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딸 얼굴에 '주먹질'...아이 숨지자 홈캠 지운 아빠

2개월 딸 얼굴에 '주먹질'...아이 숨지자 홈캠 지운 아빠

윤혜주 기자
2026.10.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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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친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후 2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친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후 2개월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혐의를 시인하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전날 새벽 경기 오산시 서동 주거지에서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딸 B양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A씨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양 몸에서 발견된 멍 자국과 A씨의 휴대전화 자택 내부 홈캠 영상이 삭제된 점을 미뤄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A씨 아내는 범행 당시 다른 방에서 자고 있어 폭행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홈캠 메모리 카드 디지털 포렌식과 B양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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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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