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인사이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그곳에서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의 결정은 세계 경제와 외교 질서를 흔든다. 미국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이슈를 백악관 안팎에서 들여다본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그곳에서도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의 결정은 세계 경제와 외교 질서를 흔든다. 미국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이슈를 백악관 안팎에서 들여다본다.
총 21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경제적 압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우방국에 경제 제재에 동참해 미국 편에 설지, 맞설지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조치들을 예상하고 있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최고 수준의 경제적 압박을 가하게 된다면 이는 대규모 물리적(군사적) 재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말하는 경제적 압박이란 모든 우방국을 대상으로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어떤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국가에 대해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가함으로써 이란 경제의 숨통을 조이겠다고 선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나는 지금까지 그 어떤 국가를 상대로도 시행된 적 없는 가장 파괴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이는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작전이자 고립 작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20)가 한화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정보 매체 바 차트에 따르면 배런 트럼프는 적어도 가족의 암호화폐 사업으로만 지난해 1억5000만달러(약 209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이와 관련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사업으로 15억달러 가량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지분의 70%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다. 매체는 공동 설립자인 에릭 트럼프, 도널드 주니어 트럼프, 배런 트럼프가 나머지 30% 지분을 똑같이 나눈다고 보고 막내 배런의 수익을 추산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이 함께 만든 탈중앙화 금융(DeFi) 사업체다. 블록체인 운영과 정책 결정에 관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거버넌스 토큰(WLFI)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출범식에서 "막내 아들이 '지갑'을 네 개나 가지고 있더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경합지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개인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두 소식통은 향후 몇 주 내로 자금이 투입될 것이며 이는 중간선거 전 '막판 총력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모진이 최종 지원 규모를 두고 여전히 논의 중인 가운데 한 소식통은 1차 지원 규모로 3000만달러(약 426억원)를 거론했다. 다만 또 다른 소식통은 최종 액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이란 전쟁 이후 고유가와 고물가로 유권자 민심이 바닥을 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율이 연일 저공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7~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3%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임기 동안 같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공화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워싱턴DC의 대표 문화공연 시설인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이하 케네디센터)가 법원 판결을 우회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건물 외벽에 다시 새겨넣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이 공연장을 2년간 폐쇄하고 파사드(건물 전면 외벽)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추가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지난 13일 건물 전면 파사드의 문구를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복원 및 개보수된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지 명칭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플라자'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센터를 2년간 폐쇄하는 방안도 함께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의 조치는 추가적인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센터 명칭에 트럼프 이름을 추가하려던 행정부의 시도에 제동을 걸고 2년 개보수 계획을 일시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이사회가 트럼프 이름을 센터 명칭에 넣는 대신 센터를 설명하는 문구와 센터가 있는 부지 이름을 바꾸는 형태로 우회한 것이다.
미국 워싱턴DC의 명소 링컨 기념관 리플렉팅 풀(반사연못) 파손 사건을 수사한 제닌 피로 검사가 지난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더그 버검 내무장관과 1시간 동안 설전을 벌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피로 검사는 시민이 고의로 리플렉팅 풀을 파손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뒤집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산 상태였다. 10일 NYT에 따르면 피로 검사는 이 사건 관련 서류를 가득 가방에 넣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다. 수지 와일스 대통령비서실장과 데이비드 워링턴 법률고문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대기 중이었다. 피로 검사는 원래 '트럼프 충성파'로 알려진 여성 검사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반사연못 녹조·부실…트럼프, 시민이 훼손했다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리플렉팅 풀 바닥 색을 미국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바꾸겠다며 1400만 달러(200억원) 규모 예산을 들여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공사 후 다시 물을 채운 다음 문제가 불거졌다. 심각한 녹조 현상이 나타나 연못 물을 다시 빼고 청소해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차기 대선 출마를 언급하면서 헌법상 불가한 '3선 대통령'을 암시했다.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정적들을 향해 작심 발언을 한 후 경직된 분위기를 풀기 위한 농담성 발언으로 읽히지만, 재선 전부터 '3연임'을 언급했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에서 "대통령 임기처럼 두 번째는 언제나 더 낫다"며 "세 번째는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기자단 만찬은 총격 사건 탓에 재차 열린 것이어서 "두 번째가 낫다"고 농담한 것이지만 차기 대선과 맞물려 주목 받았다. 해당 발언은 언론사들에 비난을 쏟아낸 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해 온 CNN 전 앵커 돈 레몬을 "TV에서 지능지수가 가장 낮은 사람"이라고 조롱하고 뉴욕타임스(NYT)를 "망해가는 신문"이라고 불렀다.
연속 12일째 이란에 공습을 퍼붓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동 국가들과 결속을 다지는 외교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 내 친이란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군사적 공격과 외교적 고립을 통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다. ━사우디 힘 실어 이란 '핵능력' 견제━22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자력 협정을 체결했다. 미 원자력법 123조에 바탕을 둬 '123 협정'으로 불리는 이번 협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체 핵물질 농축·재처리를 잠재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정으로 중동 패권을 두고 이란과 경쟁하는 사우디는 이란이 핵무기 보유 문턱에 다가선 상황에서 핵잠재력을 확보하게 됐다. 외신들은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사우디와의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란 전쟁으로 중동 내 '균열'이 생긴 상황에서 사우디를 미국 중심의 안보질서에 밀착시키고자 협정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조금 더 빨리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대통령 관련 단체에 쌓아둔 모금·후원금….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대통령이 사적 플랫폼을 공식 정책발표 창구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다. 대통령의 연설 장비(프롬프터) 담당 백악관 직원이 대통령 발언 관련 예측시장에 투자해 온 게 발각되기도 했다. ━"트럼프 글 먼저 보려면 돈 내"━트루스소셜 운영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러지그룹(TMTG)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트루스 API'(Truth API)를 8월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MTG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 등 트루스소셜 내 구독자 기준 상위 10개 계정의 게시물이 일반 이용자들에게 공개되기 전 '1000분의 1초' 단위로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상위 10개 계정에는 트럼프 대통령 이외 JD 밴스 미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로버트 F.
트럼프 행정부가 신형 에어포스원에 대한 경호당국의 안보 우려를 유출한 경로를 색출하기 위해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를 다녀온 행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FBI가 직접 접촉한 수사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했던 미 비밀경호국 요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휴대전화 제출까지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위기가 삼엄해지자 일부 행정 기관은 외부 기관으로부터 정보나 기기 제출을 요구받을 경우 즉시 소속 기관의 변호사에게 연락하라고 경고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카쉬 파텔 FBI 국장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백악관 웨스트윙에 정보 유출자 색출 작업을 위한 전용 사무실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 귀국길에 전용기를 갈아탄 배경에 미 비밀경호국의 권고가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하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순방 귀국길에 전용기를 갈아탄 배경에 미 비밀경호국의 권고가 있었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스(NYT) 기자들에게 취재원을 밝히도록 소환장이 발부됐다. 11일(현지시간) 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 검찰은 비밀경호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 후 출국 때와 달리 신형 에어포스원 대신 구형을 타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한 NYT 기자 5명에게 15일 맨해튼에서 열리는 연방 대배심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대배심은 일반 시민으로 구성되며, 피의자가 범죄 혐의로 기소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소집한다. 앞서 NYT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비밀경호국이 신형 에어포스원이 대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기존 에어포스원의 기능을 갖추지 않았단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귀국 때 구형 에어포스원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 소환의 목적이 기밀 정보를 유출한 사람을 색출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카쉬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누가 이같은 정보를 유출했는지에 대한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당초 계획과 달리 전용기를 갈아탄 배경에는 이란의 암살 위협이 있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위협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전용기를 바꿔 탄 직접적인 이유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떠난 뒤 영국 밀든홀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서 튀르키예로 향할 때 카타르에서 선물받은 신형 전용기(에어포스원)를 탔지만 귀국할 때 구형을 이용하면서 의문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기지에 대기하고 있던 신형 전용기로 '환승'한 뒤 워싱턴DC로 돌아갔다. 신형 에어포스원은 카타르가 지난해 미국에 선물한 4억달러 상당의 보잉747기다. 미국 국기를 상징하는 빨강, 흰색, 짙은 남색과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금색으로 도색돼 있다. 이란의 암살 위협에 대비해 전용기를 바꿔 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인 총기 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이해 상충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총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장남인 트럼프주니어가 온라인 총기 판매업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총기법 집행을 담당하는 연방 기관인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은 36개 이상의 총기 규제의 폐지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불법 판매에 대한 집중 단속 중단, 일부 정신질환자의 총기 소유권 회복, 그리고 민간 무기 거래에 대한 감독 완화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판매상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을 높이고 정신질환 등으로 구매 제한을 받던 소비자들에게 총기 소유권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총기 판매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권총을 구매자의 집 앞까지 직접 우편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안을 제안했다. 현행 연방 규정상 총기를 구매하려면 대면으로 신원 조회와 인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풀어 온라인으로도 권총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