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2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6.04.02.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3020570226778_1.jpg)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9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국원)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A씨(46)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 B씨(39)도 횡령·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정부 기관이 B씨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B씨에게 알려주는 등 사업상 편의를 제공했다. B씨는 그 대가로 A씨의 인척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채용한 뒤 그 명의로 매달 급여를 지급해 뇌물을 전달했다.
검찰은 B씨가 가족과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로 올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 자금 약 9억원을 횡령한 후 그중 9500만원 상당을 A씨에게 뇌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근무하던 의원실에도 허위 채용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지인을 자신이 근무하던 의원실 비서관으로 허위 채용해 국회로부터 약 33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해당 지인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외에 B씨는 공공기관이 발주한 과제에 허위 계획서를 제출해 보조금 약 4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