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1,773,000원 ▼68,000 -3.69%)가 4분기 신규 반도체 팹(FAB) 건설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6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면서 지급 조건 등이 변경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는 6일 2026년도 4분기 {SK에코플랜트}와의 건설 거래 예상액을 4조2462억원으로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SK하이닉스 지난해 별도 매출액의 4.89%에 해당한다.
변경된 예상 거래금액은 기존 예상 거래금액 2조6286억원보다 1조6176억원(61.5%) 크다. 관련 규정에 따라 예상 거래금액이 기 공시한 예상 거래금액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 변경 공시를 해야 한다.
공시에 따르면 전체 예상 거래액 중 4조49억원은 신규 FAB 구축에, 2413억원은 지원 및 생산 부속시설 건설에 사용된다.
이번 예상 거래액 확대는 공사 착수에 따른 지급 금액 조건 변경 및 관련 비용 확대 등의 영향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추가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는 없었으며, 협력사의 유동성 선제 지원 차원 등 상생 관계 구축을 위해 대금 지급조건이 변경되면서 건설공사 선수금 지급 금액이 거래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