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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이래" 전조 없이 찾아온 혈액암…일상 속 신호 있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대부분 특별한 전조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병이 빠르게 진행된다. 골수에서 정상적인 혈액세포 대신 비정상적인 백혈병 세포가 급증하며 빈혈, 감염, 출혈 등 여러 증상을 일으키며 환자의 전신 상태를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급성이란 표현은 질환 진행 속도를 의미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이내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특히 고령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적혈구가 감소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숨이 차는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백혈구 기능이 떨어지면 감염에 취약해져 발열이나 반복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혈소판 감소로 인해 멍이 잘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 출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진단 과정에선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선 골수검사가 필수다. 골수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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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약 어떠세요?" 대란 공포에 주사기 아끼는 병원…현실 해법은
━"100개 1만원하던 주사기는 어디로"...정부 역할 '주목' ━ 최근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주사기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과 가격 인상이 꼽힌다. 실제 현장에서는 100개에 1만원대짜리 주사기를 17만원에 올린 판매자도 나타났다. 그러면서 저렴한 가격에 미리 주사기를 선점하려는 '가수요'가 발생했다. 일부 유통사의 '매점매석'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공급량을 꾸준히 늘리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단속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주사기 생산량은 460만개로 지난해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생산실적 약 367만개(잠정치) 대비 약 25% 많다. 주사기 재고량은 4680만개다.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4400만~4700만개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사기 제조업체의 하루 생산물량은 435만개(21일 생산 기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고 지난 일주일 동안 일일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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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은 오르고 새벽마다 품절…"주사기 얼마 안 남았어요" 병원들 비상
━[르포]수술 한 건당 주사기 10개씩 쓰는데..."재고 없어요" 병원들 '한숨'━ "2주 전에 산 주사기를 7월에야 받을 수 있다네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안과의원. 물품 주문서를 보던 임찬영 원장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지난 7일 구매한 일회용 주사기의 예상 발송일이 3개월 뒤인 오는 7월로 지연됐단 알림 때문이다. 임 원장은 "가장 많이 쓰는 3cc 용량 주사기가 2주분 남짓 남았다"며 "백내장을 포함해 한 달 100~200건의 수술을 하는데 백내장 수술 한 건당 3cc 주사기를 10개 정도 쓴다. 물량 확보가 시급함에도 주사기 주문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튿날 오후 찾은 경기 성남시의 한 정형외과의원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가득 차 있던 창고는 거의 빈 상태로, 주요 물품은 일주일분만 남아있었다. 창고 안을 들여다보던 최성욱 원장은 "주사기·수액 세트·수술용 장갑 등 모두 일주일 치 정도 물량"이라며 "새벽마다 재고를 확인하지만 대부분 품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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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70대 넘으면 감염 예방 못 해…'고면역' 도입 안하나 못하나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고 감염·입원·중증·사망 모두에 예방 효과가 나타난 연령층은 60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고위험군인 70대는 감염을 막지 못했고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도 확실치 않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을 위해 고면역원성 백신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국가 인플루엔자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예방접종·건강보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백신 예방 효과는 △감염 10.2~41.4% △입원 4~39.2%, △중증 63.7~74.6% △사망 52.2~81.1%로 집계됐다. 2024~2025절기는 독감 의심 환자가 외래 1000명당 99.8명까지 치솟으며 감시체계를 구축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 청구를 통해 확인된 발생 건수는 386만6190건이고, 독감에 의한 진료비는 총 6295억원(입원 4868억원·외래 1427억원)에 달했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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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생산량 최대치 기록"…517만개, 9일 전보다 55.6%↑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주사기의 생산량이 약 517만개를 기록했다. 정부가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시행한 지난 14일 대비 55.6% 늘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주사기 생산량은 517만개다.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시행한 지난 14일 이후 9일 만에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생산량 332개 대비 55.6%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주사기 생산량 367만개(잠정치) 대비로는 40.9% 많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는 식약처와 제조업체와의 업무협의 및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증산 협조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로 생산된 물량은 온라인 몰이나 수급이 필요한 병·의원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날 주사기 매점매석 단속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20~22일 매점매석 금지 행위 위반 업체 단속 결과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단속 과정에서 판매량 대비 과도한 재고(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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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통증 이틀만에 숨졌다...'치사율 50%' 올해 첫 환자 나온 이 병
질병관리청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간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던 40대로 지난 21일부터 다리부위 부종(수포)·통증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틀 만인 23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된 후 증상이 악화하며 끝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한다. 매년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4~6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며 8~10월 정점을 찍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이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감염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48시간 이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50% 안팎에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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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속 들여다보듯 '내비게이션' 역할"…심혈관 시술시간 반으로 줄인 '국산 1호 로봇'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수술실. 수술 로봇 '에이비아'(AVIAR)가 띄운 화면을 바라보던 집도의가 정밀 제어기를 쥔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은 흉통을 호소한 50대 협심증 환자가 관상동맥중재술을 받는 날이었다.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두고 수술대 옆 콘솔 앞에 앉은 의사의 손이 섬세하게 방향을 잡자, 스텐트(금속 그물망) 등을 장착한 로봇이 수갈래로 뻗은 혈관을 따라가며 협착 부위를 넓혀갔다. 국산 1호 관상동맥중재술 로봇 에이비아의 성공적인 본격 임상 데뷔 순간이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풍선·스텐트를 넣어 혈류를 회복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집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시간도 극과 극이다. 좁아진 혈관에 넣는 와이어 삽입만 봐도 숙련된 의사는 5분, 막 전문의가 된 의사는 1시간씩 걸리기도 한다. 엑스레이를 사용해야 하는 의료진은 시술 내내 방사선에 노출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납복의 무게를 견디다 보면 근골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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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VT-EBV-N'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국내 1호 승인
바이젠셀의 자가면역세포치료제 'VT-EBV-N'이 첨단재생의료법(첨생법) 개정 이후 1호 치료 승인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신청한 '재발위험이 높은 EBV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림프종 완전 관해 환자를 대상으로 한 VT-EBV-N의 치료계획'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2월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 시행 이후 첫 첨단재생의료 치료 승인 사례다. 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혈액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치료계획에 따라 여의도성모병원 전영우 교수는 향후 2년간 완전관해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EBV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VT-EBV-N 치료를 수행할 예정이다. VT-EBV-N은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의 핵심 항원을 인식하는 자가 혈액 유래 항원특이적 T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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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유증 구주주 청약률 104.7%…"성공적 자본조달 마무리"
루닛은 2115억원 규모로 진행 중인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에서 104.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루닛 구주주 청약에서 발행예정주식 790만6816주를 웃도는 827만8502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배정 물량을 전량 소화한데 이어 초과청약까지 몰리며 기존 주주들이 루닛의 성장 전략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루닛은 청약 흥행의 배경을 올해 1월 유상증자 발표 이후 약 3개월간 이어진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 노력과 주주 소통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보고 있다. 루닛 관계자는 "국내 최상위 벤처캐피탈(VC) 중 하나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경영진의 신주인수권 인수 등을 통해 총 300억원을 투자했다"라며 "기관투자자 관점에서의 기업 성장 가치 검증이 이뤄진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024년 5월 당시 볼파라(現 루닛 인터내셔널) 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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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들 "인력 감소 원인 1위는 '긴 복무기간'…순회진료는 부적절"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인력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사병 대비 긴 복무기간을 꼽았다. 순회진료가 공보의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단 의견도 대다수를 차지했다. 24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공개한 의과 공보의 대상 근무 실태·제도 개선 방안 설문조사 결과(회원 945명 중 214명 참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8%는 공보의 수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사병 대비 상대적으로 긴 복무기간'을 지목했다. 공보의는 3주간의 군사훈련 후 36개월의 의무복무를 수행한다. 육군 현역병(18개월)의 2배다. 이외에도 공보의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11.7%), '의대생 중 남학생 비율 감소'(9.8%) 등을 인력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응답자의 85.1%는 '공보의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다면 장기적으로 공보의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응답자 중 51.4%는 의료기관 1개소에서만 근무 중이며 24.3%는 2개소, 15.9%는 3개소, 8.4%는 4개소 이상 기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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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주사기 생산량 오히려 늘어...불안 자극하는 고가 판매 단속"
정부가 주사기 '매점매석'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 최근 중동 사태로 주사기 원료인 나프타 가격 인상이 오르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주사기 대란'이 발생했다. 정부는 '사재기'와 '매점매석'에 따른 불안심리가 수급 불안의 큰 요인이라고 본다. 이에 주사기를 매점매석하거나 높은 가격을 판매하는 업체를 단속하고 유통망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김명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24일 서울 양천구 서울지방식약청에서 주사기 매점매석 점검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심하게 높은 가격으로 주사기를 판매하는 데가 일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방정부랑 같이 협조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위반사항이 나온 경우 시정명령과 고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사기 생산량은 굉장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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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없다" 병원은 난리인데 창고에 13만개…매점매석 딱 걸렸다
정부가 주사기 '매점매석'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 최근 중동 사태로 주사기 원료인 나프타 가격 인상이 오르고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주사기 대란'이 발생했다. 정부는 주사기 생산량이 줄지 않았음에도 '사재기'와 매점매석으로 의료현장 내 주사기 수급 불안이 발생했다고 보고 단속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주사기와 주사침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20~22일에는 매점매석 금지 행위 위반 업체의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주사기를 5일 이상 보관하고 판매하지 않은 행위를 한 4곳과 △동일한 구매처에 과다하게 공급한 업체 30곳을 적발했다. 2개 업체는 중복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판매업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