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잦은 후배에 목례만 하고 쌩..."괴롭힘 신고당할 위기"

실수 잦은 후배에 목례만 하고 쌩..."괴롭힘 신고당할 위기"

채태병 기자
2026.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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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중 실수를 반복하는 후배에게 인사를 줄였다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직장인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업무 중 실수를 반복하는 후배에게 인사를 줄였다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직장인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업무 실수를 반복하는 후배에게 웃으며 인사하지 않고 목례만 했다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할 처지에 놓였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 최근 올라온 게시물의 캡처 이미지가 공유됐다.

직원 30여명 규모의 회사에 다닌다는 작성자 A씨는 "평소 동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등 별문제가 없었는데 최근 한 후배가 저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후배는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으며 업무 중 비슷한 실수를 반복해 왔다. A씨는 작업을 마친 뒤 실수가 잦은 부분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한 달 넘게 요청했지만 같은 문제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가 심각할 때는 업무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며 "부탁을 반복해도 태도가 개선되지 않아 그 후배에게는 웃으며 인사하지 않고 목례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를 건너뛴 적은 없고 후배가 말을 걸어도 잘 대답했다"며 "그런데 예전과 달리 웃으며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인사팀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오해를 풀 수 있도록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어떻게 대응해야 적절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자신이 업무에 끼친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는 것은 이기적이다"라며 A씨에게 공감했다.

반면 "작성자의 입장만 담긴 글이어서 후배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다른 동료들과 차별받는다고 느꼈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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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안녕하세요. 채태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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