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모닝 인사이트
트럼프 2기 출범, AI의 발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전, 깊이 있는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불확실성 커진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를 전달합니다.
트럼프 2기 출범, AI의 발달, 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전, 깊이 있는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불확실성 커진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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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군사적 목표를 겨냥한 북한의 제한적 핵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커스 갈로스카스, 존 박, 교코 이마이 애틀랜틱카운슬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연구원들은 최근 '동아시아의 제한적 핵공격 대비와 대응: 가디언 타이거 III(Preparing for and countering limited nuclear attacks in East Asia: Guardian Tiger III)' 보고서를 통해 "향후 5~10년 안에 북한이 한반도에서 제한적 규모의 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미는 제한적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훈련과 함께 군사적 선택지를 확대하고 핵공격 이후에도 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제한적 핵공격을 미국이나 동맹국의 병력과 시설을 겨냥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하되 공격 범위와 규모, 피해, 목표 등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정의했다. 핵실험이나 핵무기를 이용한 위협, 무력시위 등은 '제한적 핵사용'에는 포함되지만 제한적 핵공격과는 구분된다.
지난달 25일 베를린과 뮌헨,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전역에서 수만 명의 학생들이 징병제 부활에 반대한다며 시위에 나섰다. 독일의 재무장과 함께 징병제 부활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안보와 경제, 사회적 논쟁이 심화하고 있다. 는 최근 독일의 징병제 부활 움직임에 따른 논쟁과 파장을 살펴봤다. ━강한 독일군의 귀환… 극우 확산과 안보 논쟁 심화━냉전 종식과 통일 이후 독일은 평화주의 기조 속 군사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다. 냉전당시 50만 명에 육박했던 연방군 병력은 지속적인 군축과 징병제 중단을 거치며 18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안보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에 의존했다. 이처럼 2차 세계대전 반성에서 비롯된 평화주의는 전후 독일의 핵심적인 정치·사회적 규범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독일의 안보정책을 뒤흔들었다. 2022년 '시대전환(Zeitenwende)'을 선언한 독일은 대대적인 군비 확장에 나섰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연방군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군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목표를 겨냥한 북한의 제한적 핵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커스 갈로스카스, 존 박, 교코 이마이 애틀랜틱카운슬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연구원들은 최근 '동아시아의 제한적 핵공격 대비와 대응: 가디언 타이거 III(Preparing for and countering limited nuclear attacks in East Asia: Guardian Tiger III)' 보고서를 통해 "향후 5~10년 안에 북한이 한반도에서 제한적 규모의 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미는 제한적 핵공격 시나리오를 상정한 훈련과 함께 군사적 선택지를 확대하고 핵공격 이후에도 작전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제한적 핵공격을 미국이나 동맹국의 병력과 시설을 겨냥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하되 공격 범위와 규모, 피해, 목표 등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정의했다. 핵실험이나 핵무기를 이용한 위협, 무력시위 등은 '제한적 핵사용'에는 포함되지만 제한적 핵공격과는 구분된다.
메타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운로드 건수가 500만회를 넘었고 메타 주가는 출시 2주 만에 20% 넘게 올랐다. 뮤즈가 세상에 처음 나온 AI 에이전트인 것도 아닌데 왜 시장은 열광했을까. 2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출시된 뮤즈는 출시 22일 만인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섰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챗GPT가 모바일 앱 출시 뒤 500만 다운로드까지 56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약 두배 빠른 속도다. 월가도 반응했다. 뮤즈 출시 2주 만에 메타 주가는 20% 넘게 뛰었고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 이상 늘었다. JP모건은 뮤즈가 "챗GPT 이후 가장 널리 쓰이는 소비자 AI 애플리케이션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복잡한 업무 대신 '일상' 파고든 뮤즈━시장의 환호가 놀라운 점은 메타 뮤즈가 세상에 나온 첫 AI 에이전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부분 폐쇄가 7개월째 이어지는 동안, 세계 에너지 시장은 비축유와 우회 수출 덕분에 1970년대식 오일쇼크는 피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완충장치가 닳아가면서 원유 시장의 충격이 정제유와 LNG, 우회 수출로의 병목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해상 원유 교역의 약 4분의 1, 액화천연가스(LNG) 교역의 약 5분의 1이 지나던 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시장은 사상 최대급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 그러나 충격은 1973년과 1979년 오일쇼크와 달랐다. 브렌트유는 4월 배럴당 145달러 안팎까지 치솟은 뒤 8월 말 90달러대로 내려왔다. 최근에는 협상 기대와 결렬 우려가 엇갈리며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작 더 아픈 곳은 석유제품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월 석유시장보고서에서 세계 석유 수요의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경유·가스오일 가격이 9월 초 미국에서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 전쟁 전보다 94% 높아졌다고 밝혔다. 원유 가격은 오일쇼크의 기억을 자극했지만, 실제 병목은 정제유 시장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편투표가 다시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미네소타·버지니아주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사실상 선거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투표용지를 실어 나르는 미국우정청(USPS)의 역할도 시험대에 올랐다. 쟁점은 우편투표 허용 여부에 그치지 않는다. 선거일까지 보낸 표를 어떻게 확인할지, 소인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우정청이 어디까지 선거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엘레나 파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경제연구 선임연구원(어번-브루킹스 조세정책센터 공동소장)은 지난 7월 발표한 '투표를 배달하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USPS는 선거관리기관이 아니라 배달기관"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좁은 역할에 여러 압박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칙적으로 USPS는 유권자의 자격을 판단하지도, 투표용지의 유효성을 결정하지도 않는다. 주와 지방 선거당국이 발송한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전달하고, 유권자가 반송한 투표용지를 다시 선관위에 배달하는 운송기관이다.
중국의 서비스 수출이 여행·운송 등 전통적인 서비스에서 기술과 지식, 콘텐츠를 활용한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키운 지식집약형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서도 해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위성 개발과 발사, AI 모델 호출과 연산처럼 유형의 제품을 보내지 않고도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가 늘었다. ━서비스 수출 358조원…지식집약형 서비스 비중 절반 넘어━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6년 1~7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4조4467억위안(약 89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출은 약 358조2000억원으로 17. 1% 늘었다. 특히 지식집약형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7월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은 약 191조6000억원으로 12. 2%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3. 5%에 달했다. 여행 서비스 수출은 약 53조2500억원으로 27. 7% 증가했고, 운송 서비스 수출은 약 73조3700억원으로 27.
최근 러시아의 유럽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공세는 군사적 수단과 정치·경제·사회·사이버·정보전 등 비군사적 수단을 결합해 상대국을 압박하는 전략이다. 이는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정규전과 비정규전의 경계를 흐려 안보 태세와 사회 전반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는 최근 유럽에서 확산하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세 양상을 살펴봤다. ━여론과 국가 기능 흔드는 '인지전'·'사이버전'━지난 16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배후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과 사보타주, 방화, 드론 침범 등 하이브리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EU 차원의 대응을 위한 '하이브리드 대응지침(Counter-hybrid playbook)'과 '긴급안보프로토콜(Emergency Security Protocol)' 등의 마련을 제안했다. EU가 지목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세는 크게 '인지전', '사이버전', '테러·사보타주(파괴공작)'의 세 영역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유화적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중국은 미국과의 장기 경쟁에 대비한 시간 벌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연구소 존 L. 손튼 중국센터소장은 최근 보고서 '왜 베이징은 트럼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가 (Why Beijing isn't taking the bait with Trump)'에서 "중국 지도부는 미국과의 전략경쟁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와 관계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드는 것보다 장기 경쟁에 대비해 중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스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접근법이 과거 미국 행정부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정치체제나 인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중국을 미국과 경쟁하는 또 다른 강대국으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왔으며 시 주석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존경과 우호적인 표현을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술과 대만 문제에서도 비교적 유화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봤다.
최근 중국 증시에 상장한 두 기술 기업 창신메모리와 유니트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창신메모리 주가는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반면 유니트리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둘 다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기업이지만 주가 흐름은 차이가 크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STAR Market)에서 창신메모리 주가는 지난 21일 기준 56. 88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상장일(7월27일) 종가 49위안 보다 약 16. 1% 높은 가격이다. 반면 같은 시장에 상장된 유니트리는 같은 날 494. 85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장일(8월19일) 종가인 845위안 대비 약 41. 4% 하락했다. 공모가(150. 8위안)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상장일 시가(1100위안)를 고려하면 상장 이후 해당 주식을 매수한 상당의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의 연산을 떠받치는 메모리를 만드는 기업과 AI에 몸을 주는 기업 간에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中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지 연구용? ━실마리는 판매량에 있다.
레고는 1932년 창업 이후 67년 동안 외부 지식재산권(IP)을 쓰지 않았다. 레고의 세계관은 자체 브릭과 자체 상상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이 강했다. 창업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 때부터 이어진 '전쟁 완구는 만들지 않는다'는 금기도 있었다. 그 두 가지 원칙을 한꺼번에 건드린 것이 1999년 스타워즈였다. 북미에서 라이선스 완구 시장이 커지는 것을 본 피터 에이오 당시 레고 아메리카 사장과 질 윌퍼트 브랜드매니저가 도입을 밀어붙였다. 내부 반대의 핵심은 스타워즈가 우주 전쟁물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독일 시장의 반발 가능성이 컸다. 추진팀은 스타워즈를 전쟁 완구가 아니라 선과 악의 판타지 모험으로 재규정해 설득했다 . 실무적으로도 파격이었다. 1999년 5월 영화 개봉에 맞추려면 통상 2년이던 제품 개발 주기를 1년 남짓으로 줄여야 했다. 이 과정에서 레고 로고 옆에 외부 IP 로고를 함께 넣은 공동 브랜딩 박스가 처음 나왔고, 조립설명서에는 영화 스틸컷이 들어갔다. 레고는 1999년 2월 뉴욕 국제완구박람회에서 스타워즈 라인을 공개했고, 그해 13종을 출시했다.
미국 동맹국들의 안보 과제가 국방비 증가에서 방위산업 생산능력과 공급망 강화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리 맥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업기반센터장과 셀리아 배리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동맹국의 부담분담: 진행 보고서(U. S. and Allied Burden Sharing: A Progress Report)'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경쟁이 동맹국들의 방위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에 더 많은 국방비 지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역내 방산 생산능력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동맹국들의 국방비도 증가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의 국방비 지출은 2022년 이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와 가까운 국가일수록 증가 속도가 빨랐다. 발트 3국은 2026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약 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폴란드도 현재 나토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GDP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