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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클해도 못 구해" 주사 대신 먹는 약...20년 전 유리주사기도 꺼냈다
주사기·주사침 등 의료소모품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지만, 일선 현장에선 피부로 체감하기엔 역부족이란 볼멘소리가 쌓인다. 이런 주사기 대란에 개원가에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유리주사기가 대체품으로까지 거론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중동전쟁 대응 제4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열고, 수급 불안정 우려가 있는 주사기를 앞으로 7주 동안 50만개씩 추가 생산하고 소아청소년이나 분만·혈액투석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또 14일 재정경제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자·판매업자가 주사기(일반용·치과용·필터·인슐린), 주사침(비멸균·멸균·치과용)를 고시에서 정하는 기준 이상으로 과다 보유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특정 구매처에 과다 판매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1차 의료기관(의원급)을 중심으로 "정부의 대처가 아쉽다"는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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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1만원하던 주사기는 어디로"...정부 역할 '주목'
최근 생산량이 늘었음에도 '주사기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과 가격 인상이 꼽힌다. 실제 현장에서는 100개에 1만원대짜리 주사기를 17만원에 올린 판매자도 나타났다. 그러면서 저렴한 가격에 미리 주사기를 선점하려는 '가수요'가 발생했다. 일부 유통사의 '매점매석'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공급량을 꾸준히 늘리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단속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기준 주사기 생산량은 460만개로 지난해 영업일 기준 하루 평균 생산실적 약 367만개(잠정치) 대비 약 25% 많다. 주사기 재고량은 4680만개다.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4400만~4700만개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사기 제조업체의 하루 생산물량은 435만개(21일 생산 기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고 지난 일주일 동안 일일 평균 생산량은 전년도 생산실적(일단위환산)과 비교해 1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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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앱티스, AACR서 '이중항체 ADC' 등 항암 파이프라인 공개
동아에스티가 자회사이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인 앱티스와 함께 최근 미국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석해 PARP7 저해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이중항체 ADC를 등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관련 비임상 연구 결과 10건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자체 개발 중인 PARP7 저해제 'SC5024'의 전임상 연구에서 암세포 억제와 동시에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이중 항암 기전'을 확인하며 단독 및 병용 투여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HK이노엔과 공동 개발한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3613', 'SC3499'를 통해 EGFR 변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항암 치료 전략을 공개했다. 동아에스티와 앱티스는 공동 개발 중인 'Nectin-4×PD-L1', 'HER2×AXL', 'Claudin18.2×HER2' 등 이중항체 ADC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앱티스는 고형암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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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또 인상' 팬데믹 때도 이러지 않았다…"5월 위기" 나프타 비상
대학병원에 의료제품을 납품하는 김모 대표는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가격 인상 공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김 대표는 "일회용 주사기, 수액 포장재, 의료용 튜브, 장갑, 감염 보호복까지 다양한 의료제품이 중동전쟁의 영향권 안에 있다"며 "코로나19 당시에도 경험해보지 못한 초유의 상황"이라고 혀를 찼다. 그가 머니투데이에 공유한 단가 인상 공문은 4월 한 달에만 8개 업체 이상에서 보내온 것이었다. 업체들은 중동전쟁에 따른 환율 인상·원자재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의 공통 이유로 지목한다. 탈지면, 일회용 가운, 석고 신발 등을 제조하는 A사는 지난 13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전국 중대형 병원에 일회용 식염수 주사기 납품하는 B사는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단가 대비 가격을 30%나 한꺼번에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한 달새 2회 인상을 통보한 곳도 여러 곳이다. 수액백, 알코올 솜 등을 만드는 C사는 3월 말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5%대로 제품 단가를 인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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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흑색종 대상 'GI-102·키트루다' 병용 2상 승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GI-102'와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국내 승인까지 획득함에 따라, GI-102의 글로벌 임상 2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임상은 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GI-102 병용요법을 무작위로 배정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무작위배정 방식은 환자를 무작위(랜덤)으로 각 치료군에 배정해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시험 설계다. 약물의 효과를 가장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꼽힌다. 임상에서 GI-102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단독요법 대비 우월성을 보일 경우, GI-102는 전이성 흑색종 1차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또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에서의 확장성도 함께 입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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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AACR서 듀얼페이로드 ADC 2종 연구성과 발표
셀트리온제약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에서 독자적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제약은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 2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AACR에서 HER2 타깃 후보물질 'CTPH-02'를 통해 서로 다른 작용기전의 페이로드 2종을 하나의 항체에 결합한 듀얼페이로드(Dual-Payload) ADC 플랫폼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HER2 발현이 높은 세포주 뿐만 아니라 발현율이 낮은 세포주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통해 강한 세포독성을 나타내 플랫폼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항원 2) 타깃 'CTPH-03'과 엽산수용체알파(FRα) 타깃 'CTPH-08'의 후속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플랫폼 적용 범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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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진입·후 평가' 신의료기술 설명회…"비급여 사용 연장" 관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시행된 '시장 즉시 진입 의료기술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별도의 평가 없이 한시적(3년) 비급여 사용을 허용하는 '선 진입, 후 평가' 제도로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의료기술을 활용하는 의료기기 업계의 관심이 크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비급여 통제에 힘을 싣는 가운데 '평가 이후' 비급여 사용이 확정·발표될지 주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6'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도 의료기기산업 전주기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산진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 등재에 이르는 최신화된 전주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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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노벨상" 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 '박만훈상' 시상
백신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박만훈상' 시상식이 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한 '2026 IVI-SK바이오사이언스 박만훈상 시상식'이 지난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영미 전 질병관리청장,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보건 의료계 주요 인사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박만훈상은 미국 에모리대학교 월터 A. 오렌스타인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생산기업 네트워크(DCVMN)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렌스타인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모리대학교, 게이츠 재단 등에서 예방접종 정책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미국 및 글로벌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기반을 구축하고 홍역 등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의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그는 "백신 자체보다 실제 예방접종이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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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수술 한 건당 주사기 10개씩 쓰는데..."재고 없어요" 병원들 '한숨'
"2주 전에 산 주사기를 7월에야 받을 수 있다네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안과의원. 물품 주문서를 보던 임찬영 원장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지난 7일 구매한 일회용 주사기의 예상 발송일이 3개월 뒤인 오는 7월로 지연됐단 알림 때문이다. 임 원장은 "가장 많이 쓰는 3cc 용량 주사기가 2주분 남짓 남았다"며 "백내장을 포함해 한 달 100~200건의 수술을 하는데 백내장 수술 한 건당 3cc 주사기를 10개 정도 쓴다. 물량 확보가 시급함에도 주사기 주문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튿날 오후 찾은 경기 성남시의 한 정형외과의원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가득 차 있던 창고는 거의 빈 상태로, 주요 물품은 일주일분만 남아있었다. 창고 안을 들여다보던 최성욱 원장은 "주사기·수액 세트·수술용 장갑 등 모두 일주일 치 정도 물량"이라며 "새벽마다 재고를 확인하지만 대부분 품절"이라고 전했다. 중동사태로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평소 의료 용품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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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국인처럼" 외국인 환자 200만명 돌파…10명 중 6명은 이 진료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서며 3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만명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방문한 사람이 크게 늘며 1위를 차지했다. 진료 과목은 절반 이상이 피부과였다. 지난해 외국인들의 의료비와 의료관광 지출액은 15조8000억원에 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01만명(272만명)으로 2009년 외국인 환자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연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117만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는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71.9% 증가하며 외국인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3.5%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2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점차 회복되며 2023년 61만명, 2024년 117만명, 지난해 201만명을 기록하며 3년간 매년 두 배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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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바이오와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노동조합)가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의 요구와 경영진의 입장 간 차이가 커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달 1일부터 초유의 노조 파업이란 위기에 맞닥뜨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파업 예고는 그만큼 국내 바이오산업이 성장했단 방증이기도 하다. K-바이오는 글로벌 시장 후발주자라 돈을 버는 기업이 드물었고 노조의 입김이 세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년 수조 원의 이익을 내는 글로벌 최고 수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배경으로 노조는 전체 임직원의 약 75%에 달하는 3689명의 조합원을 확보했다. 앞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5.52%를 기록했다. 기업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이 함께 누리자는 노조의 주장을 나쁘게만 볼 수 없지만, 일각에선 노조의 요구가 과하단 지적도 나온다. 노조는 임금 인상률 14.3%에 전체 영업이익의 2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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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삼성에피스, 1Q 매출 4549억…'역대 1분기 최고기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분할한 후 첫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독립회사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판매호조에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차세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개발도 순항한다. 23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2.6% 증가한 수치다. 총 10종(제품수 기준 11개)의 시밀러 제품군이 고른 성장을 지속한 결과다. 올해 실적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12월 프롤리아 시밀러(SB16)가 유럽 직접판매 개시로 수익성 제고에 시동을 걸었고 같은 달 스텔라라 시밀러(SB17)가 일본 품목허가를 획득해 다음달 출시를 앞뒀다. 루센티스 시밀러(SB11)와 아일리아 시밀러(SB15) 역시 각각 파트너사로부터 판권을 회수해 직접판매 전환을 추진 중이다. 미래 매출원이 될 신규 파이프라인도 대폭 확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