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복상장 맞아?…디티에스·덕산넵코어스 예심 재개 기대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다 중복상장 논란으로 일정이 지연된 에너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디티에스'와 방산·우주항공 기업 '덕산넵코어스'에 대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가 재개된다. 이들 기업이 독립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할 경우 모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여 주주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중복상장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 차례 연기됐던 디티에스와 덕산넵코어스가 IPO 예비심사 재개를 앞두고 있다. 두 업체는 거래소가 공개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별결의로 모회사 주주동의를 얻어야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덕산넵코어스가 먼저 기준을 충족했고, 디티에스는 내달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특히 덕산넵코어스는 모회사인 덕산하이메탈이 지난달 29일 연 임시 주총의 상장 추진 승인 건이 참석률 78%(전체 지분율 기준), 찬성률 92%로 가결됐다. 디티에스
-
올해 주가급등에 지분 현금화할래…PEF·오너 일가 블록딜 급증
증시가 활황기를 맞으면서 사모펀드부터 오너일가까지 블록딜(시간외 대량 지분 매매)을 통한 지분 매도가 잇따르고 있다. 주가가 오른 구간에서 보유 지분을 한꺼번에 현금화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권 매각이 쉽지 않은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블록딜을 통한 부분 회수로 방향을 트는 사례도 나왔다. 5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1월 HPSP 지분 약 10%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매각 주식은 840만주였고 매각 규모는 약 3000억원이었다. 이후 2월에도 HPSP 지분 9.05%에 해당하는 760만주를 추가로 처분했다. 주당 매각가는 4만1800원이고 총매각 규모는 3177억원으로 추산된다. 미국계 대체투자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도 지난 1월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 5.0%에 해당하는 224만주를 주당 18만1450원에 매각해 4064억원을 회수했다. 호주계 맥쿼리그룹 계열 맥쿼리PE는 1월 LG CNS(
-
8000피 돌파, 운이 좋아서? "정책적 시너지 분명"...코스닥 훈풍은 언제
국내 대표 증시인 코스피가 대통령 취임 이후 무려 200%가량 뛰었다. 코스피 상승세 유지와 함께 성장시장인 코스닥 활성화까지 끌어내는 것이 정부의 다음 자본시장 과제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5년간 1242조원을 산업 저변에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추진과 코스닥 승강제 등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는 정책들이 본격화될 시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5일 한국거래소(KRX)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4% 떨어진 8160.59에 마감됐다. 이날은 미국에서 불거진 반도체 및 AI(인공지능) 정점 우려가 코스피 주도주에 영향을 미쳐 매도 사이드카까지 울렸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 취임 당시 2700대 였던 지수를 고려하면 최근까지 3배 가량 시장 볼륨이 커졌다. 증시 호황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 출범 이후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호황)에 들어서면서 운이 좋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상법 개정 및 자본시장 개혁, 생산적 금융 전환 노력 등의 정책적 시너지가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로
-
투자자단체 "영업익 N% 성과급, 주주동의 얻어야"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촉발된 '영업이익 N% 성과급' 문제에 대해 주주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보호연합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대한민국 주주권 수호를 위한 범국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성과급은 회사의 진짜 주인인 주주의 동의를 거쳐야만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엄중한 시국에 특정 대기업 노조의 무리한 성과급 요구와 모방 투쟁이 산업 생태계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영업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의 성과급 지급은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업과 노조의 자의적 계약은 무효이며, 이사 충실의무 위반 등 배임죄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면서 "2500만 투자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시장 교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목표량보다 고기가 더 많이 잡혔다고 배의 주인인 주주들에겐 일언반구 보고조차 없이 선장과 선원들끼리 밀실에서 고기를 어떻게 나눌지 야합을 벌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정부에
-
IMF 위환위기·금융위기·올해 6월5일…환율 3대 고점 모아보니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60원을 넘어서는 극심한 원화 약세 장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미국 고용지표 호조, 미국-이란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6일 금융시장 차트·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미국 ICE(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 집계 기준 5일(현지시간·한국 시각 6일 오전 5시59분 종료된 장 기준) 전장 대비 28.69원(1.87%) 오른 1561.48원까지 상승했다. ICE가 전세계 은행과 브로커·거래 플랫폼 등에서 받은 장외 외환시장 호가를 통해 산출한 환율이다. 5일 환율 고점(원화 가치 저점)은 ICE 집계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고점 1597.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점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2월(고점 1852.50원)에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와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등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졌다.
-
'스페이스X' 청약에 수조원 美로…1550원 코앞 환율에 기름 붓나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에 나서면서 환율 변동성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수급에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국내 증시에서 수백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매도 규모 등을 고려하면 수조원의 자금이 유출되더라도 환율 변동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전문·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나서면서 수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5억달러(약 7679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이상 모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페이스X 청약 최소 참여금액은 10만달러(약 1억5363억원), 최고 300만달러(약 46억원)다. 청약 증거금은 외화로 받기 때문에 청약 신청자가 늘어날수록 환전 수요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날 하루에만 1000명이 넘는 투자자가 청
-
"스페이스X 사모 청약 요건 지켰나"…금감원, 미래에셋증권 점검
금융감독원이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일반투자자가 아닌 전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만큼 이를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관련 점검에 착수했다. 이날 청약에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모 청약 요건을 잘 지키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국내 일반 투자자들의 공모 참여를 추진했으나 사모 청약으로 바꿨다. 스페이스X가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 증권신고서(S-1)에도 한국 투자자에 대한 주식 제공 방식을 '사모'(Private Placement)로 명시했다. 사모 청약은 일반투자자가 아닌 전문·기관투자자가 대상으로 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을 권유해서도 안 된다. 청약 권유는 1대1로만 해야 한다. 금감원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관련 시장의
-
삼일PwC그룹, 신임 임원·파트너 인사…키워드 'AI·디지털 전환'
삼일PwC 그룹이 5일 오전 파트너 총회를 열고 계열사의 신임파트너 승진 및 대표, 부대표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은 회계법인 '삼일PwC'와 경영자문 전문업체 'PwC컨설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두 계열사의 이번 인사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이다. 삼일PwC는 이날 오전 파트너 총회를 열고 정민수 신임 세무자문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30년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국내조세그룹장을 맡아 세무조사지원, 조세불복, 경정청구 등 조세 자문 전 분야에서 역량을 보였다. 세무 전문 생성형 AI '택스 에이전트(Tax Agent)' 개발을 주도했고, 지난해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올랐다. 이어 곽윤구, 김경구, 다니엘 퍼티그, 이준호, 최창윤, 홍진오 파트너는 부대표로 각각 발탁했다. 신임 파트너는 33명이 승진했다. 신임 파트너는 반도체·통신·보험 등 유망 산업 전문가를 비롯해, 크로스보더 인수합병(M&A)
-
대신증권 "ISA 만기자금, 연금으로 옮기고 현금·세제혜택 받으세요"
대신증권은 오는 7월31일까지 연금저축계좌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저축·ISA 만기전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계좌에 신규 자금을 입금하거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타사 ISA 만기 자금을 대신증권 연금계좌로 전환 입금할 경우 순입금액을 1.5배로 인정해준다. 다만,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이벤트 혜택 규모는 기간 내 순입금액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현금 혜택 금액 2만원)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3만원)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5만원)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0만원)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25만원) △1억원 이상~2억원 미만(35만원) △2억원 이상~3억원 미만(60만원) △3억원 이상(100만원)이다. 현금 지급일은 오는 9월15일이다. ISA
-
키움증권, 커뮤 이용자 누적 150만명 넘었다
키움증권은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1일 기준 출시 약 4개월 만에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하루 평균 15만명, 월 80만명 이상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커뮤니티는 주식 차트와 시장 상황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실시간 채팅형 서비스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거래 참여도가 높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지며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서비스에는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자신이 발간한 주요 리포트를 쉽고 빠르게 요약해 토론방에 제공한다. 핵심 지표와 관련 뉴스 등 중요한 투자정보 등도 고객에게 공유한다. AI(인공지능)기반 정보 기능도 선보였다. 주요 뉴스와 공시를 AI가 빠르게 요약 제공하고, 투자자들은 해당 이슈에 대해 긍부정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AI기반 모더레이션 시스템과 전문 운영 인력을 결합
-
돈 악착같이 모아 주식했는데 상폐..."투자법 싹 바꿔" 6억 만든 싱글맘
"노후에 아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 40대 싱글맘 투자자 '배당으로 부자되기'는 생존을 위해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부채 없이 금융자산 6억5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배당금만 2000만원이 넘는다. 여기에 프리랜서 일을 하며 매달 벌어들이는 120만원이 더해지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전남편의 사업실패로 자신의 퇴직금과 부모가 마련해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하는 자산을 잃었다. 결국 이혼을 선택했고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어렵게 중소기업에 들어간 뒤 주말에도 쉬지 않고 부업을 하며 버텼지만 그것만으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투자 없이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없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투자경험이 전무했다. 주변 권유로 투자한 주식은 한 달 만에 상장폐지 됐다. 부업으로 악착같이 매달 100만원씩 7개월간 모은 돈이 한꺼번
-
불장속 쌓이는 공매도… 투자 유의 필요
증시급등과 변동성 장세로 공매도 잔액이 20조원대로 불어났다. 공매도 규모를 예상할 수 있는 대차거래 잔액도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은 다른 종목보다 낙폭이 클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집계 가능한 가장 최근 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공매도 순보유잔액이 21조9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22조697억원으로 역대 최대금액을 경신한 후 규모가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20조원대를 유지한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시장에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법이다. 통상 고평가됐거나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 공매도가 몰린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순보유잔액 비중이 높은 종목을 살펴보면 지난달 29일 기준 한미반도체가 7.41%로 가장 높다. 한미반도체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188.85% 급등했으나 올해 1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