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출입국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국민이 비자와 체류 제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안내도 강화하기로 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일 차용호 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자말 알 수와이디 주한 UAE 대사와 만나 출입국·이민 정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의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과 UAE의 '스마트 게이트'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심사관을 대면하는 대신 자동화 기기로 출입국심사를 받는 방식이다. 양측은 입국장에서 여권을 제시하지 않고 편리하게 출입국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비자 규정 등 출입국·체류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양국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와 서비스를 쉽게 파악해 방문과 체류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차 본부장은 "양국의 출입국·이민 행정 분야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해 양국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고 체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UAE 측에 제안했다. 이에 알 수와이디 주한 UAE 대사는 "양국 국민의 출입국 편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우리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경을 오갈 수 있도록 주한 외교공관과의 대화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