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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소아·응급 의료사고 피해, 국가가 최대 18억 배상
정부가 분만·소아·응급 의료사고 피해에 대해 최대 18억원을 배상한다. 분만·소아·응급 전문의의 고액 배상보험 보험료는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필수의료 고액 배상보험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오는 25일부터 지원 대상 의료인의 소속 의료기관이 고액 배상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필수의료 고액 배상보험 지원 사업은 필수의료 분야 의료진의 배상 부담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속·충분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가 해당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회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2027년 5월27일 시행)을 통해 의료기관 개설자에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국가가 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 특히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고위험 필수의료행위에 따른 고액 배상보험'은 국가의 보험료 지원을 의무화했다. 이에 정부는 보험사 공모와 보험사업자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을 올해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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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궤양 적응증' 펙수클루 3상 임상 승인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위궤양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신청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대상자는 384명으로 일부는 인도네시아에서 모집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날부터 약 21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인 펙수클루정은 국산 34호 신약으로, 지난 2021년 품목허가를 받고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 △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대웅제약은 8주 시점까지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로 확인된 위궤양의 누적 치유율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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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으로 옷 젖는 불편…"바르는 치료로 관리 부담 줄인다"
다한증은 일상에서 쉽게 드러나는 질환이다. 특히 겨드랑이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 옷이 젖거나 냄새에 대한 걱정으로 대인관계에서 위축을 겪는 환자가 적지 않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다. 이처럼 일상에서의 불편이 크지만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거나, 먹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 방식은 개인에 따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는 '바르는 치료'가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는다.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위한 바르는 전문의약품이 등장하면서 보다 간편하게 증상을 관리하려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치료는 땀 분비를 유도하는 신경 전달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직접 바르는 형태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어 치료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정원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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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후볐더니 초록색이 왜 나와"…코딱지에 숨은 뜻밖의 신호 셋
코딱지는 외부의 더러운 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몸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코안 쪽 점막에선 끈적한 점액이 계속 분비되는데, 이 점액은 우리가 숨 쉴 때 들어오는 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꽃가루 등을 잡아 가둔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점액에 달라붙는 이물질이 많아지는데, 이 점액이 공기와 닿아 수분이 날아가면서 딱딱하거나 끈적한 코딱지로 변한다. 하지만 코딱지 색깔이 초록색·검은색을 띠거나 눈에 띄게 많아졌다면 뜻밖의 질환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 '달라진 코딱지'가 우리 몸에 보내는 질병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초록색 띠는 두꺼운 코딱지…위축성 비염 ━ 초록색 코딱지가 많이 생겼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위축성 비염은 코점막이 얇아지고(위축) 단단해지며, 콧속 공간이 넓어지면서 건조해지는 만성 비염의 일종이다. 끈적한 분비물과 악취를 풍기는 두꺼운 코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층과 여성, 사춘기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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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불법 계엄에 의원직 사퇴해…국민 통합에 기여할 것"
제32대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전 국민의힘 의원인 인요한 전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교수가 불법 계엄으로 인해 '의원직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적십자사 회장으로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국민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인 전 교수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지난해 12월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이자 본업인 의사로 돌아왔다"며 "12·3 불법 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가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생각에 내린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천 가지 말 대신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외신기자들의 통역을 맡았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고초를 겪었기에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계엄이 얼마나 큰 국가적 불행을 초래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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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수가 개편에 "검사 기관 도산 우려…의료정보 해외 유출될 수도"
정부가 검체검사 수가 개편을 예고하면서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수탁기관)들의 경영 타격이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현재 주요 5개 검사 전문 기관들은 수년째 영업적자 상태다. 이런 상황에 검체검사 건강보험 수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검사 인프라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악의 경우 국내 수탁기관들이 도산하면 고난도 진단 처리를 위해 해외 업체를 이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료 정보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23일 머니투데이가 국세청 홈택스와 기업정보 조회 서비스 나이스비즈라인을 통해 국내 주요 5개 검사 전문 수탁 의료기관의 영업이익을 살펴본 결과 이 기관들은 최근 2~3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지난해까지 3년간 적자였다. 적자폭은 2023년 274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430억원 손실로 더 확대됐다. 녹십자의료재단도 3년 연속 영업적자에 빠졌고 지난해 영업손실은 177억원. 삼광의료재단과 SCL(서울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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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SK바사·녹십자 등과 '독감 백신' 조달계약…총 1223만 도즈
질병관리청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백신 조달 물량은 총 1233만 도즈로 지난 2025~2026년 절기 실제 접종 건수와 올해~내년의 예상접종률,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됐다. 백신 조달은 조달청 공고(희망수량 경쟁입찰)를 통해 최저 가격(동일 가격 시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한국백신,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일양약품 (계약물량 순)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조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백신 배송 전 보관시설·수송설비(수송용기, 차량) 등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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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의협회장 "보건복지부 분리·보건의료수석 신설 필요" 주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기능을 분리한 '보건부' 독립을 주장했다. 의료계·정부·국민이 함께하는 논의 기구 '의민정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 김 회장은 2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령화 사회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문제 등을 고려하면 현 체계를 그대로 유지해선 안 된다"며 "보건부와 복지부는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현재 (보건복지부를 지칭할 때)대부분 복지부라고 하지 보건부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보건의료 영역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보건부와 복지부가 분리돼야 한단 화두를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수석도 중요하지만 보건의료수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에 보건의료수석을 두고 의료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의료계와 정부, 국민이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논의기구 형태의 '의민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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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1.6조 '빅딜' 이어 후속 사업화 박차…다음 파이프라인은?
큐라클이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항체 치료제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한 데 이어 임상 단계에 진입한 후속 파이프라인의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의 항체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사업화 대상이다. 큐라클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과 사업화 기반 강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23일 밝혔다. 큐라클은 올해 사업 목표로 그동안 발굴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와 기술 거래를 내걸었다. 실제 지난 1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의 국내 임상 2b상 주요지표(톱라인)를 발표하며 첫발을 뗐다. 이어 지난 4월 유의미한 데이터를 포함한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 지난 5월엔 망막질환 항체 치료제 'MT-103'을 미국 메멘토메디신즈(Memento Medicines)에 기술이전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6166억원, 환율 1500원 기준)이다. 큐라클의 MT-103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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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연 알테오젠 사장 "올해 최대 기술이전 달성…모달리티 확장 순항"
알테오젠이 올해를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해로 전망했다.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이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ALT-B4) 적용 범위가 RNA 치료제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차세대 모달리티(약물전달방식)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 최근 미국 내 주요 특허 이슈 역시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상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전태연 알테오젠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현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올해는 규모와 건수 측면 모두에서 가장 크게 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다"며 "이미 올해 2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계약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제약사와 2건의 ALT-B4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도 약 10개 안팎의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유지하며 후속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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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역사 첫 女수장'…유경하 신임 병협회장 "병원 간 상생·혁신 약속"
대한병원협회(병협) 역사상 첫 여성 수장으로 선출된 유경하 회장이 '상생과 혁신'을 신임 집행부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병원 간 협력과 필수 의료 강화를 핵심 과제로 들며 의료계 한목소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유 회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병협회관에서 열린 제43대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 후 의료 현장은 여전히 정상화의 길을 찾고 있고 지역·필수 의료는 심각한 인력·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상생과 혁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유 회장은 이대목동병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 이화의료원을 이끌고 있다. 병협회장으로 여성이 선출된 건 협회 67년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유 회장은 병원 간 '한목소리'를 강조했다. 병협은 대학병원·중소병원·요양병원·정신병원 등 3300곳이 모인 병원계 대규모 법정단체다. 여러 의료기관 간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그간 협회 내에서도 하나로 일치된 의견 개진이 어렵단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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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REMAP' 기반 ADC·IBD 신약 물질 국제특허 출원
에이프릴바이오가 지난 22일 'REMAP' 플랫폼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염증성 장질환(IBD) 신규 물질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특허 출원을 기점으로 연구 데이터 등의 외부 공유가 자유로워진 만큼 REMAP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개발과 파트너링에 박차를 가한다. REMAP ADC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2)와 PD-L1을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 항암제로, 적응증은 고형암이다. HER2 기반 전달효율과 PD-L1 기반 면역조절을 결합해 내성과 종양 이질성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REMAP IBD는 TL1A(TNF 유사 리간드 1A)와 IL-23(인터루킨-23)을 동시에 타깃하는 물질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IL-23는 IBD 적응증에서 검증된 타깃으로 핵심 염증 축이며, TL1A는 항 IL-23 항체가 커버하지 못하는 Th1 면역세포 활성과 섬유화를 막아준다. 에이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