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17배 오른 미국의 좀비기업, 연봉 1달러 CEO가 한일
(上편에서 계속) 스털링의 더 큰 대박은 데이터센터 공사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2022년 11월30일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면서 AI 시대가 공식개막했다. 챗GTP는 불과 5일 이내에 사용자 100만명, 2개월 만에 1억명을 기록하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사용자수를 기록했다. 이후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고 스털링은 그야말로 돈을 쓸어 담았다. 쿠틸로는 인터뷰에서 "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지 못하고, 그저 고마진 e커머스 부지 조성 회사를 샀을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2022년 6월 스털링은 사명변경(Sterling Construction Company → Sterling Infrastructure)을 하면서 "차별화된 3개 부문의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 고객에게 부가가치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쿠틸로의 대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5년 9월 스털링은 CEC Faci
-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짓는다고? '주가 폭등'…떼돈 벌 기회 놓쳤네
이란 전쟁의 포연이 걷히면 중동에 거대한 재건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전쟁초기 미국의 인프라·건설업체에 대한 베팅이 있었던 배경인데, 최근 월가의 시각은 정 반대다. 이란 뿐 아니라 사우디,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피해를 입은 주변국에 켜켜이 쌓인 반미정서가 상당해졌다는 것이다. 막대한 오일머니를 쥔 국가들이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에게 순순히 지갑을 열겠냐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과거 이라크 전쟁 후 재건공사를 독식했던 KBR이나 파슨스 같은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른다. 파슨스만 해도 4월13일 베어드가 '중동 매출 약 20% 감소' 전망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하향했고, 이틀 뒤 키뱅크가 뒤따랐다. 전후 중동 수주에 대한 월가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건설섹터 투자를 고려했던 기관들은 중동특수는 어렵다고 보고 미국본토에서 제대로 사업을 하는 곳을 찾는 중이다. 이런 스마트 머니가 돌아가는 곳을 보면 플
-
채비, 공모가 1만2300원 확정…희망범위 하단·주식수 감축
채비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공모 주식수는 1000만주에서 900만주로 줄였다. 이에 총 공모액은 1107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10~16일 진행한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 751곳이 참여해 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투자자 친화적인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입증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채비는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소 운영(CPO) 1위 사업자로 2016년 설립됐다. 2024년 개명 전 사명은 '대영채비'다.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적용받은 기업으로 지난해 실적은 연결 매출 1017억원·영업손실 29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20~21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삼성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하나증권이다.
-
한화솔루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유상증자 정정 여파
한국거래소가 17일 한화솔루션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발행주식·발행금액을 20% 이상 변경한 데 따른 조처다. 이의신청 기한은 오는 28일이다. 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와 부과벌점을 확정해 재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7200만주(2조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뒤 이날 유상증자 규모를 5600만주(1조8144억원)로 정정해 제재대상에 올랐다. 최근 1년간 한화솔루션이 받은 벌점은 0점이다. 부과벌점이 10점 이상일 경우 주식거래가 지정일 1일간 정지될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
"중동 2차 정전협상·실적발표 결과 주목해야"
미국과 이란의 2차 휴전 협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식 휴전 협정이 성사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축소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차주 미국과 이란의 2차 정전 협상과 실적 모멘텀 중심으로 시장을 살필 것을 당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59억원, 1502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차익실현으로 보이는 물량이 출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종전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일 대비 6.32% 내렸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FC-BGA) 수요 급증 영향으로 삼성전기는 6.26% 올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로 장을 마쳤다. 개인, 외국인, 기관 등
-
외국인 2조 팔고 나갔다…코스피 약보합 마감 이유는
간밤 미국 증시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식 휴전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2조원어치 순매도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28포인트(0.02%) 오른 6227.33으로 출발했으나 1분이 지나지 않아 약세로 전환하는 등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후부터 약보합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간밤에 뉴욕증시의 상승 분위기를 반영하지 못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0포인트(0.24%) 오른 4만8578.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69포인트(0.36%) 오른 2만4102.70 등으로 장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45
-
스타트업의 마이다스 SAVE엑셀러레이터, 창업기획사로 정식 출범
Save accelerator(이하 한국창업벤처투자)가 최근 스타트업 투자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실전운용에서 투자부실율 0%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펀딩과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창업벤처투자는 2022년 설립된 '한국창업벤처투자협회' 엔젤클럽을 모태로 한다.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등 전문직 그룹과 금융권 종사자, 창업가, 전문투자자 15명이 뭉친 '현장 중심형' 조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변리사, 기술역 등 하이엔드 15명이 뭉친 '현장 중심형' 심사시스템으로 주목 ━ 지난 4년간 총 18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약 35억원을 12개사에 분산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 부실률 0%'를 유지해왔다. 특히 2022년 결성한 1호 투자조합은 올해 1분기 원금과 수익을 모두 상환하고 해산했
-
아이엘그룹, '애지봇 파트너 컨퍼런스 2026' 참석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그룹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이 주최한 '애지봇 파트너 컨퍼런스 2026'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애지봇의 연례 파트너 행사로, 전 세계 주요 파트너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전략, AI 대모델,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방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애지봇은 행사에서 △신규 로봇 본체△AI(인공지능) 대모델 △산업별 솔루션 △개방형 데이터셋 등을 공개했다. 아이엘그룹은 애지봇과 협력해 국내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확대 및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국내 공급을 확대하고, 산업별 맞춤형 로봇 운용 솔루션 개발, 제조 현장 기반 데이터셋 구축, 로봇-전장-에너지 연계 플랫폼 확장을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엘은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현장 데이터 축적과
-
에스에너지, 재생에너지 종합 서비스 기업 등록… 햇빛소득마을 사업 공략
에스에너지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재생에너지 종합 서비스 기업(ReSCO) 심사를 거쳐 공식 등록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에스에너지는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의 핵심 수행 기관으로서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확대 추진되는 '햇빛소득마을'은 농촌 경제 활성화와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국책 사업이다. 중장기 확산 목표에 따라 2026년까지 전국 500개소 이상 선정을 목표로 하며, 마을당 약 300kW(키로와트)에서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주민 주도형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인허가, 설계, 시공, 금융 연계, 장기 유지보수(O&M) 등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의 역량이 필수적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ReSCO 등록 과정에서 기업 신용도, 시공 실적, 전문 기술 인력 등 주요 평가 항목에 대한 검증을 통과해 종합 솔루션 역량을 확인받았다 . 특히 정부의 정부의 저탄
-
카페24 PRO, AI 쇼핑몰 디자인 자동화 기능 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쇼핑몰 디자인 리뉴얼 기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쇼핑몰의 브랜드 정보와 상품 구성, 고객 이용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고, 운영자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한다. 사용자는 관리자 페이지 '디자인보관함'에서 '원클릭 무료 제안 받기' 버튼을 통해 디자인 생성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약 15분 내 총 5종의 반응형 디자인을 제안받을 수 있다. 제안된 디자인은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한 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새로운 디자인을 다시 생성해 비교·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페24는 이번 기능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리뉴얼 과정에서 겪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디자인 자
-
레이, 메가젠 주주제안 접수로 경영권 분쟁 본격화… "5월 임총 표 대결"
치과 장비 전문 기업 레이의 경영권을 두고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이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치과업계에 따르면 레이는 최근 메가젠으로부터 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을 포함한 주주제안서를 접수했다. 메가젠은 레이가 지난 14일 정관 일부 개정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는 임시주주총회를 5월 28일 연다고 공시하자, 이같은 내용의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레이는 구체적은 안건이 확정되면 공시를 할 계획이다. 임총에서는 양 측이 이사 선임 등을 두고 표대결을 벌이게된다. 이번 분쟁은 메가젠이 사전 협의 없이 약 3개월간 장내에서 레이 주식을 매집하면서 시작됐다. 메가젠은 지난 8일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80만360주(5.13%)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취득 목적으로 '경영권 참여'를 명시했다. 메가젠은 지분 공시 이후 공동 개발 등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최근 이사회 구성을 직접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단행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탈취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
초록뱀미디어, 'AI 콘텐츠 페스티벌' 광고 부문 30강 확정… "실무형 인재 발굴 주력"
초록뱀미디어가 주최하고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이하 후참잘)이 후원하는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페스티벌(KOREA AI CONTENT FESTIVAL, 이하 KAiCF)' 광고 부문 1차 합격작 30개가 확정됐다. 광고 부문은 지난 3월 29일 접수 마감 결과 총 7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창의성, 완성도, 스토리텔링, 브랜드 적합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본선 진출 격인 1차 합격작 30개를 엄선했다. 합격작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선정된 영상은 초록뱀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차 합격자 전원에게는 '후~참잘했어요상'과 함께 후참잘 상품권 10만원이 수여된다. 초록뱀미디어는 유튜브 채널 내 좋아요와 조회수 등 SNS(소셜미디어) 지표와 내부 심사 결과를 종합해 2차 심사 대상작을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2차 미션은 후참잘의 전속 모델인 배우 유인나의 이미지를 AI 기술로 구현해 실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