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에게 듣는 임시정부 경찰 이야기…14일 특별전

김구 선생에게 듣는 임시정부 경찰 이야기…14일 특별전

오문영 기자
2026.10.05 09: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국립경찰박물관 '경찰, 김구' 특별전
백범일지부터 AI 홀로그램까지…백범 김구와 임시정부 경찰 역사 조명

김구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경찰청
김구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경찰청

경찰이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낸 백범 김구 선생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연다.

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국립경찰박물관에서 특별전 '경찰, 김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 선생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마련됐다. 김 선생의 경찰 활동과 임시정부 경찰의 역사를 소개한다.

김 선생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직후 오늘날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경무국장에 임명돼 임시정부 경찰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경무국장 임명 당시 이야기가 담긴 '백범일지'와 김 선생이 경찰에 전한 당부가 실린 1947년 '민주경찰' 창간호 등이 전시된다. 고증을 거쳐 재현한 1940년대 경위대원 제복도 공개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김 선생의 얼굴과 목소리를 구현한 홀로그램(입체 사진술에 의한 입체 화상) 영상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김 선생의 모습을 통해 임시정부 경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찰청은 전시 첫날인 14일 오전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 직무대행은 "김구 선생이 강조한 민주·민생·인권 경찰의 가치는 오늘날 대한민국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가르침"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경찰로서 역사적 전통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2027년 9월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