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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된 유한양행 옛 사옥…과거와 미래 '100년 역사' 오롯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지난 시간을 이끌어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24일 서울시 동작구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 미디어 투어에 참석해 "신뢰의 100년 위에, 약속의 100년을 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1926년 설립된 유한양행은 국내 상장사 중 11번째 '100년 기업'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우뚝 섰다.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35년간 쓰였던 유한양행의 구사옥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 리노베이션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날 기자단이 찾은 윌로우하우스(유한 아카이브)는 창업자 유 박사의 이름(버들 유, 영어로 윌로우)이 담긴 공간답게 유한양행의 과거 100년과 다가올 미래 100년의 가치가 온전히 담겨있었다. 미디어 투어를 시작한 3층 '비전홀'에는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로 대표되는 전문의약품과 '안티푸라민', '엘레나'을 포함한 일반의약품, 유한락스와 같은 헬스케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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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었는데 "이미 암 세포 퍼졌어요"…췌장암 '이럴 땐' 검사 받아야
'걸리면 죽는다'는 공포의 암으로 악명 높은 게 췌장암이다. 과거보다 치료 성적은 크게 좋아졌지만, 아직도 발생 규모에 비해 사망 부담이 큰 '고위험 암'으로 분류된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성 탓에 환자 대부분이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처음 진단받는다. 치료 성적도 제한적이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췌장암 신규 환자는 약 51만명, 사망자는 약 46만 명으로 보고됐다. 전체 암 발생의 약 2.6%를 차지하는데도 췌장암의 사망률은 전체 암의 4.7%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췌장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조기 발견'을 놓치기 쉬워서다. 췌장은 인체 깊숙한 곳에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백규현 교수는 "췌장은 위 뒤쪽, 척추 바로 앞인 '후복강(복막 뒤 공간)'이라는 복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있다"며 "이런 위치적 특성 때문에 초음파나 일반 검사로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발생 초기에 뚜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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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갖춰야" '보건부 독립' 띄운 의협…"비효율적·공감대 부족" 지적도
의사단체가 보건복지부의 '보건부' 독립을 거론하며 재차 공론화를 요구했다. 보건부 분리는 의료계 숙원 과제로, 지난해 대선 때도 정치권 공약으로 언급된 바 있다. 다만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만큼 사실상 의료와 복지를 분리하는 구조적 개편은 효율성이 떨어진단 반론이 나오는 등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지기 어렵단 지적도 나온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고령인구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문제 등을 고려하면 현 보건복지부 체계를 그대로 유지해선 안 된다"며 "보건부와 복지부는 분리해야 한다"고 부처 독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현 정책 결정 구조상 의료계 발언권이 부족하단 내부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약사 출신인 김경자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의 이력을 두고도 김 회장은 "다소 우려스럽다"며 "의료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보건의료수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수석 임명이 의료계에 불리한 인사란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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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ESG 책임경영 강화"
셀트리온제약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셀트리온 제약 지속가능성 보고서 2025-2026'(Celltrion Pharm Sustainability Report 2025-2026)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셀트리온제약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임직원·주주 및 투자자·협력사·지역사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발간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와 ESG 기반 경영활동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을 비롯해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산업 기준,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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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경구용 MRCP 조영제 비임상 패키지 완성…임상 진입 본격화
인벤테라가 후속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경구용 자기공명췌담관조영술(MRCP) 특화 조영제 'INV-003'의 비임상시험 패키지를 완성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INV-003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비임상 개발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인벤테라는 이날 INV-003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비임상시험 패키지의 마지막 시험보고서를 수령했다. 대동물 효력시험과 GLP 독성시험 등 주요 비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한 만큼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제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벤테라는 올 3분기 제출을 목표로 FDA IND 제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서울아산병원 연구진과 협력해 국내 임상시험 진입도 준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IND 제출은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비임상 패키지 완성은 인벤테라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INV-002가 최근 임상 3상을 종료한 데 이어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임상 진입 단계로 진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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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불면증 치료제 나왔다…에자이, '데이비고' 국내 허가
한국에자이가 자사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성분명 렘보렉산트)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 개시 또는 수면 유지가 어려운 18세 이상 성인 불면증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데이비고는 듀얼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 계열의 불면증 치료제다.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오렉신 수용체인 OX1R과 OX2R에 가역적으로 결합해 과도한 각성 신호를 억제함으로써 수면 유도와 유지를 촉진한다. 뇌 전반의 신경 활동을 억제하는 기존 GABA 계열의 치료제와 달리, 과도한 각성 상태를 조절해 보다 자연스러운 수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권장 용법·용량은 취침 직전 5mg을 1일 1회 경구 투여하며, 환자의 임상적 반응과 내약성에 따라 최대 권장 용량인 1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데이비고는 허가 근거가 된 핵심 임상연구인 '선라이즈(SUNRISE) 1'과 '선라이즈 2'에서 수면 개시와 유지 전반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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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김동철 대표가 24억원 규모 지분 추가 취득
동운아나텍은 김동철 대표가 24억원 규모의 자사주 6만8349주를 장내매수로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임경영 및 헬스케어 신규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행보란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은 대규모 장내 매수로 김 대표의 동운아나텍 지분율은 13.34%로 상승했다. 동운아나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타액 당 진단기기 '디썰라이프'(D-Salife)의 인허가 목적 임상시험을 승인받기 위해 기술 문서를 준비하고, 임상수탁기관(CRO)과 함께 임상 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디썰라이프 해외 임상도 병행한다. 미국 미국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서울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썰라이프 파일럿 임상 시험은 후반부 단계다. 이 임상에 대한 연구논문은 오는 9월 3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아시아침샘연구학회(ASGRS)의 제1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데이비드 웡 박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김 대표의 지분 추가 취득은 동운아나텍이 오랜 기간 준비한 디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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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DHD 치료제 1억개 넘게 처방…5년 새 2.3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건강검진 등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 이상 처방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통제와 식욕억제제 처방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는 환자 증가·경각심 재고 등으로 5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 수는 지난해 2020만명(중복제외)으로 2년 연속(2024년 2001만명) 2000만명을 넘었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1262만명은 마취제(프로포폴 등), 972만명은 최면진정제(미다졸람, 졸피뎀 등)를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5%(415만 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9.6%(396만 명), 40대 18.9%(382만 명) 순이었다. 40~60대의 처방 환자 수는 건강검진, 고령화 추세에 따른 진료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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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MP010'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활발…연내 임상1상 신청"
메드팩토가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 'MP010'에 대한 글로벌 협업 논의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MP010'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시험 계획 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예약된 약 50건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엔 메드팩토의 우정원 대표와 김새롬 미국법인장, 최원석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했다. 메드팩토는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 투자사 등과 'MP010'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MP010의 임상 진입 및 병용 개발 전략에 대한 다양한 협력 논의가 활발하다. 메드팩토는 이달 초 중국 바이오 기업 이노레이크바이오파마와 MP010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병용 투여를 위한 전임상 연구에 착수했다. MP010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과발현되는 'EDB-FN'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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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운동도 거뜬" 출시 7년 '헴리브라' 실사용 데이터 보니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국내 허가 7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HAVEN-SEVE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에게 결핍된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가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2019년 허가 이후 2023년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혈우병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헴리브라의 장기 안전성과 실제 진료 환경에서 축적된 실사용 데이터(RWD)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글로벌 데이터와 국내 RWD로 확인한 안전성 근거'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글로벌 출시 이후 10년간 축적된 2만400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소개하며 "환자 수 증가에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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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녹십자홀딩스,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GC(녹십자홀딩스)가 GC녹십자, GC셀 등 주요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담은 '2026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GC는 2022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공시 체계를 고도화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통합적으로 담아 GC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실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의 방향성을 반영했다. 기존에는 주요 중요 토픽 중심으로 적용했던 글로벌 공시 체계인 '4 Pillars(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지표 및 목표)' 구조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으로 확대 적용해 공시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G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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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통·설사 한 번에 잡는다" 알피바이오, '3세대 여성 진통제' 개발
연질캡슐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알피바이오가 여성 생리통 환자 3명 중 1명이 겪는 하복부 팽만감 등 소화기계 불편 증상을 해결한 '3세대 복합 진통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 '여성 특화 진통제' 시장은 전체의 26%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알피바이오는 기존 진통제에 알루미늄 성분을 추가해 생리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장 불편감'까지 해결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진통제는 이부프로펜 200㎎ 파마브롬 25㎎, 산화마그네슘 83㎎에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66.7㎎'을 추가해 설사·하복부 팽만감 등 소화기계 불편 증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 중화와 위점막 보호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장내 과도한 수분을 흡착하는 특성이 있어 생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위·장관 불편감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의약품 마케팅 팀장은 "생리 기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