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연동…카톡 대화만으로 임의가입 신청

카카오,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연동…카톡 대화만으로 임의가입 신청

이찬종 기자
2026.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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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시범 운영 중인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시범 운영 중인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33,800원 ▲100 +0.3%)가 대화형 공공서비스 'AI 국민비서'의 연동 서비스를 늘린다. 그동안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앱, 고객센터 방문 등을 거쳐야 했던 국민연급 가입내역 조회, 임의가입 신청 등 작업을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시범 운영 중인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가입내역 조회가, 30일부터 임의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예상 보험료 계산도 지원한다. 본인인증이 필요하면 카카오 인증서를 기반으로 인증한다. 신청 직전에는 예상 보험료와 관련 안내 사항을 사용자가 확인한 뒤 동의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국민연금 가입내역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사용자는 본인 인증을 거친 후 가입기간과 납부내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임의가입 신청할 수 있어?"라고 물으면 자격 여부를 확인해 결과를 알려주기도 한다. "월 300만원 기준 보험료 얼마야?"처럼 희망하는 소득월액에 따른 예상 보험료를 계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 신청은 기준소득월액을 입력하고 보험료를 확인한 뒤 최종 동의 절차를 거쳐 한 번에 처리된다.

이번 연동으로 전업주부, 학생 등 임의가입 대상자의 접근성이 증진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서비스 연계를 고도화하고, 국민연금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대화 흐름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민감한 공공 서비스도 안전한 절차를 통해 카카오톡 대화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실행형 공공 AI 서비스'로의 진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일상 대화 속에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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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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