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11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어선이 졸음 운항으로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해경(해양경찰)의 구조 작업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6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사천 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24톤, 승선원 1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지역에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보내 선원들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오후 2시54분쯤 바다 수위가 높아진 뒤 선단선을 이용해 A호를 암초에서 빼냈다. A호는 좌초로 밑바닥이 일부 파손됐으나 침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자력 항해로 오후 4시28분쯤 한림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졸음 운항을 했다는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