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 캠핑장 주차장에서 오픈카를 몰던 남녀가 차량을 빙글빙글 회전시키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제주 한 캠핑장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붕을 연 오픈카가 주차장 안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회전하며 드리프트(자동차가 코너를 돌 때 뒷바퀴가 노면과의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지는 상태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기술)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차량은 한 차례 회전한 뒤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차량 번호판 확인 결과 렌터카로 파악됐다.
당시 주변에는 다른 차량도 오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는 검은색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모습도 확인됐으며, 오픈카가 빠르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잠시 멈칫하는 장면도 찍혔다.

제보자 A씨는 "당시 오픈카를 운전한 사람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었으며, 차량에는 여성 일행 2명도 함께 있었다. 여성들은 촬영하며 이 모습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해당 장소가 공터가 아니라 다른 이용객들이 머무르는 캠핑장이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차량을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면서 주변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차량이나 사람과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과 설명만으로 실제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