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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자꾸 훌쩍이고 "켁켁"…꽃가루 타고 온 '불청객' 셋
봄이 되면 공기 중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늘면서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한다. 이 시기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이 꼽힌다. 일시적 증상 악화와 완화를 반복해 치료를 방치하는 사례도 적잖은 만큼, 생활 환경 관리와 적절한 약물 치료 개입이 필요한 질환이다. 9일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건강통계에 따르면 이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받는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3~2023년 알레르기 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의사로부터 질환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분율)은 15.1%에서 21.3%로 증가했다. 이 기간 천식은 2.8%에서 3.3%, 아토피 피부염은 3.4%에서 5.8%로 의사진단경험률이 늘었다. 이 중 알레르기 비염은 특히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발열 유무와 지속 기간이다. 감기는 발열과 몸살, 두통을 동반하고 1~2주 이내 호전된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발열 없이 증상이 한두 달 이상 오래 지속된다. 비염의 주요 증상은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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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그룹 이경률 회장, 몽골 과학아카데미 명예박사 수여
SCL그룹은 이경률 회장이 몽골 과학아카데미로부터 명예박사를 수여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몽골 최고의 학술기관인 몽골 과학아카데미는 과학·교육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공로자를 선정해 명예박사를 수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몽골 보건의료 시스템의 기초를 다지고 국제 학술 교류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여를 계기로 양국 간 의료 협력과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20여 년간 몽골의 진단검사 분야 발전과 의료 분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2002년 SCL그룹은 몽골 최초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검사 전문기관인 'MOBIO'를 설립했으며, 매년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예방 교육을 지속해 왔다. 또한 국제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200여 명 이상의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 내 전문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의료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몽골 최초의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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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만성질환자 AI로 관리한다…지자체·기업 높은 관심 보여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질을 높인다. 특히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AI 전환을 적용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의료취약지 거주민들은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 건강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의료 AI 기업과 의료기관들은 정부 지원을 받아 오는 6월부터 1년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1개 관계부처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유망 AI 융합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1∼2년 이내에 가시적 성과(매출, 공공 서비스 도입 등)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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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세계 폐암치료 권위자' 안명주 교수 영입…폐암센터 재편
한양대병원이 폐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안명주 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장 등 핵심 의료진 영입으로 폐암 진료 체계를 재편한다. 9일 한양대병원은 핵심 의료진을 영입, △진단·관리 △항암·면역 △정밀 판독 등 8개 진료과 다학제 진료를 기반으로 폐암센터를 재편한다고 밝혔다. 재편의 핵심은 폐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안명주 진료석좌교수(혈액종양내과 전문의·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장)가 합류했단 점이다. 안 교수는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국내 폐암 진료 지침을 정립한 석학이다. 글로벌 폐암 신약 개발 및 맞춤형 임상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낸 공로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 교수는 지난 3월부터 한양대병원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한양대병원은 폐암센터장으로 장효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어 △진단·관리(이현·한동우·정승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항암·면역치료(안명주·임성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수술(장효준·송승환·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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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처럼 환자 돕고 싶어"…5년 모은 용돈 100만원 쾌척한 12세 소년
"어려운 환자 돕고 싶어요."(12살, 이성민군)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자신이 모은 용돈 100만 원을 몸이 아픈 환자를 위해 병원에 기부,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석천초등학교 5학년 이성민군(12)은 어머니 김아름씨, 이근화 가천청소년봉사단장과 8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에게 일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군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지난해에 가천길재단 산하 가천청소년봉사단·미래인재센터에 입단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을 돕는 일의 기쁨과 보람을 깨달았다고 한다. 가천청소년봉사단·미래인재센터는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돕는 마음'을 목표로, 청소년들의 봉사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단체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1993년 창립해, 지금까지 단원 5600여명을 배출했다. 가천대 길병원 직원인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된 봉사활동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지역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간호사인 이 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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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발포성 제형·'드롭 인' 기술 특허 출원
인트론바이오가 박테리오파지의 생물학적 활성을 보존하는 발포성 제형 기술과 이를 보호하는 특수 포장 기술에 대한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박테리오파지는 특정 유해균만 정밀 타격하는 강력한 항균 능력이 있지만, 온도와 산도(pH) 변화에 민감해 고도화된 제형 개발이 까다롭다. 이에 기존 제품들은 대부분 단순히 사료에 넣는 첨가제 형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다양한 원료의 최적 조합을 통해 박테리오파지를 비타민처럼 물에 녹여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제화한 기술을 개발했다. 습기에 취약한 제형의 기본 속성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기술에 알루미늄 캔 및 개량형 폴리비닐알콜(PVOH) 포드 공법도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실온에서 12개월 이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내 유통과 글로벌 수출의 필수요건인 장기 유통기한 문제를 해결했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이사는 "특히 발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에 의한 산도 저하 환경에서도 박테리오파지가 활성을 잃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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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약물 치료 효과 미리 안다"…'약물 내성 지도' 한국서 완성
전립선암(전립샘암) 환자의 약물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약물 내성 지도'가 국내에서 완성됐다. 전립선암 치료 효과를 좌우하는 '안드로겐 수용체 변이'의 기능을 정밀하게 분석한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오면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오형철 강사, 장유진 박사 연구팀은 전립선암 치료 저항성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이하 AR)' 변이를 대규모로 분석해, 약물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약물 내성 지도(기능 지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실렸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신규 남성 암의 14%를 차지한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해 2020년 140만명에서 2040년에는 2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립선암의 진행, 치료 반응은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경로에 크게 영향받는다. 현재 전립선암 치료에는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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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규제과학 인재 양성기관 10개소 선정…"전문인력 육성"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과학 석·박사 인재양성 사업의 2기 수행기관 10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규제과학은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 등의 평가부터 인가·허가 및 사용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전반을 다루는 과학 분야다. 이번 사업명은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혁신제품의 개발과 안전한 사용에 필요한 과학적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산업특화형·현장중심형·글로벌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 기관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347억원을 지원받으며 학위과정 및 비학위과정을 포함해 규제과학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갖춘 총 1100명의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마무리된 1기 사업은 6개 대학이 입학생 966명을 선발해 졸업·수료생 499명을 배출했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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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의료 질 높인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AX 사업 착수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료 질을 높인다. 특히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AI 전환을 적용해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꾸고, 의료취약지 거주민들은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 건강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기관,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1일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 중이다. 11개 관계부처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은 유망 AI 융합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해, 1∼2년 이내에 가시적 성과(매출, 공공 서비스 도입 등)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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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 "AACR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유효성·안전성 발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시작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KNP-101'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동아에스티가 공동 연구개발 중인 KNP-101은 활성이 최적화된 인터류킨-12 변이체(IL-12 Mutein)에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을 표적하는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IL-12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유도하도록 설계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활성을 높이고, 정상 조직에서는 과도한 면역세포 활성에 따른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AACR 2026에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KNP-101 반복투여 시 인터페론 감마(IFN-γ)의 조절 양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IFN-γ는 IL-12의 항종양 효과를 유도하는 핵심 인자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전신에서 IFN-γ가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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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가는 아이들의 꿈…보령, 'HIS Youth' 프로젝트 가동
보령이 청소년 우주·우주의학 프로그램 'Humans In Space Youth(이하 HIS Youth)'를 통해 선정한 그림 작품을 달 탐사선에 실어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예술 창작물이 달 표면에 도달하는 첫 사례로, 보령은 매년 HIS Youth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주를 친숙하게 인식하고 우주 시대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달 탐사 미션 'IM-3'와 함께 진행된다. 보령은 '루나 타임 캡슐'에 수상작과 수상자 영상 메시지가 담긴 디지털 저장장치를올 하반기 중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Nova-C' 탐사선에 실어 달로 보낼 계획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HIS Youth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우주·우주의학 경진대회다. 초등부는 우주와 인간의 건강을 주제로 한 그림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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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AACR서 플랫폼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 전임상 발표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2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 플랫폼 '지아이-스마트'(GI-SMART)를 기반으로 도출된 신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중 하나인 'GI-128'의 전임상 결과와, 면역항암제 'GI-102'의 약동학(PK)/약력학(P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1A', 'GI-102'와 유한양행과 마루호에 기술이전한 알레르기 치료제 'GI-301'(YH35324)을 모두 임상 2상에 진입시켰으며, 면역항암제 'GI-108'의 임상 1상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임상 단계 기술이전을 위해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해왔다. 이번에 전임상 결과를 공개하는 대식세포 인게이저 'GI-128'은 종양세포에서 높게 발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