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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모를 골절에 치아까지 빠져…"수년 만에 찾은 병명, 급여 문턱에 한숨"
#50대 여성 A씨는 수년 전 예고 없이 보행장애가 생겼다. 특별히 넘어진 적도 없이 갑작스레 나타난 증상이었다. 걷기 자체가 버거워진 A씨는 병원 검사 과정에서 양쪽 대퇴부에 실금이 간 것을 확인했지만 원인은 알 수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골밀도, 암 검사, PET-CT(컴퓨터단층촬영) 등 수백만원을 들여 온갖 검사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다. 절망감을 느끼던 A씨는 이후 효소 수치 측정과 유전자 검사 등을 거친 뒤에야 '저인산효소증'을 진단받았다. 국내 환자 수 10명 남짓의 극희귀질환이었다. 100만명 중 한명꼴로 발생하는 극희귀질환 '저인산효소증'의 국내 환자 수는 약 10명으로 추산된다. 10년 전 세계 유일한 치료제 '아스포타제 알파'(스트렌식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고 이후 건강보험 급여화도 이뤄졌지만, 제한적 기준 탓에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하고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잖다. A씨를 비롯해 국내 저인산효소증 환자 치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윤석 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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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바이오, PN 의료기기 탐색임상 완료…"허가 절차 본격화"
알에프바이오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와 히알루론산(HA)을 포함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YOUTHFILL PN+'의 탐색임상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YOUTHFILL PN+'는 눈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폴리뉴클레오타이드와 히알루론산을 접목한 복합 제품이다. 알에프바이오는 탐색임상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초기 개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눈가 주름 개선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확증 임상 및 허가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알에프바이오는 'YOUTHFILL PN+'가 시술 때 통증과 결절 우려 등 환자 부담 요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도카인을 함유해 반복 시술 수요가 비교적 높은 환자뿐 아니라 눈가처럼 예민한 부위에서 시술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복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탐색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허가 절차를 추진해 내년 허가 완료 및 출시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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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발리서 모든 임직원 대상 '글로벌 페스타' 성료
팜젠사이언스는 임직원의 사기 증진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워크숍 '2026 팜젠 글로벌 페스타'(2026 PHARMGEN GLOBAL FESTA)를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수년간 이어진 실적 개선과 관련해 임직원의 노고에 보답하고 발전을 기약하는 의미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엔 팜젠사이언스 전체 임직원 211명이 참여했다. 팜젠사이언스는 2021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 12%를 기록했다. 팜젠사이언스 임직원은 행사 기간 발리의 5성급 리조트 '더 아푸르바 켐핀스키 발리'(The Apurva Kempinski Bali)에 머물며 소통하고 휴식을 즐겼다. 최만호 팜젠사이언스 생산1팀 부팀장은 "모든 일정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경험으로 소속감이 더 깊어졌으며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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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독감백신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 접종 식약처 허가
일양약품의 자사 3가 '일양플루'와 4가 '테라텍트' 독감백신이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 투여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일양약품 독감백신은 3가와 4가 모두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층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향후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에도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 독감백신 수요는 공공 분야인 국가예방접종사업(NIP)과 민간 분야로 나뉜다. 공공 분야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실수요 접종자가 집중돼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기존에 3세 이상 소아·청소년·성인에게 접종하던 독감백신의 연령층이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되면서, 공공 분야인 NIP 공급 수주 물량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수익성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백신 완제 시설을 증설했다. 남반구 유행 권장 균주를 선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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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1분기 영업익 332억…전년 대비 31%↑
HK이노엔이 올해 1분기 매출 2587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174억원보다 48.9% 증가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성장이 지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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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넘어 항암으로" 한미약품, 美 암학회서 신약 연구 대거 공개
한미약품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대거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7~2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ACR 2026에서 8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9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4년 연속 국내 업계 중 최다 발표를 기록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이 발표한 항암 파이프라인은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표적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몸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종양 반응을 유도하는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면역항암제 등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표적항암제 분야는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의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의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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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그룹·하나로의료재단, 인도네시아 국립중앙병원에 K헬스 접목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SCL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RSUP 치프토 망운쿠수모 국립중앙병원(RSUP Cipto Mangunkusumo, 이하 RSCM)과 선진 의료 서비스 및 진단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로 SCL그룹은 K의료시스템의 동남아 진출 본격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및 유전자 검사 등 정밀진단 분야 △AI(인공지능) 기반 조기진단 솔루션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장비 공동 활용 △K헬스케어 및 IT 플랫폼 등 중장기 해외 사업 분야에서 우선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조기진단과 예방의학 중심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향후 사업화가 본격화될 경우 진단검사 서비스, 건강검진 프로그램, 그리고 데이터 기반 의료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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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차고 호흡 불편 사망까지"...폐 딱딱해지는 이유 찾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특발성 폐섬유화(증) 진행 과정에서 면역이상 반응을 조절하는 ATF3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ATF3(Activating Transcription Factor 3)는 세포가 염증이나 다양한 스트레스 자극을 받을 때 활성화돼 체내 대사작용, 면역 반응 등을 조절하는 활성 전사 조절 인자다. 특발성 폐섬유화(증)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난치성 폐질환이다.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해지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진다. 병이 진행되면 숨이 차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진단 후 수년 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예후가 매우 나쁜 질병이다. 현재 치료 약물은 두 가지가 개발돼 사용되고 있으나, 완치까지는 할 수 없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정도만 가능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폐섬유화 기전을 규명하고 섬유화 진행을 조절할 수 있는 중요 인자와 그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진은 염증이나 스트레스 자극을 받을 때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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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AR1001' 임상 3상 투약 완료 환자 1100명 넘어
아리바이오가 현재 13개 국가에서 진행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서 투약 완료자가 11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임상시험계획서상 목표했던 투약 완료 환자 수를 달성해 통계적 유효성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은 오는 6월 총 1535명의 투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오는 9월 톱라인(주요지표) 데이터를 발표하고,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메인 임상 완료자의 1년 추가 연장시험 참여율은 95% 이상으로, 1000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투약을 이어가고 있다. 2년 투약을 모두 완료한 환자 중에서도 추가 투약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리바이오는 환자와 보호자가 체감하는 약물 효과와 수용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임상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면서 AR1001 고유의 다중 약리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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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노보 노디스크 찾는다…노보 홀딩스, K바이오에 베팅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알려진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모회사 노보 홀딩스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기업 투자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홀딩스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조성 중인 1조 1000억 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에서 해외 몫인 1000억원 규모의 펀드에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바이오헬스 분야에 강점을 갖춘 곳으로 오름테라퓨틱스, 이뮨온시아, 베르티스 등 40여개사를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 노보 홀딩스는 노보 노디스크제약과는 독립된 법인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61조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노보 홀딩스는 지난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에 참여해 30여개 기업에 기술 피칭을 받으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메디컬 테크놀로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CDMO(위탁개발생산), 의료 도구, 디지털 헬스, 바이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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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사망률까지 '쑥'…근육 빠지는 이유 찾았다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유도하는 핵심 유전자 4종이 규명됐다. 개인 맞춤형 예방 전략 수립과 근육 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8일 이상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골격노화연구소장) 연구진은 아시아인 근감소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 총 40명(각각 20명)을 대상으로 허벅지 근육(외측광근) 조직에서 유전 정보를 추출·정밀 분석한 결과, 근육 유지·감소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4개(ADAM8·BECN1·KLF4·GBP5)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유전자는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근육 감소를 유도하는 '조절자'(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감소증은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사망률 증가와도 연관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은 가벼운 낙상도 골절이나 장기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를 초래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유전자들이 실제 근육 상태와 얼마나 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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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신사법 하위법' 시동 꺼졌다…'유령'에 발목 잡혔나
정부가 문신사법의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을 만들기 위해 꾸린 '문신사법 시행 준비 자문단'이 출범 전부터 삐그덕거린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자문단 위원 9명 가운데 문신사 단체장 2명을 배정했는데, 현직 국회의원이 제동을 걸자, 결국 '미용문신' 분야 문신사 위원을 1명 더 배정하기로 계획을 갑자기 수정하면서다.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미용문신 대표로 하마평에 오른 단체장 가운데 상당수는 문신시술 경험이 전무하거나, 단체 실체가 불분명한 유령단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일 본지 단독 보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 자문단을 현직 문신사 2명, 의사 2명, 감염관리 전문 간호대 교수 1명,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소속 1명,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소속 1명,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명과 복지부 1명 등 9명 체제로 꾸릴 계획이었다. 그중 문신사 대표로는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과 타투유니온지회 김도윤 지회장이 선정됐는데, 선정되지 못한 단체장들이 기자회견을 열면서 상황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