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집값을 보며 한숨 쉬는 건 전세 세입자나 신혼부부만은 아니다. 비싼 주거비를 부담하면서도 불안정한 주거에 시달리는 20~30대 1인가구가 많다. 월세, 이사 걱정 안하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내 집'은 미혼 1인가구에게도 절실하다. 당장 결혼 계획이 없더라도, 내 몸 하나 편히 쉴 수 있는 '내 공간'을 마련한 똑똑한 90년대생을 만났다. 금수저도, 전문직도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 절박한 마음으로 아껴 모은 1억5000만원의 종잣돈으로 직장에서 가까운 강남에 내 집을 마련하고 손수 고쳐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집값이 말도 안되게 오르니까 절박한 마음이 생겼어"━Q. 자기소개를 부탁해. A. 안녕. 난 제품 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1991년생 직장인이야. 내 집에 들어와 산지 3개월차야. Q. 내 집이 생긴다는 건 어떤 의미야? A. 정말 설레는 느낌?! 일해서 번 돈을 가지고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인 것 같아. 차를 샀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