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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다 뒤처질라"…'디지털금융 동맹' 속도내는 금융사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취득해 미래 금융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금융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진다. 삼성금융그룹도 지분 취득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금가분리(전통금융과 가상자산 분리)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금융사와 디지털자산 업계의 동맹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139만주)를 6128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구주를 사들인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 한화투자증권에 이어 삼성증권까지 금융 관계사들이 잇달아 두나무에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두나무와 합병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주요 주주에 미래에셋그룹이 포함된 만큼 사실상 금융사 4곳이 두나무와 동맹을 맺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하나은행을 통해 두나무 지분 6.55%(228만4000주)를 약 1조3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주주였던 한화투자증권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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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피 공약' 1년 만에 '8천피' 돌파…"한국증시 재평가 이뤘다"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실현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대선후보 시절 SNS(소셜미디어)인 X에 쓴 글이다. 이 대통령은 특히 "5년 안에 코스피 5000이 가능하다"고도 했지만 AI(인공지능) 훈풍에 취임 7개월여 만인 지난 1월 '코스피 5000시대'가 열렸다. 이후 중동 전쟁 리스크에도 코스피는 전인미답의 8000 고지까지 돌파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호황)과 함께 상법개정 및 자본시장 개혁, 생산적 금융 전환 노력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 많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장사들의 실적 모멘텀과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며 코스피 급상승을 끌어냈다고 본다.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 타결 과정에서도 이 대통령의 구두 개입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노력 등이 코스피 대장주의 최대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시각이 적잖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일부 노동조합이 자신들의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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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37.8조…증시 활황에 전년비 16.9%↑
증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상장사의 배당금이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은 코스피·코스닥 모두 확대됐으며, 특히 반도체 업종에서 지급 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으며, 삼성전자에서만 전체 배당금의 약 10%가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전년 대비 16.9%(5조4573억원) 증가한 37조7519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결산배당 실시 법인은 1246개사로 전년 대비 56개사 늘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577개사가 34조6802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669개사가 3조717억원을 지급했다. 2024년보다 각각 15.6%, 34.0% 증가한 수치다. 시장별 배당금 비중은 코스피가 91.9%, 코스닥이 8.1%다. 예탁원은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약 75%, 코스닥 지수가 약 36% 상승하면서 상장법인의 배당금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배당금 지급 규모는 반도체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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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그룹, 앤트로픽과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 '푸시투프로드 서울' 개최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 앤트로픽(Anthropic)',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Replit)'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해커톤 대회 '푸시 투 프로드 서울(Push to Prod SEOUL)'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푸시 투 프로드'는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Claude)'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인도, 싱가포르, 핀란드 헬싱키 등 글로벌 각지에서 운영해 온 시그니처 해커톤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우수한 초기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18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6(NextRise 2026)'의 공식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클로드와 레플릿의 개발 도구를 활용해 2시간 동안 실제 기업의 성장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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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내달 1일 퇴직연금 사업 출범…첫 1년 수수료 완전 무료
키움증권이 온라인 플랫폼의 강점을 살린 퇴직연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20년 만에 500조원 규모로 훌쩍 성장한 퇴직연금 시장에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가입자를 타깃으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후발주자로서 가입자 확보를 위해 첫해는 수수료를 완전 면제하고, 업계 최초로 수익률이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도도 마련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TP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1일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온라인 투자 플랫폼의 경험과 IT 경쟁력을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체 은행·보험사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자 중에서는 47번째, 증권사 중에서는 15번째로 퇴직연금 사업에 착수한다. 표영대 연금플랫폼본부장(상무)는 "키움증권은 최초의 근로자, 비대면 온라인 중심 퇴직연금 사업자로 출사표를 던진다"며 "오는 6월1일 아침 7시에 키움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 영웅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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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부산시, 지역 기술기업과 투자자 잇는 프로그램 개최
한국금융투자협회와 부산시가 28일 오후 3시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26회 MUST ROUND'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 출범한 MUST 라운드는 자본시장 투자자와 벤처투자기관이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 중심의 개방형 IR(기업설명회)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는 △AI 기반 제약.바이오 △글로벌 수산물 트레이딩 테크 △조선.해양 기자재 △해외 영업 자동화 솔루션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사 당일 참가기업들은 핵심 기술과 시장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현장·온라인 투자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후 투자자와의 개별 미팅을 통해 후속 투자 검토와 협력 논의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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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그룹, 경영진 교체…영업·마케팅 '드라이브'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를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내달부터 길기완 신임 총괄대표 체제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길 총괄대표와 함께 새로 선임된 경영진은 △권지원 세일즈&마케팅 대표 △김동환 회계감사 부문 대표 △김지현 세무자문 부문 대표 △남상욱 경영자문 부문 대표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 대표(COO) △황승희 위험관리 부문 대표(CRO) 등이다. 이번 인사는 세일즈&마케팅 대표를 전면 배치한 게 특징이다. 대형 고객 자문 경험이 풍부한 세무자문 부문 권지원 대표가 그룹 세일즈&마케팅 대표를 맡아 그룹의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게 됐다. 세무자문 부문에는 그룹 출범 이래 첫 여성 경영진인 김지현 대표를 선임했다. 새로운 경영진 면면을 살펴보면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입사해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젊은 '안진맨'들이 대거 포진했다. 길 총괄대표는 1996년, 권 세일즈&마케팅 대표와 김 세무자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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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대통령 사진 소동…"회사 무관·웹브라우저 오류"
토스증권이 웹브라우저 '크롬'에서 자사 웹트레이딩시스템(WTS) 페이지를 즐겨찾기(북마크)로 등록하면 미리보기로 대통령 사진이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회사와 관계 없는 오류라는 입장을 냈다. 토스증권은 "지난 27일 오후 크롬에서 PC(WTS) 홈 화면을 북마크로 등록할 경우 자사와 무관한 사진이 미리보기로 노출되는 현상을 확인했다"며 "자사가 등록하거나 제공한 사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에서 해당 사진을 시스템에 입력하거나 노출되도록 설정한 사실도 없다"며 "북마크 미리보기 외 실제 서비스 화면에선 토스증권 공식로고가 정상적으로 노출됐다"고 했다. 토스증권은 "크롬은 북마크 미리보기 사진을 생성할 때 회사가 별도로 지정한 사진 대신 웹페이지 내 이미지를 크롤링(수집)해 자동 반영할 수 있다"며 "이번 현상은 WTS 첫 화면에 노출된 커뮤니티 서비스에 사용자가 게시한 사진을 참조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라우저와 검색엔진이 토스증권 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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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수상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측은 유 대표가 2018년부터 9년간 이어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이동권 지원 활동과 그 노력이 공공 복지 제도 변화로까지 이어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 전동 휠체어 지원사업인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 전동 휠체어 약 4000대를 전액 후원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돕는 활동도 확대해왔다. 2021년부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제공했고 2023년부터는 문화예술 전문교육기관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단원들로만 구성된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정책적 변화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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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여의도'KIS SQUARE'서 월드컵 축구응원 행사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6월 12일과 19일, 25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응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외벽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키스 스퀘어(KIS SQUARE)'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든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 당일 본사 앞 공간에는 대규모 응원존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존이 조성되며, 여의도를 찾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응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KIS SQUARE는 지난해 4월 한국투자증권 본사 외벽에 오픈한 가로 30m·세로 10m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 3D 아나몰픽(Anamorphic) 기술을 활용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각종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시아 금융 허브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IS SQUARE를 시민과 함께하는 여의도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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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SDS·카드, 두나무 지분 4% 6128억에 취득키로
삼성증권은 28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카드와 함께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증권 2%, SDS 1%, 카드 1%)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주를 6128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자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기존에 보유한 IT 서비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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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전면 금지해야" vs "중소기업·지주사는 열어줘야"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중복상장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장 이해관계자들이 '전면 금지'와 '유연한 적용'으로 양분됐다. 한국 시장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중복상장을 예외 없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국내 특성을 감안해 지주사 등의 중복상장은 열어줘야 한다는 입장 맞부딪쳤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중복상장 제도개선 의견수렴을 위한 3차 세미나'를 열었다.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중복상장 원칙 금지, 일부 예외 허용' 방침에 대한 실무적 절차 마련을 위한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중복상장을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복상장 시 기존 주주 보호를 위한 모회사 이사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발제에 나선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이사회가 △주주영향평가 △주주보호방안 마련 △주주소통 △이사회 찬반 결의 및 자회사 통지 △공시 등을 통해 기존 주주의 중복상장 피해를 최소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