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위드(4,820원 ▲75 +1.58%)가 AI 기반 문서 자동 분류 기술 확보에 나선다. 데이터 자산 식별·암호화에 분류 역량을 더해 국가망 보안체계(N2SF) 전환을 앞둔 공공 시장을 공략한다는 청사진이다.
한컴위드는 AI 인프라 기업 커넥셔너리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N2SF 도입에 따른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비정형 문서의 맥락 파악부터 실시간 위험 식별, 자동 암호화로 이어지는 지능형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수작업·규칙 기반 분류 방식의 오탐률을 낮춰 공공·민간의 고위험 자산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한컴위드의 N2SF C·S·O(기밀·민감·공개) 등급분류 기반 기술 DSPM(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과 데이터 암호화 기술에 커넥셔너리의 AI 기반 데이터 분류·상태관리 엔진 '클래시피케이션 스튜디오'를 결합해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보안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DSPM은 C·S·O 등급 분류에 기반해 조직 내 데이터 자산을 식별하고 보안 상태를 파악한다. 여기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탑재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한컴엑스디비'가 연계돼 자산 식별부터 암호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클래시피케이션 스튜디오는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구조화해 규정상 적용 조건과 대조한 후, C·S·O 등급 분류와 판단 근거를 제안한다. 데이터·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등급 변동 지속 관리도 가능하다.
양사는 기술 협력 및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공공기관 등 신규 수요처 대상 공동 제안, 영업, 마케팅, 기술 검증(PoC)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분류는 문서에 포함된 정보를 의미 단위로 살펴 실제 정보와 적용 기준을 연결하고 분류 결과와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며 "조직이 보유한 정보의 가시성을 높이고, N2SF에 대응하는 일관되고 추적 가능한 데이터 분류 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N2SF 전환에 따라 문서의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호하는 지능형 데이터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양사 전문성을 결합해 보안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