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축제 김밥, 나도 먹었다" 설사에 고열...757명까지 늘었다

"김제 축제 김밥, 나도 먹었다" 설사에 고열...757명까지 늘었다

채태병 기자
2026.10.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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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지평선축제에서 음식 섭취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방문객이 757명까지 늘었다. 보건 당국은 자세한 감염 원인을 밝히고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김제지평선축제 홈페이지 갈무리
전북 김제시 지평선축제에서 음식 섭취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방문객이 757명까지 늘었다. 보건 당국은 자세한 감염 원인을 밝히고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김제지평선축제 홈페이지 갈무리

전북 김제시 지평선축제에서 음식 섭취 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방문객이 757명까지 늘었다. 보건 당국은 자세한 감염 원인을 밝히고자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김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평선축제 식중독 의심 신고 방문객 수는 757명으로 집계됐다. 신고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중독 입원 환자 수는 누적 150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54명은 퇴원했고, 96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일부 환자에게선 살모넬라균, 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이 검출됐다.

유증상자 대부분은 행사장 내 한 부스에서 판매한 김밥을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수의 유증상자는 육회 등 다른 음식을 먹은 것으로 파악돼 해당 사안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유증상자들은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전형적인 장염 증세를 보였다. 증상이 심한 일부 환자는 고열에 시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행사 현장에 남은 식재료와 도마, 칼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관련해 최종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나올 예정이다.

당국은 "정확한 식중독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유증상자 발생 상황을 지속해서 관찰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추가 역학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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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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