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스스로에 가장 엄격한 조직돼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1.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709480076499_1.jpg)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전국 감사·감찰부서장들에게 조직 내 부패·비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직무대행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에서 "더럽혀진 손으로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경찰 조직 내부 비위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위행위에 대해 지위와 직급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 직무대행을 비롯해 경찰청 인권감사관과 과·계장, 전국 시·도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및 감사·감찰계장 등 73명이 참석했다. 전국 경찰관서 청문감사인권관 267명도 화상으로 참여해 모두 340명이 함께했다.
김 직무대행은 사건 조작과 은폐, 금품 수수, 수사정보 유출 등 중대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 징계를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고 음주운전과 성비위 등 국민 신뢰를 훼손하는 비위에도 엄정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 경찰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가 국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감사·감찰부서가 비위 행위에 보다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잘못을 바로잡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동료애"라며 "오랜 관행에서 비롯된 사례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 감사·감찰부서가 경찰의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달라"고 했다.
이어 "경찰이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조직이 돼야 한다"며 "부패·비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대응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를 타파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