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게임장 눈감아주고 620만원 골프 접대…현직 경찰 재판행

불법게임장 눈감아주고 620만원 골프 접대…현직 경찰 재판행

황예림 기자
2026.10.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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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그래픽=이지혜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로 62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를 받은 현직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공소청 영덕지청은 경북 울진경찰서 형사팀장 A씨를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불법게임장 업주 B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B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와 골프채 등 약 620만원어치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영덕지청은 앞서 A씨가 B씨의 불법게임장 운영을 적발해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접수했지만 사건을 팀원에게 배당하고 별다른 수사 없이 방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이후 자신에게 사건을 재배당해 B씨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했다.

영덕지청 관계자는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빈틈없이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뇌물 범죄 등 부패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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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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