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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율 92%로 개선…삼성·NH아문디·VIP '우수'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내역을 점검한 결과 권리 행사비율이 92%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사는 아직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가운데 금감원은 13일 간담회를 열어 우수·미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6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6년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현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285개 공·사모운용사는 2025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만6827개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전체 안건의 91.8%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2024년(79.6%), 2025년(91.6%)에 비해 높아졌다.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한 비율은 전체의 8.2%로 집계됐다. 2024년(5.2%), 2025년(6.8%)과 비교해 반대 의견을 낸 비율도 올랐다. 운용사는 주로 임원 보수, 정관 변경, 이사·감사 선임·해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한 걸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삼성, NH아문디, VIP자산운용 등 3곳을 의결권 행사 모범사례로 꼽았다. 지난해 모범사례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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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시는 제2의 재무제표…데이터·내부통제 구축 시작해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기업들이 당장 ESG 데이터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개념이 모호한 '착한 일'이 아니라 '생산적금융의 핵심과제'가 된 만큼 ESG공시를 제2의 재무제표로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ESG 투자에 대한 재무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책금융을 적극 활용하고, 시장 신뢰를 확보해 조달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현실적 대안'도 나왔다. 김준섭 KB증권 ESG리서치팀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ESG 위치가 '착한 일'에서 '생산적금융의 핵심 과제'로 이동했다. 거시적으로는 반(反) ESG 정서가 강한 미국의 지속가능펀드 자금이 이탈했지만 전체 운용자산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ESG 투자도 재편됐다"며 "한국이 ESG 재편 과정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ESG 투자를 '백년기업을 찾는 일'이라고 정의한 김 팀장은 올해 2월을 기점으로 기업의 ESG 공시가 더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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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조의 벽, 2000억의 공백…홈플러스 회생 멈춘 숫자들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동안 마련한 자금조달 계획이 법원으로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받으면서 실질적인 파산 수순에 들어갔다. 삼일회계법인이 산정한 홈플러스 가치 약 3조6800억원(청산가치 기준)이 인수합병(M&A) 추진에 난관으로 작용한 가운데 홈플러스 회생관리인(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각자 대표이사)과 메리츠금융그룹(홈플러스 최대 채권자) 간 2000억원 추가 자금조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해법이 나오지 않았다. 6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문에 따르면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 폐지를 결정한 홈플러스 사태는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산정한 기업가치가 기초자료가 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6월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를 2조5058억여원, 청산가치를 3조6816억여원으로 산정했다. 삼일은 외부자금 조달이나 인수합병을 통한 외부자금 일시 유입이 없으면 홈플러스가 채권자에게 빚을 갚으면서 존속하는 것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인수합병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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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복상장 안 되면 해외로?…'이 장치'로 철통방어
중복상장 원칙금지 예외기준은 국내 모기업이 자회사를 해외에 상장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내·외 상장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현대차그룹, 한화그룹 등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앞둔 상장사들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모회사가 자회사를 해외거래소에 중복상장 하는 경우에도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에 해당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주충실 의무는 모회사에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외에 상장할 때도 5대 의무를 적용한다"며 "국내법인이 해외에서 증권을 발행하더라도 1년 내 환류 가능성이 있으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내야 하고 증권신고서 수리 과정에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복상장시에는 한국거래소가 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하지만 해외거래소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반영해 금감원이 증권신고서를 통해 점검하겠다는 것. 일반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어느 나라에서 상장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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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억 투자유치 K글로벌, IE5급 모터 '드라이브'…2029년 IPO 목표
LS ELECTRIC과 스나이더일렉트릭 등을 파트너사로 보유한 K글로벌(옛 SJ글로벌)이 신기사와 밴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83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주력 상품인 전기자동차용 모터코어 금형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K글로벌은 2029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IE5급 LPS모터 상용화와 신기술 개발 등 외형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K글로벌은 올해 83억원을 조달했다. K글로벌은 지난 5월 33억원 규모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는데 여기에는 ST캐피탈(23억원), 하랑기술투자(10억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월 K글로벌은 50억원어치 CB(전환사채)를 발행해 더블캐피탈-GSA 사모펀드(PE)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K글로벌은 투자자에게 약속한 IPO 시점 2029년 1월에 맞춰 상장을 준비중이다. CB와 RCPS는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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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신임 펀드평가본부장에 사학연금 출신 이효진 선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펀드평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학연금 출신 이효진 신임 펀드평가본부장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사학연금에서 약 25년간 재직하며 투자전략, 자산배분, 국내채권 직접운용, 대체투자, 위탁운용 평가 및 성과관리 등을 담당한 연기금 자산운용 전문가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펀드평가, 기금성과평가, 자산운용 컨설팅, 위탁펀드평가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기관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이효진 본부장은 연기금 자산운용과 위탁운용 평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며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펀드평가사업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기관투자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MBA(경영학 석사)에서 금융투자를 전공했다. 사학연금에 재직하는 동안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과 전술적 자산배분 업무를 총괄했고 국내 주식·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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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매도담보대출·미수연체이자 이자율 인하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도담보대출 이자율과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을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의 자금 조달 및 상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미수 발생 이후 고객에게 불가피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반대매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행됐따. 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은 연 9.0%에서 7.95%로,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은 연 9.9%에서 7.95%로 인하된다. 매도담보대출은 고객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후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단기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이자율 인하 조치로 고객의 단기 자금 활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도 인하됨에 따라 미수금이 발생한 고객의 연체 부담을 줄이고,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 변경된 이자율은 2026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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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000억 단비…국민참여펀드 2차 일정·판매사 윤곽
오는 3분기 판매되는 6000억원 규모 2차 국민참여형 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펀드) 관련 구체적인 판매사와 일정 등의 윤곽이 잡혔다.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밑도는 등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는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는 단비 역할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자펀드 선정 공모 공지…8월7일 자펀드 운용사 최종 선정━6일 금융당국과 국민참여펀드 컨소시엄 등에 따르면 이날 2차 국민참여펀드의 자펀드 선정을 위한 공고가 공지됐다. 2차 국민참여펀드는 1차와 마찬가지로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재정 후순위 1200억원이 바탕이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3개 자산운용사가 재정 모펀드를 담당하고 10개 자펀드 운용사가 7200억원을 나눠 운용하게 된다. 1차 국민참여펀드에 선정됐던 운용사와는 별도의 10개사를 새로 2차 국민참여펀드를 위해 선정하는 절차가 시작된 것. 오는 20일 자펀드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고, 다음달 7일 2차 국민참여펀드의 자펀드 운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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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보호' 대책 없으면 중복상장 원칙금지…주주동의는 '3%룰' 적용
앞으로 주주보호 방안이 없으면 사실상 중복상장이 금지된다. 금융당국은 중복상장 예외허용 기준으로 모회사 이사회에 주주 영향평가, 주주동의 표결 등 5대 의무를 부여하고 특례심사기준을 마련했다. 알짜 사업부를 떼어내는 물적분할시에는 주주동의를 반드시 받도록 하고 최대주주 등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을 적용한다. 중복상장을 사실상 금지하는 세부 규정이 이르면 이달 말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6일 '중복상장 원칙금지' 예외허용 세부기준을 담은 거래소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모회사 이사회에 5대 의무를 부과한다. 우선 모·자회사 중복상장이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자사주소각 등 주주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모회사 이사회는 영향평가·보호방안을 토대로 주주와 소통해 주주의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필요시 주주총회 등을 통해 주주동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이사회 찬·반 결의를 받은 뒤 그 결과를 자회사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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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는 안전해요" 말 믿고 주식 대신 샀는데..."손실 봤다" 민원 폭주
금융감독원이 위험등급이 낮은 채권 또한 시세 하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날 수 있다며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국채의 안전성만 믿고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금감원은 6일 '채권 매매 관련 주요 분쟁사례 및 투자자 유의사항' 자료를 통해 "판매직원의 권유로 위험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했지만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분쟁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채의 경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위험등급이 낮지만 이 역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수 있다. 실제 채권투자자 A씨는 판매직원이 국채의 안전성만 강조하며 가격 변동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국채는 발행자의 파산 등 신용위험이 낮아, 6단계 금융투자상품 위험등급 체계에서 5~6등급(낮은 위험~매우 낮은 위험)에 해당한다. 하지만 낮은 위험등급에 해당하는 채권이라도 만기 전에 매도하는 경우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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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패시브 시대 '고독한 가치평가'
2024년 전세계 펀드 시장에서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는 패시브 자금이 처음으로 액티브를 넘어섰다. 역전된 흐름은 멈추지 않았고 그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 '시장을 이기려는 돈'보다 '시장을 그대로 사는 돈'이 주류가 된 것이다. 저비용·분산·편의성을 앞세운 패시브의 부상은 투자자 입장에서 분명한 진보다. 하지만 그 성장의 이면에서 가격을 만드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이야기되지 않는다. 패시브 자금은 기업의 '가치'를 묻지 않는다. 지수 안에서의 '비중'과 '가격'만 보고 기계적으로 사고판다. 그래서 패시브가 커질수록 가치가 가격을 만들기보다 수급이 가격을 만드는 구조가 강해진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하루 거래가 장 마감 동시호가로 쏠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부 시장에서는 하루 거래량의 3분의1이 종가에 몰린다.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종가에 맞춰 기계적으로 체결되면서 그 기업이 싼지, 혹은 비싼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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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20조 '매도 폭탄'에도 8천피 지켰다...삼전닉스에 달린 코스피 향방
코스피가 오는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지난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20조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이를 받아내며 8000선을 지켜냈다. 이 기간 8000선을 위협받았던 코스피는 호실적으로 AI(인공지능) 산업의 견고함이 확인되면 다시 상승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29일~7월3일) 코스피는 전주(8411.21) 대비 322.87포인트(3.84%) 하락한 8088.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약 8% 떨어졌다가 급등하며 8000선을 지켰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난 2일 코스피는 7648.09로 거래를 마치며 8000선이 깨졌다. 3일에는 급등해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고 전 거래일 대비 5.76% 상승 마감했다. 이번주 증시 핵심 변수는 오는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실적이다. 지난주 코스피 하락을 촉발한 것도 AI CAPEX(설비·투자 등 자본지출) 피크아웃 우려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