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자큐보 처방 확대…신약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제일약품과 제일파마홀딩스가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72억 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하며 제품 중심 매출 구조 확대와 매출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주요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분리선출)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성석제 이사와 한상철 이사가 재선임됐다. 또 김성훈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되며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김왕성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는 "제일약품은 기존의 상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편
-
"미세먼지가 폐 DNA 망가뜨려…문 닫고 요리하지 말아야" 폐암 명의의 경고
현대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게 암이다. 그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게 폐암인데, 폐암 증가세가 심상찮다. 특히 흡연과 상관없던 여성에게서 증가율이 가파른데, 다행히 2028년부터 국가폐암검진 문턱이 낮아지면서 '숨은 폐암환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열렸다. 국내 '폐암 명의'로 평가받는 국립암센터 김문수 폐암센터장에게서 폐암이 증가한 배경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들어봤다. ━Q. 폐암을 새로 진단받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폐암은 노화와 관련 깊다. 우리나라는 2024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에 접어들면서 덩달아 폐암 환자도 남녀 모두에게서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20년 10만2843명에서 2024년 13만2914명으로 4년 새 29.2% 늘었다. 특히 이 기간에 남성 폐암 환자는23.3%(6만4193명→7만9161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여성 폐암 환자가 39%(3만8650명
-
정은경 장관 "복제약 중심에서 신약 국가로…'혁신 생태계' 구축해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합동 정책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과거 제네릭(복제약) 중심에서 바이오시밀러와 CDMO(위탁개발생산)를 넘어 혁신 신약 개발 국가가 되기 위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와 중기부는 이날 합동 간담회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지원, 2030년 기술수출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제약바이오 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정 장관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 시점에 있다"며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104억 달러, 기술수출은 145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벤처는 끊임없이 가능성을 탐구하며 혁신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임상 과정에 고비용·불확실성과 싸워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가 부처 간 협업이라며 제약바
-
K-제약바이오, 중국서 5조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개최된 중국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차이나 2026'에서 약 5조원에 육박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한국에서 열린 의료기기 수출 전시상담회(GMEP)에서는 전년보다 49% 증가한 약 60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개최된 바이오 차이나 2026에서 운영된 '한국관'에서 이뤄진 한국 제약바이오사들의 기업 상담은 37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6건은 추후 실제 계약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담이었다. 전체 상담의 가능 거래액은 약 33억달러(약 4조9500억원)에 달했다. 수출 가능 대상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사다. 보산진과 코트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중국 바이오 산업과 의약품 시장의 급부상 등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
노을, 200억 적자에 법차손 우려…"고수익 신제품으로 선진시장 공략"
노을이 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올해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다만 혈액 및 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의 글로벌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의 기틀을 닦은 점은 눈에 띈다.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분석 솔루션 등 신제품으로 선진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구가하겠단 목표다. 노을은 자궁경부세포분석 솔루션(마이랩 CER)과 혈액분석(BCM) 등 신제품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말라리아 진단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토대로 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을은 지난해 마이랩을 앞세워 연결기준 매출액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마이랩의 매출액이 45억원으로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 다만 영업손실 201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문제는 법차손이다. 노을은 2022년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
-
올릭스 "OLX501A, 전임상서 근육 유지·체지방 감소 효과 지속 확인"
올릭스가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현재 개발 중인 다수 프로그램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특히 지방조직 타겟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플랫폼의 선도 프로그램 'OLX501A'의 원숭이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며 글로벌 선두주자를 넘어설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일라이 릴리 등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확장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24일 올릭스에 따르면 초기 물질로 수행한 OLX501A 프로그램의 원숭이 전임상 실험에서 단회 투여 후 2주차에 ALK7 메신저리보핵산(mRNA)은 최대 84% 감소했으며, 4주차에도 약 70%의 유전자 발현 억제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OLX501A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ALK7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si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다. 박준현 올릭스 연구소장 상무는 "초기 물질로 실험했음에도 경쟁 약물과 대등한 수준의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현재 개발 중인 최적화 플랫폼으로 에로우 헤드의 물질과 동등 이상 또
-
'3년 만에 주총 등판' 서정진 "주주께 사과, 실적으로 가치 제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3년 만에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주들을 만났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중동발 대외 변수와 주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주가 상황 등을 고려해 총수가 직접 등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회장은 24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열린 제 35기 정기주총에 의장으로 참석, 상정 안전을 처리하고 주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 회장이 정기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의장으로서 주총을 지휘한 것은 11년 만이다. 이날 주총은 서 회장 지휘 아래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변경 △이사 선임(기성우·신민철·고영혜·최원경·최종문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중재·윤태화·고영혜·최원경·최종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사주 소각 등 전체 안건이 빠르게 원안대로 가결됐다. 빠르게 상정 안건을 처리한 서 회장은 주주들과의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현
-
결핵 환자 줄었지만 OECD 2위…만성질환자·고령층 집중관리 필요
국내 결핵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고령층 등 특정 환자군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는 결핵 환자의 경우 치료 결과가 좋지 않거나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세계 결핵의 날인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 수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정점을 기록한 2011년(5만491명) 이후 지난 14년간 66.2% 감소한 수치다. 결핵은 대표적인 공기 매개 감염병이다. 결핵 환자가 기침·재채기할 때 나온 결핵균이 주변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이 발생한다. 2주 이상 기침이 이어지고 체중 감소와 발열, 야간 발한 등 증상이 있다면 결핵을 의심해볼 수 있다. 환자 수는 감소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선 여전히 결핵 발생·사망률 최상위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38개국)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다
-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 출범…"처방전 주사제 표기 의무화 등 필요"
환자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모여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를 출범했다. 처방전에 주사제 표기 의무화, 과잉 비급여 진료 등을 줄이기 위한 '비급여 관리 특별법' 제정 등이 이들의 요구 사항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4개 단체는 24일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환소연)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환소연은 현행 '정부 주도·공급자 중심'의 의료 구조를 환자·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4개 시민·환자단체가 연대해 구성한 단체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선택할 수 있는 권리(Trustworthy Healthcare, Empowered Choic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Safety)·신뢰(Trust)·자율성(Autonomy)·권리(Rights)·투명성(Transparency)을 핵심가치(S.T.A.R.T.)로 삼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동대표 4인은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정
-
셀트리온, 1.7조 규모 자사주 소각 결의…총 발행주식 4% 규모
셀트리온은 약 1조7154억원 규모의 자사주 911만주를 내달 1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및 소각 안건'을 상정했다.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일 즉시 소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변경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13일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려 했던 300만주까지 포함한 총 91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7013억원, 2025년 8950억원의 각각 자사주 소각분을 합산한 규모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책임 있는 주주환원을 이행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소각 결정분은 보유 자사주의 약 74%, 총발행 주식의 약 4%에 해당하는 규모다. 남은 26% 규모의 약 323만주는 인수합병, 신기술 도입 및 개발, 시설 투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1분기 영업익 3000억 목표…매 분기 증가할 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목표치를 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남은 기간 역시 분기별 성장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1조80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서 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1분기 30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4분기 6000억원을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의 목표가 현실화 될 경우 셀트리온은 올해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조1685억원 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은 전년 동기(1494억)의 약 2배 수준이다.
-
서정진 "4세대 비만신약, 5월 허가용 동물임상 돌입…내년 1상 진입"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신약 중 1종이 오는 5월 허가용 동물임상에 돌입한다. 이르면 연내 결과 도출을 통해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발 중인 비만신약 후보 물질 3종 중 1종이 오는 5월 허가용 동물임상을 개시할 것"이라며 "비만신약 임상의 경우 환자모집이 용이한 만큼, 속도감 있는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본격적인 신약 개발 계획을 밝힌 셀트리온은 현재 비만신약 후보 3종을 포함해 총 23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4종이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로 내년 1분기부터 관련 데이터가 도출될 예정이다. 비만신약 역시 후속 개발 품목으로서 속도감을 낸다는 목표다. 서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비만신약 개발과 관련해 올해(2026년) 전임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는 해당 계획을 보다 세부화 한 내용이다. 허가용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