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와 똑닮은 우편물 안내서에 정보 탈탈…우본 "큐싱 대책 마련"

진짜와 똑닮은 우편물 안내서에 정보 탈탈…우본 "큐싱 대책 마련"

이찬종 기자
2026.10.06 18:2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2026 국정감사]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QR코드를 활용한 신종 사기 술법 '큐싱'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QR코드를 활용해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뒤,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빼내는 사기 수법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4월 45건이었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큐싱 확인 서비스 요청 건수는 지난 5월 98건, 지난 6월 166건으로 늘었다"며 "그만큼 국민들이 큐싱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피해 건수, 금액 등은 집계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아직 우체국에 큐싱에 관한 구체적인 민원이 들어오진 않았다"면서도 "지적 취지를 십분 이해하고 반드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우본은 △QR로 계좌번호 등을 안내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 명시 △교육 자료 및 홍보물 제작·배포 △청소년, 노년층 등 취약계층 상대 예방교육 등 예방 조치를 추진 중이다. 박 본부장은 "외관상으로 구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실제 우편물 도착 안내서와 허위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준비했다. 박 본부장은 단번에 실제 안내서와 허위 안내서를 구분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제 우편물도착안내서와 허위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제 우편물도착안내서와 허위 우편물 도착안내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찬종 기자

IT산업을 출입합니다. 활기차게 취재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