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CA협의체 공동의장도 맡는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CA협의체 공동의장도 맡는다

이찬종 기자
2026.09.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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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사진제공=카카오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사진제공=카카오

인적 분할을 앞둔 카카오(34,350원 ▲900 +2.69%)가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도 선임한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AI를 맡기로 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함께 CA협의체를 이끌게 됐다.

카카오그룹은 28일 그룹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약사 CEO(최고경영자) 결의에 따라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적 분할을 앞두고 주요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조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두 의장은 분할 전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하며 계열사 간 의견을 조율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의장 체제는 인적 분할을 앞둔 중요한 전환기를 맞아 그룹 차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카카오는 분야별 TF를 중심으로 분할 준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며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다. 그룹의 구심력 강화를 위해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거버넌스를 효율화하는 것이 역할이다. CA협의체는 2024년 초 출범 이후 그룹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계열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등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카카오는 내년 1월 카카오AI를 인적 분할하고 존속법인을 카카오X로 사명을 바꾸는 조직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 AI, 광고, 커머스 등을 맡고 카카오X는 콘텐츠, 모빌리티, 테크핀 등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인적 분할에 대비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부서가 포함된 TF를 설치하고 각종 실무 과제를 점검하는 등 준비 중이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 오프라인 설명회 개최, 상시 문의가 가능한 별도 채널 운영 등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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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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