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마' 김바다, 재판도 끝나기 전에 활동 재개

'또 대마' 김바다, 재판도 끝나기 전에 활동 재개

이은 기자
2026.09.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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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혐의로 체포됐던 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김바다(55)가 활동 재개를 알렸다. 사진은 지난 3월 10일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가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대마 혐의로 체포됐던 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김바다(55)가 활동 재개를 알렸다. 사진은 지난 3월 10일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가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대마 소지·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김바다(55)가 활동 재개를 알리며 사과했다.

김바다는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는 이 시점에서 그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이렇게 말씀드린다"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김바다는 "지난 시간 많이 생각하고 뼈저리게 반성해 왔다"며 "지난 3월의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믿어 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을 다시 바라보고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보다는 앞으로의 행동과 삶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천천히 보여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예전보다 더 깊이 느끼고 있다"며 "더 신중하게 살아가겠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김바다가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동 재개를 알리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사진=김바다 인스타그램
밴드 시나위 출신 가수 김바다가 2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동 재개를 알리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사진=김바다 인스타그램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오후 8시30분쯤 강원 속초시의 한 주택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바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이후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온 김바다는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졌다. 첫 재판은 다음 달 28일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바다는 과거에도 대마 관련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2008~2009년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하거나 대마를 매수한 혐의 등으로 2010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바다는 오는 10월 10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 브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재개한다.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밴드 나비효과·레이시오스·아트오브파티스와 솔로로 활동했으며 2015년 시나위에 다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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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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