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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응급실 배후진료 공백… '쌍둥이 비극' 재현될라
지난 1일 대구에서 조산 증상을 보인 28주차 쌍둥이 임신부가 대학병원 7군데서 수용을 거부당해 4시간을 헤매다 아기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뇌손상을 입어 충격을 안겼다. 불과 1주일 만인 지난 8일 대구에서 복통을 호소한 20주 임신부가 16곳에서 거절당한 끝에 3시간 만에 충남 아산까지 이송되면서 지역 응급실 붕괴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19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후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현장 체류시간이 1시간을 넘기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경상남도·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급대의 현장 체류시간이 1시간을 넘긴 이송 건수는 2023년 3만3933건에서 2025년 7만9455건으로 2년 새 2.3배 증가했다. 그중 1~2시간 구간은 3882건에서 9882건으로 2.5배 늘었고 무려 2시간(120분)을 넘긴 사례도 452건에서 93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국 이송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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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찾은 '문신 예술의 봄'"…4월25일 '조선문신사의 날' 선포
33년 만에 불법지대에서 벗어난 문신사들이 서울 성수동에서 대규모 축하파티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4월25일을 '조선문신사의 날'을 선포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문신 시술을 후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문신 지우기를 돕는 자선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사단법인 K뷰티연합회와 KAITA(한국문신예술협회)는 오는 25~26일 서울 성수동 크래프톤 소유의 '펍지 성수(PUBG Seongsu)'에서 문신사법 국회 통과를 기념하고 문신 예술 산업의 제도권 안착을 알리는 '더스포일러: #타투에디션(THE SPOILER : #TATTOO edition)'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은 지난해 9월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0월28일 제정됐다. 1992년 대법원의 불법 판결 이후 33년 만에 합법화하면서 문신사들이 양지로 나온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3년간의 금기를 깨고 제도권 안으로 안착한 문신 예술 산업의 '미래형 리더십'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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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목소리 더 커질까…의협, 40세 이하 대의원 비율 높인다
14만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사의 대의원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의사의 진료권, 면허권, 전문가로서의 자율성에 대해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정부의 '성분명 처방' 등 시도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19일 의협이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청년 의사(일반의·전공의 등)의 대의원 참여 확대 안건이 가결됐다. 대의원들은 "만 40세 이하의 청년 의사가 회원 전체의 21.8%를 차지하는데도 대의원 수의 3%에 불과해 청년 의사들의 민의를 수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안건을 가결하는 데 힘을 실었다. 이는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정작 전공의 대의원 수가 적어, 이들의 의견을 의협 내부에 적극적으로 피력하기엔 역부족이란 내부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관 제5조(회원)에 '만 40세 이하의 회원은 청년회원으로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고, 제25조(대의원의 선출 방법)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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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AACR서 '수치로 입증'…기전 경쟁력 검증 국면 진입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최초 공개 임상 데이터를 잇달아 발표했다. 차세대 플랫폼의 실제 치료 적용 가능성 검증부터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알지노믹스와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18일 공개된 학회 초록을 통해 각각 RNA 기반 항암제와 차세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관련 최초 데이터를 공개했다. 초기 단계 기전 설명을 넘어 실제 데이터를 앞세워 검증 단계 진입을 알렸다는 평가다.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 대상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간암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티쎈트릭', '아바스틴'과의 병용 1b/2a상에서 도출된 데이터로 기존 표준치료 대비 개선된 반응률을 확인한 게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객관적반응률(ORR)은 기존 치료 대비 10% 이상 높게 나타났고, 완전관해(CR) 비율 역시 2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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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쌍둥이 아기 사망' 남 일 아니다?… 지방 응급실 붕괴설, 현실로
지난 1일 대구에서 조산 증상을 보인 28주차 쌍둥이 임신부가 대학병원 7군데서 수용을 거부당해 4시간을 헤매다 아기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뇌손상을 입어 충격을 안겼다. 불과 일주일만인 지난 8일, 대구에서 복통을 호소한 20주 임신부가 16곳에서 거절당한 끝에 3시간 만에 충남 아산까지 이송되면서, 지역 응급실 붕괴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19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후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현장 체류 시간이 1시간을 넘기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경상남도·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급대의 현장 체류 시간이 1시간을 넘긴 이송건수는 2023년 3만3933건에서 2025년 7만9455건으로 2년 새 2.3배 증가했다. 그중 1~2시간 구간은 3882건에서 9882건으로 2.5배 늘었고, 무려 2시간(120분)을 넘긴 사례도 452건에서 93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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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적자 속 실적 체질 전환…제품군 확대·해외진출 본격화
리브스메드가 올해 매출 품목 확대 및 해외 진출 본격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지난해 리브스메드는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에도 2년 연속 2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비용 투입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올해 매출 품목을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리브스메드는 주력 품목인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과 다관절 혈관봉합기 '아티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수술용 스테이플러 '아티스테이플러', 복강경 카메라 '리브스캠'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티센셜 국내 매출에 치중됐던 매출 범위를 대거 확대한다. 리브스메드의 핵심 매출 품목은 아티센셜이다. 2024년에는 사실상 실적을 홀로 담당했고, 지난해 아티실 출시에 따라 일부 분산됐지만 여전히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리브스메드는 지난해 5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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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특별단속…35개조 현장 투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 근절을 위해 대규모 특별단속에 나선다. 식약처는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시행 이후 5일이 경과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법경찰권을 보유한 중앙조사단과 의료기기감시원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35개조 단속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부 병·의원에서 주사기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과 품절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이다. 식약처는 이를 유통 단계에서의 매점매석 및 시장 교란 가능성으로 보고 집중 점검에 나선다. 현재 주사기 생산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하루 생산량은 445만개 이상으로, 생산량 역시 증가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 식약처는 유통 과정의 이상 징후를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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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국제 학회서 골다공증藥 '오보덴스' 효능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6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골다공증 관련 국제 학술대회(WCO-IOF-ESCEO)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SB16)의 임상 3상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진행했던 SB16 글로벌 임상 3상의 하위집단(subgroup) 대상 탐색 목적의 분석이다.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456명의 연령 및 체질량지수(BMI) 등 인구학적 특성과 척추 골절 이력 등 질환 특성이 약물의 효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위집단 분석 대상 환자들의 요추(LS), 고관절(TH), 대퇴 경부(N) 골밀도의 기준선 대비 변화율을 분석해 치료 전·후 효과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학적 특성과 질환 특성 변수를 감안했을 경우에도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은 하위군의 치료에서 일관된 효과를 보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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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계속 소리가" 이것도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명 등 추가 인정
이명(음원이 없는데도 잡음이 들리는 것), 안면마비, 이상 자궁출혈 등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으로 인정된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위원회와 재심위원회에서 기존에 지원 대상이었던 이 질환들을 정식 피해 보상 대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과 달리 보상 대상이 되면 진료비 외에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진료비도 기존 최대 5000만원에서 상한액이 없어지고, 사망했을 경우 기존 1억원을 지원 받던 것에서 최저임금의 240개월분을 보상받는 것으로 바뀐다. 정부가 이번에 보상 대상으로 추가 인정한 질환은 △뇌정맥동혈전증(AZ·얀센)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AZ·얀센) △길랭-바레 증후군(AZ·얀센)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AZ·얀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AZ) △정맥 혈전증(VTE·얀센) △다형홍반(화이자·모더나) △횡단성 척수염(AZ·얀센·화이자·모더나) △피부소혈관혈관염(얀센) △이명(AZ·얀센) △얼굴부종(필러시술자·화이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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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에 살 못 빼면, 평생 뚱뚱"...비만 관리 '골든타임'
누구나 '체중 증가'에 약한 시기가 따로 있다. 생애주기별 신진대사 기능이 다른 데다,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활 습관이 달라지기 쉬워서다. 특히 40대를 넘기며 체중 관리에 소홀하면 중년기·노년기 비만과 이에 따른 합병증을 막기 힘들다. 비만 전문가인 대구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태아부터 40대까지 생애주기별 체중 조절 골든타임 시기와 대처 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태아·신생아…임신 전 체중 조절하고 모유 가까이 ━일생 중 비만 예방의 첫 골든타임은 뜻밖에도 태아 시절이다. 엄마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18.5~24.9)를 벗어나거나, 임신 중 체중이 15㎏ 이상 늘면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과체중·거대아를 낳을 위험이 2.27배 더 높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신생아에게 어떤 방식으로 영양을 공급하느냐도 아기가 비만한 체질을 가질지 여부를 가른다. 영유아기 수유, 식사 환경은 성장 이후 식습관 형성과 대사 기능에 영향을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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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를 때 가슴 찌릿"...나이 들어 그래? 몸이 보내는 '심장병' 경고
중년과 노년기에 들어서면 심장 이상을 염려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관상동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 심부전, 부정맥 등 심장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다만 이러한 심장질환은 갑자기 나타나진 않는다. 대부분 가볍게 넘기기 쉬운 증상이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라면 아래와 같은 증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계단 오를 때마다 가슴 조이고 답답…팔·어깨 통증까지━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 조임과 답답함, 압박감 등이 있다면 관상동맥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동맥경화로 이 혈관이 좁아지면 운동 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심장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이 같은 협심증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불편감은 턱·팔·어깨로 퍼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운동 중이 아닌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심한 가슴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고 △식은 땀·호흡곤란·구토를 동반하거나 △통증이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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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쿡쿡' 찌르더니 시뻘건 소변이…봄만 되면 이 환자 '쑥'
#경기 남양주에 사는 30대 후반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출근 준비 도중 왼쪽 옆구리에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했다. 2주 전부터 소변보는 횟수가 늘고 묵직한 느낌이 반복되는 등 건강 이상 신호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한 통증은 처음이었다. 진통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에 급히 병원을 찾은 이씨는 검사를 통해 요로결석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고 짜게 먹는 편"이라며 "안 좋은 식습관이 누적되면서 요로결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땀 배출이 늘어나는 봄철이 되면 체내 수분량이 줄면서 '요로결석'이 나타나기 쉬운 몸속 환경이 만들어진다.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몸 밖으로 나갈 때 지나는 길인 '요로'(신장·요관·방광·요도)에 소변 속 물질이 뭉쳐 돌처럼 굳는 질환이다.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면 소변량도 줄게 되는데, 이 경우 결석을 만드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생기기 쉽다. 요로결석증 환자는 요즘처럼 기온이 오를수록 증가하는 경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