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간 유해진, 입증할 것"...집 사진 올리고 집회 예고한 보수단체

"도망간 유해진, 입증할 것"...집 사진 올리고 집회 예고한 보수단체

마아라 기자
2026.10.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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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대표가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 집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하이미디어코프제공,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 인스타그램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대표가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 집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하이미디어코프제공,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 인스타그램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대표가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 집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은 자신의 쓰레드 계정에 "영화 암살자 주연배우 유해진 성북동 집앞에 집회신고 완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상진은 유해진의 성북동 자택 주소가 드러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그는 "내가 집회하면 아마도 기획사에서 유해진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가출해 도망간 유해진' 입증해 보이겠다. 투쟁"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진은 옥외집회 신고서를 인증하기도 했다. 해당 문서에는 집회 명칭이 '유해진 규탄, 암살자(들) 제작사 규탄'으로 명시됐다. 개최 기간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신고 인원은 20명, 준비물로는 방송 차량 2대와 접이식 간이무대, 음향장비 등이 기재됐다.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도로명 번호가 노출된 사진도 게시했다.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대표가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 집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하이미디어코프제공,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 인스타그램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보수단체 대표가 주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 집회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하이미디어코프제공,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글과 집회신고서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우 개인의 주거지까지 찾아가는 과격한 집단행동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배우가 무슨 죄냐, 적당히를 모른다" "이러니까 보수단체 이미지가 안 좋은 거다" "자택 주소는 가려라" "이건 법적으로 처벌 받아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해진은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의혹을 받으면서 불똥이 튀었다. 앞서 유해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버거킹 측은 악플이 쏟아지자 유해진의 광고 영상 게시물 댓글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와 의혹을 다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광복절 연설 중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했지만 대신 박 전 대통령 옆에 앉아 있던 육영수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을 내렸다.

영화에서는 정부 공식 발표와 다른 결론을 암시해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연 배우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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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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