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 "위암 신약 '지바스토믹' FDA 가속 승인 가능성 확인"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트너사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구 아이맵, 이하 노바브릿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에서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바스토믹(ABL111)의 가속 승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바브릿지는 FDA와 B 타입 미팅을 진행했으며, 지바스토믹의 가속 승인 절차에 대한 합의가 담긴 서면 회의록을 수령했다. 이번 미팅은 지바스토믹과 PD-1 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b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노바브릿지는 이번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바스토믹의 가속 승인을 위한 1차 평가변수로 객관적 반응률(ORR)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가속 승인 신청을 위한 임상 3상 등록 임상시험을 올 4분기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의 설계는 FDA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지바스토믹은 클라우딘18.2 고발현뿐 아니라
-
삼진제약, 신임 마케팅 실장에 이예진 전 안텐진 상무 영입
삼진제약이 20여년간 글로벌 제약사에서 경험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 이예진 전 안텐진 코리아 영업·마케팅 상무를 신임 마케팅 실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무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얀센에서 '건강보험 등재'와 '적정 가격(약가) 책정'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바이엘 본사 인증 트레이닝 매니저(Training Manager)로서 영업 인력의 임상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품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환자 중심 영업 기술(Patient-focused selling skills)을 국내 시장에 도입, 이를 정착시키는 등 관련 업무 영역 전반에서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 상무의 국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와의 네트워크, 뛰어난 학술 단체 협력 역량이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무는 앞으로 신제품 발매 전략 수립 및
-
"병동 환자 '24시간 모니터링' 의료질 개선·중증 환자 관리 효과적"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중증 환자 관리와 의료 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병동 환자 관리가 '순회'에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전환되며 환자 안전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17일 문산중앙병원은 대웅제약과 함께 서울·경기권 의료기관 중 최초로 씽크를 도입한 후 1년의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고 스마트한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4년 12월 씽크를 조기 도입했다. 국내에서 두 번째 사례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씽크는 입원 환자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부착해 생체 정보를 연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병동 단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문산중앙병원은 현재 총 60병상에서 씽크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씽크 도입 후 특히 의료 인력이 제한적인 야간·새벽 시간대 환자 관리
-
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754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3754억원 규모의 바이오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비공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상대 회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원이 확정됐으며,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대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바이오의약품 사업 과정에서 높은 품질 수준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효율적인 생산 공정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왔다. 이번 계약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계약을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내성률 81%
국내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항생제 내성률이 최근 80~90%까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균감염병이라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가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 올해부터 새 항생제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판단하는 내용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수집된 총 431건의 검체(침·콧물 등)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1차 항생제인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내성비율은 81.4%로 나타났다. 검체에는 죽은 균, 살아 있는 균이 모두 포함되는데 후자만 따로 배양해 분석하니 내성률이 90%에 달했다. 앞서 2018~2020년 분석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59.6%였다(검체 기준).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환자가 없어 분석이 중단됐는데 몇 년 만에 '슈퍼박테리아'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
-
한미그룹, 3개사 자사주 소각·처분…배당 확대
한미그룹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자사주를 소각·처분한다. 현금배당도 확대한다.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3사가 각각 보유한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는 안건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 의안으로 상정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처분 규모는 한미사이언스 64만409주, 한미약품 12만1880주, 제이브이엠 55만2903주로, 3개사 합산 소각 규모는 총 766억원 수준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보유 자사주 64만409주 가운데 44만8286주(0.66%)를 소각하고, 19만2123주는 임직원 주식 보상에 활용한다. 한미약품은 12만1880주 중 8만5316주(0.67%)를 소각하며, 3만6564주는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 제이브이엠의 경우 전체 발행주식의 4.57%에 해당하는 보통주 55만2903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 70%인 38만7032주(3.2%)를 소각
-
에스티팜, 897억 올리고 핵산 수주…단일 계약 역대 최대 규모
에스티팜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897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된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품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2024년 매출액 2737억 원(연결 기준)의 3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스티팜의 올리고 수주잔고는 3560억원, 총수주잔고는 4635억 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 완공을 통해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은 단기간에 구축하기 힘든 에스티팜만의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
카나프, 상장 첫날 '따블' 안착…든든한 '아군'에 중장기 성장성 기대↑
코스닥에 상장한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하며 올해 바이오 기업공개(IPO)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비교적 높은 유통물량에도 주요 파트너사들의 장기 보호예수와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 등으로 나타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따블' 안착으로 이어졌단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날 5만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 대비 240.50% 높은 6만810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최고가는 7만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555억7500만원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약 17%로 낮고,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의 약 41%로 비교적 높다. 상장일에 물량이 많이 풀리면 단기 차익 실현이 활발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고점에 물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의 경우 공모주를 배정받은 기관투자자의 약 41%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하면서 이러한
-
건조하고 미세먼지+꽃가루...눈물나는 봄날, 3대 안과 질환 '꿀팁'
요즘 봄은 예전과 다르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초미세먼지가 연일 나쁨 수준인 데다, 기후 온난화로 일교차가 10도를 크게 웃돌기 십상인데, 이럴 때 유독 괴로운 부위가 '눈'이다. 여기에 습도가 10~20%에 머물 정도로 심하게 건조한 데다, 꽃가루까지 날아들면 눈은 사방에서 공격받는 꼴이다. 이런 봄철 눈 건강을 위협하는 '3대 불청객'이 안구건조증, 알레르기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흔하다고 방치했다간 시력이 떨어지거나 각막이 손상당할 수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이수연 교수의 도움말로, 봄철 3대 눈 질환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본다. ━안구건조증…인공눈물 수시로 점안하기━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떨어지면서 이물감, 충혈, 시야 흐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콕콕 찌르는 통증, 가려움, 뻑뻑함, 쓰라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 교수는 "특히 장시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면서 증상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환자들
-
대부분 '슈퍼 박테리아'...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내성률 90%
우리나라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항생제 내성률이 최근 80~90%까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균 감염병이라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내성이 있는 '슈퍼 박테리아'가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항생제 내성균에 대응해 올해부터 새 항생제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판단하는 내용의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1월~2024년 12월까지 수집된 총 431건의 검체(침·콧물 등)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유전자 분석한 결과 1차 항생제인 '마크로라이드 계열' 내성 비율은 81.4%로 나타났다. 검체는 죽은 균, 살아있는 균이 모두 포함되는데 후자만 따로 배양해 분석하니 내성률이 90%에 달했다. 앞서 2018~2020년 분석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59.6%였다(검체 기준). 코로나 대유행 때는 환자가 없어 분석이 중단됐는데, 몇 년 만에 '슈퍼 박테리아'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항생제 사
-
"폭식 후에 다이어트 약" 맘대로 먹다 안 먹다...편법 복용 '비상'
"보통 폭식한 다음 날 먹어요. 아침에 먹고 종일 굶죠. 그럼 식욕이 없어지니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약품 남용 연구 참여자 A씨) 비만이 아님에도 다이어트약을 장기간 복용하고 자의적으로 복용법을 바꾸는 등 '경구용 식욕억제제'의 오남용 사례가 잇따른다. 식욕억제제 특성상 중독성과 의존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2022~2025년 경구용 식욕억제제 복용 경험이 있는 만 19~64세 성인 2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남용 등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5%가 식욕억제제 복용 후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입 마름(72.0%) △불면증(66.7%) △두근거림(68.8%) △요요현상(53.4%) 등을 경험했으며 우울증(25.4%), 성격 변화(23.8%), 불안(22.8%) 등 정신적 부작용을 겪은 이들도 적잖았다. 가장 우려할 점은 복용법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다. 식
-
알테오젠, 비과세배당 재원 800억 확대…"지속적 주주환원 추진"
알테오젠은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충하고 거버넌스(지배구조)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경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알테오젠은 16일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80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2인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이미 2022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500억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이사회에서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80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이 의결될 경우, 이번 배당에 사용되는 200억원을 제외하고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