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만원 뇌물 수수 혐의'...백종헌 의원 前보좌관 구속기소

'9500만원 뇌물 수수 혐의'...백종헌 의원 前보좌관 구속기소

이승주 기자
2026.09.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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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2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6.04.02.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2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2026.04.02.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9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국원)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A씨(46)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 B씨(39)도 횡령·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국회의원 보좌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정부 기관이 B씨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B씨에게 알려주는 등 사업상 편의를 제공했다. B씨는 그 대가로 A씨의 인척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채용한 뒤 그 명의로 매달 급여를 지급해 뇌물을 전달했다.

검찰은 B씨가 가족과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로 올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 자금 약 9억원을 횡령한 후 그중 9500만원 상당을 A씨에게 뇌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근무하던 의원실에도 허위 채용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지인을 자신이 근무하던 의원실 비서관으로 허위 채용해 국회로부터 약 3300만원의 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해당 지인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외에 B씨는 공공기관이 발주한 과제에 허위 계획서를 제출해 보조금 약 4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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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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