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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역한 '사직 전공의' 올해 병원 수련 재개 허용
정부가 지난해 입영한 사직 전공의들이 2028년 전역 후 즉시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에서 다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조기 전역한 사직 전공의는 올해 상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 모집까지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요청 사항을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제2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의 논의 결과 정부는 지난해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과목·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사직 전공의 채용은 각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결정하고, 이로 인해 정원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사직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즉시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2028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적용된다. 병역 관련 법령에서 인정된 질병, 가사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2028년 이전에 조기 전역하는 사직 전공의는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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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문 열리는 '위고비'…가격 전쟁 속 K바이오 '장기지속형' 초점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오는 3월부터 중국, 인도 등에서 잇따라 만료되면서 비만약 시장이 본격적인 가격 경쟁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은 제네릭(복제약) 대신 장기지속형 기술 등으로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가격 전쟁 속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중국과 인도, 캐나다 등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핵심 특허가 만료된다. 이들 국가에선 이미 제네릭 출시를 준비 중인 기업들이 10곳 이상 대기 중이다. 인도 제약사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는 인도뿐 아니라 캐나다를 포함한 약 87개국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위고비 주사제 고용량 제품의 가격을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 제네릭에 대한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 경쟁자인 일라이 릴리도 덩달아 중국 내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비만 치료제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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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지역의사' 키우는데…"지역의료 질 떨어져" 또 불붙은 논쟁
의과대학 졸업 후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의사 단체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의무 복무 불이행 시 제재 수준이 과도하고 지역 소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란 주장이다. 김유일 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대한의학회 지역의료정책이사)는 2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료정책포럼에서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제도가 배치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지역의사제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며 "적절한 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역의사가 제공할 의료 질 자체가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사제는 전국 32곳(서울 제외) 의대에 도입될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은 의대생을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게 하는 '복무형'과 △전문의가 특정 지역 의료기관과 5~10년간 종사 계약을 맺는 '계약형'으로 나뉜다. 이 중 복무형에 대해 정부는 내년부터 확대되는 의대 정원 증원분(연평균 668명)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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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지표 빠진 초록에 흔들린 셀비온…"상반기 순차 공개, 본질 가치 이상 無"
국산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첫 허가를 노리는 셀비온의 기업가치가 급격한 변동성을 겪었다. 전일 글로벌 학회를 통해 기존 표준치료제 대비 우위를 입증한 데이터를 발표했지만, 추가 경쟁력 확인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와의 괴리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회사는 발표 시점의 차이일뿐, 올 상반기 추가 3개 학회를 통한 부수적 데이터 발표로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25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77Lu-포큐보타이드 2상과 관련된 데이터는 이번 ASCO GU(미국 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를 비롯해 4월 AACR(미국암연구학회), 5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본회의, 6월 SNMMI(미국핵의학분자영상학회)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궁금해 할 만한 보조 지표들 역시 상반기 내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셀비온은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방사성의약품 '177Lu-포큐보타이드'(포큐보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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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예비 의생명과학자 등 498명에게 장학금 39억원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이하 아산재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아산재단은 대학원생 88명, 대학생 410명 등 총 498명에게 장학금 39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원 장학생 78명(국내 47명, 해외 31명)은 매년 2000만~4000만원을, 보건의료 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매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교 장학생으로는 의생명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교 장학생' 35명,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생' 45명, 군인.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현장실습 등에 참여하는 '지역 산학협력 장학생' 100명이 선발됐다. 아산재단은 의생명과학 분야 대학교 장학생과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생에게 연 600만원, 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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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씨엘, KIMCo재단과 바이오 벤처 임상 연구 지원 '맞손'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지난 24일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과 초기 바이오 벤처의 임상 연구 및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MCo재단이 추진하는 혁신 신약 개발 생태계 협력망 조성과 K-바이오 컴퍼니 빌더 사업에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및 연구 지원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 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KIMCo 투자·육성 바이오 벤처의 컴퍼니 빌딩을 위한 협력 △국책 연구개발 과제 및 공동연구 협력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을 통한 기술, 학술 및 전문 인력 교류 △전시회, 세미나, 홍보 활동 등 공동 마케팅 추진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연구 초기 단계의 바이오 벤처부터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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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일본에 '의료 AI' 직접 판매 나선다…"시장 공략 속도"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일본 법인(JLK JAPAN)을 통해 현지에 의료 AI 솔루션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당국의 모든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직접 영업과 계약 체결이 가능해진 것이다. 제이엘케이는 현재까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의료 AI 솔루션 7종에 대한 인허가를 완료했다. 이번 직접 판매 허가까지 더해지면서 제품 경쟁력과 사업 수행 주체로서의 요건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는 JLK JAPAN을 중심으로 주요 의료기관과 전략 고객에 대한 직접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의료기기 유통 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크레아보, CMI 등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 모델도 병행해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7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직접 판매 체계 구축은 일본 시장에서의 장기적 사업 확장과 안정적인 매출 구조 형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일본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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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탄저백신" GC녹십자 '배리트락스'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GC녹십자가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사진)가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가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받은 후 GC녹십자로는 두 번째 성과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신약과 기술 성과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배리트락스주는 지난해 4월 국산 39호 신약이자 세 번째 국산 신약 백신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탄저 독소의 핵심 성분인 방어 항원(Protective Antigen) 단백질만을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생산·정제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질병청은 "생물테러 위협과 감염병 재난 상황 대비를 위한 공공 백신으로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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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배란 테스트기 '이체크 굿뉴스' 출시…판독 편의성 높여
동아제약이 배란일 예측에 도움을 주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이체크 굿뉴스 배란 테스트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가 진단 테스트기 브랜드인 '이체크(E-CHECK)'가 기존 임신 테스트기와 갱년기 테스트기에 이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라인업이다. 배란 테스트기는 임신 테스트기와 달리 결과선의 유무가 아닌, 대조선 대비 발색 농도를 비교해 배란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배란일이 아님에도 옅은 결과선이 나타날 수 있어 소비자가 즉각적으로 결과를 해석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체크 굿뉴스 배란 테스트기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색상 차트'를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테스트 결과선의 발색 정도를 색상 차트와 즉각적으로 비교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결과를 판독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배란 테스트기 출시를 통해 임신 준비 단계부터 확인 단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가 진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여성 건강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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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심근경색에 직장암 3기…시한폭탄 같던 몸, 세 번의 삶 되찾아"
"시한폭탄 같던 몸이 세 번의 기적을 거쳐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세 번의 삶을 다시 얻은 만큼 내 몸을 더 소중히 챙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받은 권순상씨) 25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권순상씨(67)는 지난 1년간 심정지, 급성 심근경색, 직장암 3기까지 총 세 번의 위기를 극복한 뒤 일상으로 복귀했다. 평소 건강만큼은 자신했던 권씨는 지난해 2월 야간 경비 근무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뒤 심정지 상태로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응급의학과 허규진·유재진 교수를 비롯한 응급의료진은 세 차례에 걸친 심폐소생술(CPR) 끝에 권씨의 심장을 되살렸다. 이어 기관삽관과 중심정맥관 삽입 등 응급 처치가 이뤄졌고 권씨는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곧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정밀검사에서 심정지 원인이 심각한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지면서다. 이는 심장 자체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근육이 혈액 공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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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환자, 119가 전화 안 돌려도 된다…"응급실 미수용 해결할 것"
앞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시 보건복지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이같은 시범사업을 광주·전북· 전남 3곳에서 시행하고, 올 하반기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을 위해 119구급대가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하는 '응급실 뺑뺑이' 현상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와 소방청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적정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신속한 이송과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운영을 위해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오는 3~5월 3개월간 진행한다. 시범사업에서는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가 환자 정보를 광역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구상센터)에 동시 전송한다. 이후 광역상황실이 적정 병원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이송 병원을 선정해 119구급대에 안내한다. 신속한 병원 선정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구상센터와 광역상황실이 함께 병원을 선정한다. 이송이 지연되면 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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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박테리아'↑…항생제 관리·감염 예방 '투 트랙'으로 잡는다
'슈퍼 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를 잡기 위한 3번째 5개년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항생제 사용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번째로 많은 우리나라는 항생제 내성균 위험이 큰 편이다. 정부는 항생제 적정 사용, 내성균 확산 예방의 '투 트랙' 전략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고기, 야채 등 식품을 통한 항생제 노출 예방에도 힘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 등 6개 부처와 공동으로 수립한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공개했다. 항생제 내성은 노출에 비례한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튀르키예 다음으로 많은 항생제를 쓴다. 정부가 '사용량 관리'에 나서는 배경이다. 항생제를 꼭 써야 하는지 의사·약사가 집중 모니터링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170개 종합병원(301병상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후 본사업 전환을 추진한다. 규모가 작은 의료기관은 감염 전담 관리자를 두기