(LED)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그의 얼굴은 이내 밝아졌다. 2006년 말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LED 사업이 올해 들어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해 12월 개발한 LED 형광등 '어스케어'(
"나중에 신혼여행도 독도에 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독도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하는 대학생이 있다. 90주년을 맞은 3.1절에 독도 땅을 밟은 사형진(사진ㆍ26)씨 얘기다. 고려대 산업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사 씨는 2005년 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독도경비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 독도아카데미 7기 교육생인 그는 독도 탐방 교육을 받기 위해 이날 군 전역 후 2년 만에 독도를 찾았다. 독도아카데미(교장 고창근 교수)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독도수호국제연대'가 2006년 9월부터 6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독도를 둘러보면 감회에 젖은 그에게 군 생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을 물었다. 그는 "경비대는 레이더를 통해 독도 근해에 접근하는 배들은 일일이 확인한다"며 "출몰했던 일본 순시선을 향해 퇴각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긴장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중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사 씨는 북한 배를 맞닥뜨렸을 때는 다른 느
“같은 가르텐비어를 운영해서 공감대가 형성되잖아요.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조언도 아끼지 않죠” 가르텐비어 안양산본점 최진선 사장(33세)이 현재 가르텐비어 철산점을 운영 중인 친형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 매장을 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두 매장을 형제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흔치는 않은 일이다. 안양산본점 최 사장은 가르텐비어를 오픈하기 전 차량정비사였다. 당시의 일도 흥미롭고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마음 한구석엔 내 매장을 일구고픈 욕심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친형이 먼저 추천을 했다. 친형이 창업박람회를 통해 가르텐비어를 접하게 되었고, 이후 본사에서 주최하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해 브랜드 사업성을 분석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최 사장도 꼼꼼한 형이 준비한 자료와 제안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최 사장은 “형이 많은 도움이 되어줬어요. 이런 저런 상황을 생각했는데, 타 브랜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으니 결국엔 OK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손님들이 또 어디
"올해 통신·금융·건설 부문의 인수합병(M&A)은 활발하게 이뤄질 겁니다" JP모간 임석정 한국대표(사진)의 올해 시장전망은 결코 어둡지 않았다. 산업별 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찾아가고, 자본시장법 시행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14년간 JP모간 한국법인의 지휘봉을 잡아온 그는 22일 "통신·은행·증권·건설·생명보험 업계는 업체들의 수가 너무 많아 통합이 돼야한다"며 "업계 간 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하반기부터 환율이 안정되면 한국 기업들이 해외기업을 인수하는 일도 재차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에서도 꿋꿋한 JP모간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회사"라며 리스크관리에 대한 확신을 가진 뒤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사업부별로 전 세계 시장을 총괄하는 한편, 각 지역 및 국가대표에게 독립된 권한을 부여하는 매트릭스 체계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투자은행(IB)의 몰락이라는 분석과 관련,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국민 여러분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통해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 7298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첫날 공동 3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탱크' 최경주 프로는 시즌 첫 승은 물론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자신했다. IMF 외환위기로 움츠러든 지난 1998년 박세리 선수가 LPGA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으로 국민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듯이, 최경주 선수 역시 올해 메이저 우승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0년 PGA 무대를 처음 밟은 이후 올해로 투어 10년차를 맞는 최 선수는 2009년을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출발의 해로 규정했다. 특히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PGA 무대에서 메이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겠다는 목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시아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