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로 공공행정 바꾼다…SKT, 지자체 활용사례 공개

AI·빅데이터로 공공행정 바꾼다…SKT, 지자체 활용사례 공개

구자윤 기자
2026.09.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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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관계자가 1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SK텔레콤
SKT 관계자가 1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87,500원 ▼1,700 -1.91%)이 AI(인공지능)와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토지 개발부터 관광·교통 정책까지 공공기관의 업무를 지원하는 사례를 공개했다. 통신·카드·신용·모빌리티 데이터를 결합해 행정 현장의 의사결정을 돕는 방식이다.

SKT는 1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사 등 공공 분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데이터 퍼블릭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토지 개발 분석과 관광 프로그램 추천, 공공데이터 분석 등 실제 행정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그랜데이터는 SKT가 신한카드·KCB·카카오모빌리티·SK브로드밴드와 운영하는 데이터 사업 협업 얼라이언스다. 2021년 SKT·신한카드·KCB가 공공·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이후 참여사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데이터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접목한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 행사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뒤 유사 행사의 성공 요인을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서울 송파구청은 지자체가 보유한 기부채납지 등 토지의 개발 방안을 분석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기존 시설의 특성과 이용량, 인근 거주자의 인구 특성, 입지 정보 등을 종합해 토지 개발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방식이다.

공공데이터를 시민이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일부 지자체의 데이터 개방 포털에는 대화형 프롬프트를 적용해 이용자가 공개 데이터를 직접 조회·분석하거나 분야별 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 내부의 데이터 활용 문턱을 낮추는 사례도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노코드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관광·교통 등 실무 부서가 통신·카드 빅데이터를 정해진 권한과 절차에 따라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부산광역시 사례를 통해서는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분석하기 위한 가명정보와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의 적용 방향을 제시했다.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담당은 "에이닷 등 AI와 그랜데이터의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가 공공기관 현장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의 데이터 활용과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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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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